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E] 성폭력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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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선생님이 이번 주에 3번이나 학교에 남으라고 했어.

가끔 선생님이 너무 가까이 다가와.

“그 이상한 스콜선생님은 완전 이상해.

 

“잠깐, 네 말은 스콜씨가 너 혹시, 성폭행 당할까봐 걱정 돼?

나도 성폭력에 대해 말하는 게 불편한 거 알아.

하지만 이건 정말 중요해.

우리 언니가 사회복지사인데, 성추행에 대해서 잘 알려줬어.

 

기본적으로 성폭행은 먼저 동의를 얻지 않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성적인 행동을 하는 거야.

상대방의 생식기, 가슴, 엉덩이를 만지는 행동이고,

상대방 몸에 뭔가를 넣는 행동도 포함돼.

명시적 동의하지 않았는데 성적인 걸 보여주는 것도 성폭행이야.

“명시적 동의?

 

“명시적 동의는 어떤 행동을 하겠다는 명확한 동의야.

이번 경우에는 성적인 행동에 관한 동의지.

내키지 않거나 대답을 안 하는 건 명시적 동의가 아니야.

명시적 동의를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어.

위협받거나 술을 마셨거나 마약했거나.

한 가지에 동의했다고 모든 것을 동의한다는 뜻은 아니야.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결정을 취소할 수 있어.

 

“알았어. 스콜선생님은 어떻게 하지?

어쨌든 그 사람이 널 성폭행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네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거야.

네가 누구랑 있었든, 어떤 옷을 입었든지, 네가 뭘 하고 있었든 상관없이

넌 절대 죄책감을 가질 이유가 없어.

 

어쨌든 누가 너를 성폭행하거나 다치게 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면 질병과 임신을 막을 수 있는 조치를 해주실 거야.

너한테 필요한 추가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신뢰할 수 있는 부모님이나 학교 상담사에게 말하는 거야.

직접 얼굴을 보고 말하거나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낼 수 있어.

가장 편한 방법으로 하면 돼.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얘기하는 것도 좋고.

 

“나 정말 기절할 거 같아.

“나도, 으으으..

 

“이런 일을 알릴 때 기분이 이상하고 무서운 건 당연해.

특히 가해자를 알고 있을 땐 더 그렇지.

성폭력이나 원하지 않은 성행동을 알리려면 용기가 필요할 것 같아.

불편한 기분도 느낄 거야.

너와 다른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을 거야.

 

“고마워 세라야.

상담선생님하고 이야기해보는 게 좋겠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우린 항상 네 옆에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