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야정견

(알라야 정견) 지랄정신을 가져야... #9 나는 누구인가?

Buddhastudy 2024. 5. 16. 19:37

 

 

나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번 발버둥 쳐 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보기에 지나친 행동을 하는 것을

지랄한다고 말합니다.

 

지랄이란 말은

비교적 부정적인 말로서

그다지 듣기 좋은 말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말을 다시 생각해 봅시다.

우린 어떤 일을 할 때

강하게 결심하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지 뭐

 

그렇습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도 하겠다는

이 말이 바로

'지랄정신' 아닐까요?

 

그 정도로 각오를 가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좀처럼 변할 수가 없습니다.

 

 

체면, 고정관념, 논리성, 합리성, 타당성, 앞뒤를 재고

우리는 자기를 얽어매고 구속하는

사회가 만든 문명적인 것들로부터 헤어나지 못합니다.

 

또 모든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의 눈치를 보며

그저 참고 적응만 하고 있습니다.

 

이건 도대체 누가 만든 규칙인가요?

다 우리 자신들이 만들어낸 것들이 아닌가요?

 

사람들은 자기를 둘러싼 이 지루하고도 콱 막힌

일상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때론 그것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자기를 벗어나고 싶다는 지랄정신의 표현입니다.

 

당신은 그렇게라도 자기 자신을 떠나려 해본 적이 있는가요?

그냥 현실에 순응하여 적당히 우물우물하다가 죽는 게

남은 삶의 전부인가요?

 

한 번도 하고 싶은 대로 못 해본 채

그냥 남들 눈치만 살피다가

자기 인생을 자기 삶답게 꽃피우고 살아보지도 못한 채

쓰러져 가는 평범한 인생들이 너무 많습니다.

 

 

무엇인가를 소유하려고만 들지 말고

이제는 존재하십시오.

더 이상 행복과 평화를 찾는 방법과 대상만 찾지 말고.

 

이젠 라는 주체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과거와 현재의 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쳐 봐야 합니다.

이제는 좋고 선한 의미로

과거에 내가 엄두도 내지 못했던 지랄 좀 하면서 살아봅시다.

 

집을 떠나거나 의무를 버리거나

무슨 큰 사고를 칠한 것이 아닙니다.

과거와 현재의 나를 바꿔

더 혁신적인 상위자아를 만드는 데 힘써 보자는 것입니다.

 

당신으로서는

단 한 번뿐인 인생, 더 발버둥 쳐 보십시오.

나중에 그렇게 살지 말 걸

후회하지 말려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