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마음공부, DanyeSophia

[현덕마음공부] 스트레스 3.결론) 스트레스는 인식의 문제다.

Buddhastudy 2021. 10. 5. 19:40

 

 

 

아까 스트레스를 근원적으로 받지 않는 법

생겨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법이 아니라

입구에서부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법이

우리 인식의 문제하고 연결되어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인식의 첫 단계,

접촉과 노출을 최대한 잘 슬기롭게 하자.

 

두 번째가 느낌까지만 느끼고 판단은 조금 유보하자.

그게 두 번째 얘기였습니다.

거기까지 했죠.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 강의에 결론이랄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생각입니다.

 

생각은 우리가 이것을 좀 뜯어보면

생각이 과정이라고 하는 것은 접촉해서 정보가 들어오면

느끼고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데

이 생각은 크게 3가지가 작동합니다.

 

1. 기억을 소환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기억을 끄집어 내어서

2. 그것을 가지고 난의 가치 기준에 비추어서 봅니다.

가치 기준이라는 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내 욕망의 목록들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3.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써봅니다.

 

과거를 소환하고

현재의 나의 가치를 대입해서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쭉 써 봅니다.

 

그런데 생각이라고 하는 이 과정은 일종의 블랙박스죠.

그래서 사실은 남들보다 심지어는 나 자신이 나의 생각이라는 블랙박스를 알아차리고 있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블랙박스가 개인마다 각자 다르기 때문에

, 기억이 다르고 가치 체계가 다르고 시나리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이 블랙박스를 통과하면

실제로 있는 그대로가 보이는 것이 아니고

왜곡되는 거죠.

그래서 다르게 보입니다.

 

우리는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반응하죠.

과소평가 하거나 과대평가 하거나

그게 위험이든 지배든

과소하게 혹은 과대하게 평가하고 반응하는 것이죠.

 

그래서 스트레스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나의 감각기관이 어디에 주로 노출되어 있는가

나의 느낌과 판단은 어떤 식으로 흐르는가

나의 생각의 블랙박스는 어떤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이해하면 이해할수록

이 이해 과정 자체가 자신의 인지과정을 성찰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이 블랙박스가 점점점 투명해지면 이게 보이는 거죠.

우리가 알듯이 보이고 드러난 것은 생각보다 힘이 강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 블랙박스 때문에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과소하게 보거나 과대하게 보아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겁니다.

 

그럼 일단 우리가 이걸 문제라고 이식하면

그다음에는 자동적으로

몸이 알아서 긴장하고 에너지를 준비하는 스트레스 반응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일어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보다

근원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예방하는 방법이 중요하고

그 방법의 핵심은

나의 생각의 과정에 대한 성찰을 통해서

잘 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