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현덕마음공부] 슬퍼하는 당신에게

Buddhastudy 2022. 9. 6. 19:33

 

 

슬픔은 상실감이다.

박탈당한 억울한 느낌이다.

마음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데

현실에서는 어찌할 수 없는 상태에서 느끼는 감정이다.

 

슬픔은 아련한 슬픔에서 아픈 슬픔, 그리고 비통함까지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슬픔의 마지막에는

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인식, 죽음이 있다.

이별은 인간의 필멸성에 대한 예고다.

던져진 존재로서 또 세상에서 지워질 존재임을 자각하는 순간

더 깊은 슬픔을 만나기도 한다.

 

그러나 슬픔은 우리에게 주는 것이 있다.

카타르시스다.

슬픔은 우리를 정화한다.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순수해지고 삶의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것을 위해 우리는 슬픔에 대해서 지혜로운 대처를 할 수 있다.

 

-하나는 슬픔을 인정하고, 수용하고

지나가도록 시간을 허용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적절히 표현함으로써

슬픔을 객관화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통해서

우리는 슬픔에서 건강하게 빠져 나올 수 있다.

우리는 슬픔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만들 수 있다.

 

 

 

계속 공부해야 한다,

어둠의 일부가 되지 않기 위해서

 

50대가 되고 보니 슬플 일이 많아요, 상실할 일이 많아요.

우리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슬픔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죠.

 

왜냐하면 이런 슬픔이라든지 부정적인 감정에 잡아 먹히면

우리는 어둠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어두워지지 않고, 내가 밝아짐으로써 내 주변이 밝아진다면

우리는 공부를 좀 해야 하는데

이처럼 슬픈 와중에도

또는 슬픔이 어느 정도 지나간 후에

슬픔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이

나의 슬픔을 잘 정화해서

밝음으로 만들어가는 방법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오늘은 슬픔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