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모든 것] 유튜브 끊는 법, 손가락 까딱하는 것만큼 간단합니다

 

 

 

할 일도 많은데

이상하게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뒤적거리게 되죠.

이것 하나만 알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습관 설계편을 정리하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요즘에 제가 유용하게 써먹는 방법이 있어서

하나 더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굉장히 쉬운데 효과적이어서

간단하게라도 알려드리면 좋겠더라고요.

 

여러분들은 혹시 틈만 나면 자꾸 인터넷을 뒤져 보게 되거나

산만해서 고민을 하지는 않으시나요?

할 일이 있는데도

자꾸 이상하게 뉴스나 유튜브를 기웃거리면서

시간을 보내진 않으십니까?

 

사실은 제가 요즘에 그랬었거든요.

오전에는 글을 쓰거나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휴대폰은 멀리 두는 것까지는 습관으로 만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으면

자꾸 인터넷을 들락날락거리게 되더라고요.

자료를 찾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뭔가 계속 자꾸 뒤적거리게 됩니다.

 

그런데 가만히 저를 관찰해보니까

글이 잘 풀리지 않거나 뭔가 답답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그렇게 손이 가게 됩니다.

 

지금 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더라도

뭔가 조그만 거라도 궁금한 게 떠오르게 되면

바로 인터넷에 검색해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또 다른 내용들로 정처없이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집중이 흩어지게 되죠

본래 쓰던 글의 맥락을 잊어 버리고

또 한참을 고민을 해야 됩니다.

 

집중의 중요성에 대해서

멀티태스킹이라는 것이 사실은 그렇게 효율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한 가지 일을 하다가 다른 일로 옮겨 가게 되면

그 일을 집중하기 위해서 걸리는 시간이

20분은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정신적인 에너지도 그만큼 더 소비되는 거죠.

 

그러니까 일을 하는 중간 중간에 자꾸 문자를 확인하거나

유튜브를 보거나 다른 일을 하면

시간과 에너지와 창의력이 엄청 낭비되는 것입니다.

그게 하루 이틀을 쌓이고

일년이 되면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겠죠.

 

 

그런데 이렇게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두고

딴짓을 하고 싶어지는 것도

다 사실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 글이 잘 안 풀릴 때 그런다고 했는데

그런 것처럼 뭔가 심리적으로 불편을 느끼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한 욕구가 딴짓을 유발하는 거죠.

 

뭔지 불안하거나 마음이 진정되지 않거나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것들

그런 느낌들이 심리적인 불편함이고

그런 것들이 딴짓을 하게 되는 근본 동기입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는

이러한 심리적인 불편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왜 글이 안 써지는지, 왜 답답한지, 머리가 어떻게 하면 맑아질 것인가

이렇게 심리적으로 불편한 것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건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연구를 하셔야겠죠.

 

일단 습관의 측면에서 보면

뭔가 조금만 근질거린다, 하면

인터넷을 열어서 보는 습관, 이것은 나쁜 습관이라고 하죠

 

나쁜 습관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습관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건 제가 최근에 찾은 방법인데요.

휴대폰에 보면 비행기 모드나 방해금지 모드가 있죠.

저는 오전에는 휴대폰에 이것을 켜 놓고 작업을 하는데

컴퓨터의 윈도우 10에도 똑같은 기능이 있더라고요.

이것을 눌러주면 간단하게

인터넷을 껐다가 켰다가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효과가 좋더라고요.

글을 쓰거나 집중을 할 때

이러면 인터넷에서 보려고 하면

일단 비행기 모드를 꺼야 되고

인터넷이 연결될 동안 몇 초를 기다려야 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은데 이게 엄청 효과적입니다.

 

일단 습관적으로 유튜브를 누르기 전에

멈칫하고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그러면 '아~ 이럴 필요가 없지'라고 하면서

다시 하던 일로 돌아가게 되죠.

 

또 아무 생각 없이 눌렀다고 해도

'인터넷 연결이 안 돼 있음'

이렇게 화면이 나오기 때문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하던 일로 돌아가게 됩니다.

 

윈도우 10에서 새로 생긴 기능 같은데

꼭 윈도우가 아니더라도 노트북 마다

인터넷 접속을 끄는 버튼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 접속을 쉽게 끄고 켤 수 있다면

똑같이 활용할 수가 있겠습니다.

 

정리해 보면 좋은 습관을 만들고자 할 때는

습관을 하기 쉽게 만들고

나쁜 습관을 없애고자 할 때는

습관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 되겠습니다.

 

명상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