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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cience] 물벼룩 등 속에 있는 생물들의 정체는?

Buddhastudy 2022. 5. 17. 18:56

 

 

오늘은 물벼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물벼룩은 아주 자세히 봐야 보일정도로 작은

민물에 사는 갑각류입니다

 

갑각류를 생각하면 새우, , 랍스터와 같은 생물들이 만 떠오르지만

사실 갑각류에도 다양한 하위 분류들이 있습니다

공벌레와 쥐며느리도 갑각류(등각류)에 속하고

따개비도 고착생활을 하는 갑각류(소악류)의 한 종류죠.

 

물벼룩은 작은 부유성 갑각류(새각류)에 속하는 생물입니다

, 그래서 먼저 물벼룩의 생김새를 보면

이런 모습이 주로 관찰되는데

지금 이 모습은 옆으로 누운 형태이고

위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죠.

여기가 눈입니다

물벼룩은 눈이 1개죠.

 

여기 더듬이를 힘차게 움직여서

물속에서 이렇게 헤엄치며 다닙니다.

 

또 가슴 부분에는

이렇게 가슴다리들이 위치하고 있죠.

그리고 이 초록색 관은 물벼룩의 소화관인데

지금은 녹조를 먹어서 이렇게 초록색입니다.

 

여기가 입이고

이 밑부분에 항문이 위치하죠.

 

그리고 물벼룩의 생식소는

여기 장 옆 부분에 있어서

등 쪽의 빈공간(육낭)으로 알을 낳습니다.

 

그래서 여기 동그란 것들이

모두 물벼룩의 알이죠.

 

물벼룩의 알들은

등 속에서 이렇게 새끼로 부화해서

서서히 어미의 몸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새끼 물벼룩, 귀엽죠?

 

그런데 이러한 물벼룩의 생식에는

굉장히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물벼룩은 평소에는

암컷이 혼자서 새끼를 낳는 단성생식(처녀생식)을 합니다

그런데 건조나 추위, 먹이 부족 등 환경이 열악해지면

갑자기 수컷과 짝짓기(유성생식)를 하여

내구란이라는 특이한 알을 만들어 내죠.

 

물벼룩의 내구란은

열악한 환경 동안은 발생이 멈춰있다가

환경이 좋아지면 다시 발생이 진행되어

새끼 물벼룩이 태어납니다.

 

이러한 내구란 덕분에

물벼룩은 추운 겨울이나 가뭄에도 멸종하지 않고

자손을 남길 수 있는 거죠.

신기하죠?

 

그리고 여기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바로 물벼룩의 심장입니다

엄청 빠르게 뛰죠?

1분에 300회 이상 뛰고 있습니다

 

물벼룩은 이렇게 심장박동이 잘 관찰되기 때문에

심장박동과 관련된 실험에 많이 쓰입니다.

 

아드레날린과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을 투여해 볼 수 있는데

먼저 아드레날린은

신체가 위험에 빠지거나 흥분했을 때와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심장박동을 증가시켜 신체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물벼룩에게 아드레날린은 한 방울 투여해 보면

이렇게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사람도

화가 나거나 위험한 상황이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서 심장박동이 빨라지죠.

 

반면에 아세틸콜린은

심장에서 아드레날린과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물질로

물벼룩에 투여하면

심장박동이 확실히 느려지는 것을 볼 수 있죠.

 

심장박동은

이 두 물질의 이외에

우리가 먹는 식품 속 성분들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물벼룩에 커피와 박카스를 넣으면

카페인에 의해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소주를 넣어주면 알코올로 인해 심장박동이 감소하는 것도 관찰할 수 있죠.

 

이렇듯 특정 물질들은

소량으로도 신체 활동을 급격하게 변화시킵니다.

 

이것이 우리가 흡연이나 음주, 마약 등을 조심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죠.

 

물벼룩 영상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