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 불안한 마음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은
뭔가를 잘못했거나
아니면 뭔가를 숨기고 있거나
아니면 할 일이 없어서 아예 한가롭거나
또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잘 느낍니다.
바쁜 사람들은 불안감 느낄 시간도 잘 없죠.
또 인간이라는 동물 자체가
어떤 상대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도망가고 싶어하는 생물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라는 동물의 DNA상의 문제죠.
막연한 불안감을 잘 느끼는 분들은 대부분 착각을 잘합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이든
또 오지도 않은 미래의 일이든
또 고민해도 해결이 안 되는 일을 계속 불안해하고 있는 겁니다.
또 어르신들께서 과거의 영광에 젖어서
라떼 타령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다 부질 없는 겁니다.
그때로 돌아갈 수도 없고, 의미도 없다는 말입니다.
이런 막연한 불안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
오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자꾸 불안감을 느끼신다면
지금 당장 5분 이내에 할 수 있는 것들만 생각하면 됩니다.
바쁜 사람은
그다지 과거의 일이나 미래의 일에 대한 생각을 할 여유조차도 없죠.
그러니까 고민해도 해결되지 않는 과거나 미래의 일을 붙들고만 있지 말고
지금 당장 ‘5분 뒤에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버릇을 드리는 겁니다.
아무거나 괜찮습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이든
그러니까 ‘5분 뒤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을 하게 되면
과거나 미래의 일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게 되고
또 불안하지 않게 됩니다.
또 무언가를 발견해서 하게 되면
발전적인 일들로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만화책을 보셔도 좋고요.
-보고 싶었던 드라마 또 왕창 빌려서 보셔도 되고요.
-싸웠던 친구에게 내가 먼저 안부 전화를 걸어서
‘잘 지내냐’는 식으로 이렇게 안부 전화를 걸어보셔도 좋고요.
뭐라도 좋습니다.
또 이거는 제가 잘하는 방법인데 정할 게 없으시면
-욕조에다가 따뜻한 물을 받아서
5분 뒤에 들어가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씻고 목욕하는 행위는 또 스트레스도 풀리고
정신적으로 좋다고도 하죠.
그러니까 아주 현실적인 그 스트레스 해소 방법입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정년 퇴임도 일찍 하는 추세라서
앞으로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지 못해서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십니다.
또 현재 현역으로 계시는 분들도
지금 사업이 잘 유지될지
자식들은 별 탈 없이 잘 지내는지
부모님 건강은 어떠신지
불안과 걱정으로 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럼 이런 막연한 불안들을 어떻게 해야 되나?
생각보다 많은 분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계십니다.
코로나와 같은 질병으로 인한 경제 상황이나
지금 하는 일이 이대로 괜찮은지
생각하고 불안해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거꾸로 이런 불안감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위험하죠.
그러니까 이런 사람들은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이 대박이 나서
들떠서 살아가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생활을 한다면
이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불안감을 가지고 삽니다.
나라 상황이나 경제 상황이 이런데도
아무 불안감 없이, 아무 생각 없이, 매일 즐겁게 사는 사람들이야말로
더 위험한 사람들이죠.
이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은
그 불안감을 다른 에너지로 바꿔서
-장래를 대비해서 자격증을 취득해 보거나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기술을 익혀보거나
-아니면 취미로 미술이나 디자인 공부를 해보거나
-아니면 악기를 배워보거나
뭔가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은
뭐 그런 플러스가 되는 일조차 생각도 하지 않고 있겠죠.
불안감을 다른 에너지로 바꿔보는 겁니다.
헝그리 정신이 있는 사람은 더욱 발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욕심과는 또 틀린 것이죠.
좋은 의미의 스트레스이고 발전적인 사고방식인 겁니다.
아무 생각이나 대책이 없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단계까지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일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패를 해도 괜찮을 정도로 미리 대책을 세워두는 겁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될지
수단을 가지고 있다면 그렇게 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극단적인 얘기지만
이 말이 안 통하는 외국에 나가서
직업과 여권까지 다 잃어버렸다면
어떻게 해서든 한국 대사관까지만 찾아가면
임시 여권과 밥은 주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에 사업을 한다고 해서
예금 통장에 돈을 다 끌어모아서 사업을 했는데 실패했다고 한다면
그럼, 파산 신고에 기초생활 수급자가 되면 되는 거죠.
그러니까 기초생활 수급자가 되려면
어떤 자격과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를 미리 알아보고
준비를 해두는 겁니다.
그럼, 나중에 사업이 부도가 나고 도산하게 되어도
기본적인 생활은 확보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실패해도 굶어 죽을 걱정은
안 하게 되는 거겠죠.
실패하는 것 자체가 두렵고 싫다면
그 실패해도 이렇게 곤란해지지 않는 제2의 계획을 세워두면 됩니다.
스님 중에서도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젊은 인구층이 종교를 떠나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굉장히 걱정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러니까 여러분께 불안감을 없애 드리는 역할을 해야 하는 종교인들이
이런 말을 하면 정말 모순이죠.
그러니까 불교 인구가 줄어서 본인들 먹고 살기가 힘들어지는 것은
스님들이 할 걱정이 아닙니다.
돈 따위가 행복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 없다고 가리키는 것이
이 종교인의 역할인데
사상 자체가 글러 먹은 것이죠.
그렇게 많은 돈이 없더라도
인간은 마음 편하게 잘 살아갈 수 있고
죽을 때도 마음 편하게 죽을 수 있다는 깨우침을 주는 것이
진정한 종교인의 역할입니다.
종교 인구가 줄어드니까 절 수입이 줄어들어서
불안해하는 스님들이 절에 오시는 신도님들께 법문을 하면서
탐진치 삼독을 설하면서
마음 편하게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행복감을 심어줄 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상이 완전히 잘못된 것이죠.
종교 인구가 줄어든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스님들 스스로 반성을 좀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불안감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적당한 불안감은
오히려 그 삶의 활력이 될 수 있지만
또 과도하거나 또 지속적인 불안감은
몸 건강까지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과 그 대책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실제 생활에서 꼭 실천해 보시고
이 마음의 중심과 평화를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