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당에 오시면 아주 쉽게 가르쳐드립니다.
몰라만 하시면 되요. 몰라.
지금 들고 계신 그 탐진치 몰라 해 보시죠.
몰라 하면요, 즉 무관심해 보시라고요.
내 탐진치에 대해서
‘없애야지’ 도 관심이에요.
‘없애야지’ 하면 ‘안 없어지겠다’고 더 몸부림을 치니까
조용히 힘을 빼버리는 겁니다.
자신한테 그렇게 얘기해 보시라는 거예요.
“너가 욕심을 부리건 말건 난 모르겠어.”
“모르겠어”하고 힘을 뚝뚝 빼버리면요,
여러분 관심을 안주면 생각이 전개가 안 됩니다.
관심을 주니까 전개되는 거예요, 에너지를 받아서.
‘이게 재미있겠구나’ 하니까 거기서 생각이 뻗어나가는 거예요.
그런데 ‘재미있겠구나’ 하지 말아보시라고요.
돈 벌면 큰 집 얻고 아주 예쁜 와이프 얻어서 잘살면 좋지.
“좋지” 이러면 말리신 거구요,
보이스피싱이랑 똑같아요. 말리면 안 돼요.
“좋지” 하지 마시고, “그러든지 말든지 몰라.”
“너 돈 없으면 바로 지금 길에 나가서 노숙해야 될 거야.”
달콤한 얘기를 했다고 겁을 줬다가 합니다. 우리 번뇌 망상이.
그래야 또 내가 그러면 “아이, 큰일이네요.” 하면 또 말리는 거예요.
보이스피싱이 다 그렇죠.
달콤한 얘기했다가 무서운 얘기했다가 여러분을 끌고 가는데
“몰라, 그러든지 말든지 몰라.”
‘몰라’하고 가만히 계시면 그게 참나 상태에요. 성령 상태에요.
왜?
두려워하면 생각이 발생하는데,
가만히 계시면 ‘I AM’ 상태에요.
기독교에서 하나님이 자기 이름 얘기할 때
‘I AM’ 그랬다고 ‘나는 스스로 있는 나다.’
스스로 있는 나로 한번 존재해보시라고요.
끌려 다니지 마시고.
확 겁냈다가, 확 좋아했다 하지 마시고.
그거 다 생각감정이니까.
‘모른다’ 하고 한번 계셔보세요.
‘몰라 하고.
그러다가 정신이 안정을 찾고 평온해지면요,
예수님이 얘기한, 보장했던
‘성령 받으면 같이 온다’고 했던 평안이 밀려옵니다. 갑자기.
걱정이 없어지거든요.
그거 지금 수시로 만나셔서
성령, 참나 만나셔서 평안 누리셔야 되요.
지금 평안을 안 누리고 계시면 마음에 뭔가 번뇌가 있어요.
탐진치가 있어요.
뭔가 바라시는 게 있을 거고,
뭔가 안 이루어져서 꿍한 거 있으실 거고
생각이 자꾸 어리석게 작동할 겁니다.
요거 멈추시려면
‘이거를 없애야지’ 하지 마시고, ‘몰라’ 라고 해보세요.
왜?
여러분은 원래 하나님 자녀니까 그냥 ‘몰라’ 하시면
여러분 안에 있는 그런 죄성에 대해서 ‘몰라’해버리시면
여러분의 본래 모습이 나와요.
‘몰라’하고 한번 계셔보세요. 편안하게. 힘 빼시고.
명상하신다고 긴장하지 마시고
제가 말씀드린 명상은 일상에서 그냥 쉽게 할 수 있는 거예요, 놀이처럼.
그냥 ‘몰라’
“너 뭐 바라지 않았어?” “몰라.”
“좀 전에 너 간절히 원하지 않았어?” “몰라.”
모른다는데 어떻게 해요. 몰라.
무관심이거든요.
무관심에는 이 생각이 에너지를 못 받아서 더 뻗어나가지 못해요.
무관심에는 당할 게 없습니다.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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