- 정상적인 삶: 인생이 특별히 재미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가치관이며, 괴롭지 않은 것이 행복입니다 [00:20].
- 직업윤리: 돈을 벌기 위해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일에 대한 괴로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00:48]. 가능하면 그러한 일에 덜 참여하거나, 환경 파괴나 전쟁을 일으키는 일이 아닌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01:26].
- 바람직한 선택: 미사일 전문 기술자가 살상 무기를 만드는 일에서 벗어나 사람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일을 선택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러한 선택이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01:47].
- 불교적 관점: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생, 남을 시켜 살생, 수단을 써서 살생, 살생을 즐기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03:18].
- 현재의 직업: 현재 직업이 자연환경을 파괴하거나 사람을 죽이는 살상 무기를 만드는 것이 명확해지면 그때 그만두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04:25].
제가 하고 있는 일이 그렇게 재미있거나
사회에 그렇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약간 벌이 때문에 이걸 놓지 못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놓을 수 있는지//
내려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정상적인 삶이에요.
저도 인생이 뭐 특별히 재미가 없습니다.
“재미가 있어야 된다”
이게 잘못된 가치관이다, 인생관이다.
부처님이
“재미있어라”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어요.
괴롭지 않는 것
괴롭지 않는 걸 행복이라고 그랬어.
즐거운 걸 행복이라 안 그러고
괴롭지 않으면 돼.
지금 괴롭나?
...
근데 자기가 하나? 남 하는 거 보고 그러나?
업계가 하는 건 괜찮은데
자기가 그 일을 하나? 남이 하나?
그건 가능하면 조금 덜 참여하면 되지.
밥을 벌어 먹고 살아야 되니까.
제일 좋은 거는 그걸 그만두고
환경을 파괴하지 않거나
전쟁을 부추기는 일이 아닌 쪽이라면 제일 좋아요.
제가 아는 미국의 어떤 이공계에 나온 박사인데
미사일 전문 기술자예요.
근데 미국의 군수산업 큰 회사에 취직을 해서
늘 그 자기 직장에 출근해서 역할을 하고, 월급도 많이 받으니까
저택도 갖고 이렇게 살았단 말이에요.
근데 부처님 법을 배우게 되면서
자기가 정성을 기울여서 한 모든 것이
살상 무기를 만드는 거예요, 살상 무기를.
그래서 거기서 고민을 좀 한 거예요.
내가 하는 일이
내가 학교를 다니고 배우고 기술을 습득한 모든 것이
사람을 죽이는 살상용 무기를 만드는데
내 에너지가 쓰이는 거예요.
그 덕택에 나는 집도 크고 차도 있고 다 주어지지만.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기가 공부하고
오계를 받으면서
“아, 이건 아니다” 그래서 그 회사를 중간에 나온 거예요.
그러고 비록 월급이 그 절반밖에 안 되지만
자기의 재능이 사람들의 생활용품에 쓰인다든지
세상을 이롭게 하거나
적어도 해치지 않는 쪽에 쓰이는데 취직을 해서
오히려 생활 수준은 좀 떨어지지만
만족하면서 사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이게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나 “이렇게 해라”고 권유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부처님이
첫째는 살생하지 마라 이랬거든요.
이게 제일 중요해
“내가 직접 하지 마라.”
근데 갈수록 이제 조금씩 떨어지는
내가 직접 하지 마라
두 번째는 남 시켜서 하지 마라
청부 살인 같은 거 하지 마라, 이런 얘기예요.
근데 자기는
남을 시켜서 하는 건 아니에요.
그건 딴 사람이 시켰지
자기가 시킨 건 아니기 때문에
세 번째 “수단을 써서도 하지 마라” 그랬어요.
자기는 어쩌면 직업으로 한다면 이게 수단을 써서 하는 거예요.
네 번째는
“그런 살상 행위를 보고 즐기지 마라.”
낚시를 한다든지, 사냥을 한다든지
이런 거는 내가 직접은 안 하지만
권투해서 막 때리고 피 흘리고 막 쓰러지는 걸 보고 박수치고 잘한다.
이거는 폭력을 보고 즐긴다는 거예요.
그런 영화를 보고 박수치고
주인공이 사람을 다다다다다다 해서 막 죽이면 막 박수치고
이런 건 죽이는 걸 즐긴다는 거예요.
이런 거는 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 돼 있어.
그래서 자기가 지금 현재
직업적으로 다니는 거는
다른 데 좋은 데 있으면 가고
없으면 그냥 다녀.
우선 좀 더 봐서
“아, 내 행위가 이게 정말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이 직업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사람을 죽이는 살상 무기를 만들고
유해한 거를 한다” 하는 게 좀 분명해지면
그때 가서 그만둬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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