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난다고 화를 내는 것은
욕망을 따르는 쾌락에 속하고
화가 날 때 무조건 참는 것은
욕망을 억제하는 고행에 속합니다.
욕망을 따르거나 억제하는 것은
해탈의 길이 아닙니다.
해탈은
쾌락과 고행을 떠난 제3의 길
중도입니다.
중도란
화에 끌려가지도 말고
화를 참으려 애쓰지도 말고
다만 화가 일어남을
알아차리고 지켜보는 겁니다.
화가 일어날 때
곧 알아차리면
화는 사라집니다.
순간순간 깨어 있으면
일어나는 즉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알아차리지 못해 이미 화가 났을 때는
화를 지켜봐야 합니다.
감정을 폭발시키거나 참는 쪽으로 가지 말고
그것이 일어나는 상태를 지켜봅니다.
그러면 그 감정과 욕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중도입니다.
'법륜스님 > 즉문즉설(100초)·오디오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륜스님, [지금 이대로 좋다] 오디오 북_ 욕심을 버리는 법 (0) | 2023.06.19 |
---|---|
법륜스님, [지금 이대로 좋다] 오디오 북_ 방관자와 참여자 (0) | 2023.06.12 |
[지금 이대로 좋다] 오디오 북_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0) | 2023.05.29 |
법륜스님, [지금 이대로 좋다] 오디오 북_ 열정 없이 살아라 (0) | 2023.05.15 |
법륜스님, [지금 이대로 좋다] 오디오 북_ 부모의 책임 (0) | 2023.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