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혼나서 끝까지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일은
이 세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협업은 일을 주고받으며 완성해가는 과정인데
이런 흐름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일을 시키지 못하는 사람
일을 시키지 못하는 사람은
쌓여가는 업무 속에서 자신도 괴롭고
나중에 발생할 문제를 함께 책임져야 할 동료들까지 괴롭게 만들고는 한다.
경력이 쌓이고 직급이 높아질수록 혼자서 일하는 스킬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일을 시키는 능력이 더 중요해지는데
그렇게 일을 시키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능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키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생각들은 쉽게 떠나지 않는다.
‘자기 일을 남에게 떠넘기라는 거야?’
‘그 사람이 잘 못하면 어쩌지?’
‘부탁하게 되면 그게 다 내 빚이잖아?’
‘부탁했다가 거절당하면 어쩌지?’
혹시 당신의 이야기인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일을 잘 시키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일을 쪼개고 단순화하라.
시키는 사람은 직접 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일을 받는 사람은 자신이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모호함은 협업에 있어 가장 큰 장애가 된다.
복잡한 일을 잘게 쪼개어 단순화 시키자.
뭔가를 해달라고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의사소통의 기본이다.
2. 목표지점을 확인하고 확답을 받아라.
목표지점을 정하지 않은 채 일에 들어가면
불완전한 형태의 일을 무책임하게 공유하게 된다.
데드라인 등을 통해 시간 제약을 명시하고
시키는 일의 방향과 완성도를 제시하여
절박함을 갖고 일하도록 해주자.
또한 일방적인 전달을 넘어
불안 요소, 가능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하여
일에 대한 책임감을 공유할 수도 있다.
3. 타이밍과 상황을 고려하라.
다른 사람에게 일을 넘길 때는 시간적인 면을 배려해야 한다.
누구나 동일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도
맡길 때는 더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시간이 많다고 일을 끌어안고 있다가
나중에는 시간이 촉박해져 할 수 없이 직접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까.
4.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라.
당신에게 일을 넘겨받는 사람이 그 일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것에 대해
스스로를 납득시킬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그 사람의 강점과 기대 등을 이야기해 준다면
인정받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일에 대한 의욕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무엇을 위해 지금 이 일을 해야 하는지 타당한 설명을 해주자.
5. 당신 자신부터 편안한 마음을 가져라.
남에게 부탁하는 것을 빚이라고 생각해
어떻게든 갚아야 하는 강박관념이 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부탁하지 않으면 갚을 부담도 없다고 생각하며
혼자서 일을 떠안기도 한다.
더 심한 경우 거절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을 혼자서 끌어안기도 한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은
자신에 대한 낮은 자존감으로부터 나오는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대인 관계의 기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까 배려는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강박관념과 두려움은 내려놓자.
일을 잘 시키고 싶은가?
다른 건 몰라도 이것 하나만은 반드시 기억하자.
일을 잘 시키는 것은
단순히 일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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