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사람은
자기는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받으려 합니다.
그래서 괴롭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가 먼저 사랑하고 사랑받으려 합니다.
그래도 괴롭습니다.
먼저 사랑을 주어도
상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러면 원망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서 사랑은 미움의 씨앗이라고 말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미움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으려 하기 때문에 미움이 생깁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베푸는 마음만 내고
기대하는 마음이 없어야 합니다.
다만 사랑할 뿐이어야 합니다.
바다를 보면 기분이 좋은 건
바다가 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내가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기대 없이 누군가를 좋아해 보세요.
바다를 사랑하듯
산을 좋아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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