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를 준비하기까지
취업을 대비하기까지
승진을 하기까지
누군가 이야기하는 ‘그 다음 단계’를 위해 우리는 기꺼이 시간을 투자합니다.
얼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는 감히 계산해 보기도 어렵습니다.
대학 입시를 위해 장장 10년이 넘는 마라톤에 참가했던 경력이 있어서일까요.
그만큼의 시간을 또 다시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도 당연하게 받아들입니다.
대학 입시는 본래 내 적성을 찾아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에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이는 고리타분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게 된지 오래 되었지요.
취업이 잘 되는 학과를 찾고, 취업이 잘 되는 학교를 찾습니다.
대학입시가 직장을 찾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 된 셈이지요.
이렇게나 오래도록 열정을 쏟았기에 우리는 직장이라는 곳에 많은 애착을 갖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하고 싶다가 보다는
환상을 품었던 직장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가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직장에 입사하고 나서야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기 때문에
뒤늦게 직업과 적성이라는 새로운 난제에 부딪힙니다.
직장 만족도는 높다 하더라도 업무 문제로 힘들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꿈의 직장에 들어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데, 업무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반대로 담당 업무는 즐거운데, 직장이라는 공간 탓에 방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직장과 직업
모두 만족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일이 너무나도 버겁습니다.
직장에서의 갈등을 집까지 가져오는 일이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의 업무를 집까지 가져오는 일 역시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청춘을 바쳐가며 지내온 세월이
취업을 하고 일을 하기 위함이었기에
삶과 직장은 동일시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 우리는 살고 있거든요.
출근을 해서도, 퇴근을 해서도
모두 직장 때문에 가슴앓이 중입니다.
불행합니다.
나는 언제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생각해 보셨나요?
왜 직장에 가려고 했는지, 왜 일을 하려고 했는지 말이지요.
우리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지 않습니다.
직장이 우리 삶의 전부가 아닙니다.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우리 인생 자체가 불만족스럽다고 정의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퇴근 이후의 삶
가족과 함께 하는 삶
내가 웃을 수 있는 삶을 위해 살아갑니다.
직장 상사 혹은 동료와의 관계나
내일 진행될 예정인 업무 탓에 퇴근 후에도 괴로워한들 지금 해결되는 것은 없습니다.
퇴근 후에는 직장 만족도와 직업 만족도를 생각하기 전에
‘자기 만족도’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이 모든 것들이 결국은 나의 행복을 위해 시작되고 진행되는 일이니까요.
직장도 직업도 내가 될 수는 없습니다.
내 마음을 보듬어 주세요.
직장에서의 상처를 곱씹기 보다는 내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지금.
직장 스위치를 끄고
내 생각하기 스위치를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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