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숨명상 소개] 마음명상_명상만 하면 생각이 많아지고 머리가 아파요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분이 경쟁 사회 속에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감을 많이 호소합니다.

그래서 명상을 하고 싶어 하고 명상을 많이 시작합니다.

 

그런데 명성을 하시는 분들 가운데 어떤 분들은 저에게

명상을 시작하면 생각이 더 많아지고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를 합니다.

그럼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명상을 하면 생각이 더 많아지고 머리가 아픈 현상은

명상의 부작용에 해당합니다.

명상을 하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머리가 아픈 것을 ‘상기’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명상을 함에 있어서 머리로 생각을 하고 명상하기 때문입니다.

 

동양 의학의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머리가 시원하고 발이 따뜻하면 병이 없다는 말입니다.

 

명상에 있었어도 머리가 시원하고 발이나 배가 따뜻해야 순환이 잘되고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이것을 한문으로 ‘수승화강(水昇火降) 식망현진(息忘顯眞)’이라고 합니다.

머리로 서늘한 물기운이 오르고 따뜻한 불기운은 아랫배로 흐르면

자연 머리가 맑아지고 욕망과 생각은 사라진다는 뜻이죠.

 

명상을 함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는

멈추고 집중하며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멈추는 것은 생각이고

집중하는 곳은 머리가 아닌 아랫배 단전입니다.

그리고 단전을 통하여 마음을 가만히 바라보는 것입니다.

 

마음이 가는 곳에 피가 가고

피가 가는 곳에 에너지가 모이며

열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골똘히 생각하고 말을 많이 하면

입이 마르고, 머리가 뜨겁고, 얼굴이 붉어지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아랫배는 상대적으로 차가워지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한 상태는

바로 머리 쪽에 뜨거운 기운이 몰려있고

아랫배는 차가워져 있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진정한 명상은

머리보다는 아랫배 단전에 마음을 집중하고

호흡을 통하여 머리 쪽의 뜨거운 기운을 아랫배로 내리면

마음이 고요하고 편안해집니다.

그런 상태에서 마음을 고요히 바라보게 되면

깊은 명상의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우리의 의식으로 통제할 수 없는 자율 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누어집니다.

 

교감신경은

신체가 활동할 때 움직이며

근육이 확장되고 심장박동 수가 증가하며 혈압이 상승하게 되어서

혈액이 뇌, 심장 근육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우리가 과도한 집중을 요구하는 일이나 프로젝트를 실행할 때

많이 교감신경이 항진되는데

이 교감신경의 흥분 상태가 오래가면

머리에 열이 나고 두통이 생기며 소화가 안 되기 시작합니다.

 

이때 부교감신경을 움직여서 교감신경을 진정시켜야 하는데

이 부교감신경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바로 호흡영상입니다.

 

먼저 코로 숨을 깊숙히 들이마시고

입으로 크게 숨을 내쉬는 것을 여러 차례 반복한 후에

마음을 아랫배 단전에 집중하고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코로 숨을 내쉬는 것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반복합니다.

 

그러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긴장된 몸은 이완되고 쉬어지게 됩니다.

또한 마음도 편안해지고 머리도 서늘해지며

고요한 상태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법에 있어서 4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숨을 강하게 짧게 들이마시고 강하게 짧게 내쉬는 법이 있고

둘째, 숨을 강하게 짧게 들이마시고 부드럽고 길게 내쉬는 법이 있습니다.

셋째, 숨을 부드럽고 길게 들이마시고 부드럽고 길게 내쉬는 법이 있습니다.

넷째, 숨을 부드럽고 길게 들이마시고 강하고 짧게 내 쉬는 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극도로 긴장되고 화가 나서 통제가 잘 안 되는 경우입니다.

이때 숨을 코로 강하고 짧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강하게 짧게 하~~~ 하면서 내쉬는 것입니다.

여러 차례 이것을 반복하면 긴장과 분노가 사라지고

마음의 안정을 빨리 찾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몸이 많이 긴장되거나 생각이 많아서

빨리 평정을 찾을 수 없을 경우에

코로 숨을 강하고 짧게 들이마시고 부드럽고 길게 쭉 내쉬는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 번 하면 몸과 마음의 긴장이 사라지고 편안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셋째 방법은

잠이 오지 않거나 깊은 마음의 이완상태로 들어가고자 할 때 쓰는 방법입니다.

코로 숨을 부드럽고 길게 들이마시고 부드럽고 길게 내 쉬게 되면

잠이 오거나 혹은 깊은 고요한 마음 상태에 빨리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

 

넷째 방법은

기운이 없고 무기력하거나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빨리 정신을 차리고 기력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코로 숨을 부드럽게 길게 들이마시고 짧고 강하게 내쉬는 것입니다.

 

위에 제시한 단전호흡 명상인 밸런스 명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