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물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그게 괴로움이 될 수도 있고
즐거움이 될 수도 있고
마이너스가 될 수가 있고,
즉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고,
부처가 될 수도 있고,
오히려 경험으로서의 재산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관점 바꾸기,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이런 훈련들을 좀, 그걸 자꾸 연습을 하면, 훨씬 더 지금 삶이 좋아져요. 행복해진다. 이 말이오. 관점 바꾸기가 핵심이에요.
젊은이들 지금 힘들잖아.
결혼도 해야지, 직장생활도 해야지, 공부도 해야지, 애도 낳아야지 키워야지, 이렇게 생각하면 굉장히 힘드는데, 그렇게 힘든다 하더라도 나쯤 되면 이제는 공부도 안 해도 되고, 취직할 일도 없고, 결혼할 일도 없고, 이렇게 된 할아버지 되는 게 나아?
그래도 공부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애도 키우고 직장도 다녀야 되더라도 20대 청년이 나아? 열심히 살면 안 돼. 인생은 열심히 살만한 가치가 없어.
산에 사는 토끼가 열심히 살까? 그냥 살까?
다람쥐가 열심히 살까?
다람쥐가 나무에 올라갈 때 열심히 올라갈까?
열심히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거야. 자꾸.
그냥 사는 거야.
왜? 청춘은 좋은 거가? 안 좋은 거가? 좋은 거야.
결혼할 수 있는 자유도 있고
혼자 살 자유도 있고
직장 다닐 자유도 있고
공부할 자유를 지금 누리잖아.
그런데 그걸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니까. 여러분들도 나이 좀 들어서보면, 청소년들 보면, “야, 그래도 고등학교가 좋았다.” 이런 말 하지. 고등학생들이 생각하면 대학생이 좋아 보일까? 자기가 좋아 보일까? 대학생이 좋아 보이지. 그럼 70 80된 할아버지들은 지금 여러분들 보면 여러분들이 좋아 보일까? 자기가 좋아 보일까? 청춘이 좋아 보일 거 아니야.
그러니까 중요한 거는
지금 내가 좋은 줄 아는 거란 말이야.
지금 내가 좋은 줄 아는 거.
여러분들은 연애해서 실패했다고 징징 짜면, 연애 한 번도 못해 본 사람은 “지는 그래도 한번 해봤네.” 이런 생각 안 들까? 결혼해서 남편 죽었다고 징징 짜면 나는 그렇게 생각해. “그래도 지는 결혼 한번 해 봤네.” 안한 나도 사는데 왜.
결혼 한번 해본 사람이 혼자 못 살 이유가 있나? 없나? 처음부터 안 해본 나도 사는데, 해 본 지는 왜 못 사노? 혼자 살아도 본전이고, 나하고 똑같은데. 그럼 또 새로 더 하고 싶으면 요즘 재혼해도 되나? 안 되나? 되니까 하면 되지. 그러니까
어떻게 생각해보면,
별 일 아니다. 이 얘기야.
별일 아닌데 뭘 열심히 살 것까지 뭐 있어.
그냥 대충 살면 돼. 대강.
그러니까 이거를 잘 하면
여러분들이 지금 지금, 여기, 행복할 수가 있다. 이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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