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수의 인터랙션] 면접시작 1분만에 광탈하는 표현 5가지 | 자신감있게 말하기, 면접 꿀팁, 예시공유

 

 

 

안녕하세요, 이 교수입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 있는 한 사립대 경영대에서

학생들에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그 중에서도 프로페셔널 프레젠테이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과목이 아무래도 프리젠테이션이다 보니까

종종 학생들의 취업이나 면접 준비도 도와주고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자주 하는 잘못된 표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표현들이 한국에서 취업 준비를 하시거나

직장 내에서 혹은 클라이언트에게 발표하는 분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고 생각하게 되어서

이 영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우리가 흔히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표현들이라

여러분들이 크게 문제의식을 갖지 못했을 수 있는데요

그것이 면접이나 발표와 같은 프로페셔널 커뮤니케이션의 상황에서는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보여진다는 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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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인턴십 경험을 바탕으로

이 회사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은 제가 다시 잘 알아보고

빠른 시일 내에 전달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이 겸손한 표현을 구사하는 과정에서 흔히 쓰는 표현들 같은데요

하지만 면접이나 발표에서 이런 표현을 자주 쓰게 되면

뭔가 빠져나갈 구석을 만드는 것처럼 들립니다.

 

왜냐하면 ‘노력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100% 하겠다는 표현이 아니기 때문이죠.

자신감이 떨어지는 표현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듣는 사람들에게는 설득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최대한 쓰지 않도록 하세요.

 

“제 인턴십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이 회사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겠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은 제가 다시 살펴보고 내일 오전까지 전달하겠습니다”

 

어때요?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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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제 생각에는’

 

“저에게 기회만 주신다면

저는 이 회사의 좋은 자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이 회사 oo산업에 좀더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 무엇이 문제일까요?

여러분이 답변하신 것이잖아요?

당연히 여러분의 생각입니다.

따라서 ‘제 생각은 ~~라고 생각합니다’라는 표현은

중복적이고 불필요한 표현일 뿐만 아니라

한발 물러서서 빠져나갈 통로를 마련해 두었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그 생각의 출처가 따로 언급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표현할까요?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이 회사에 좋은 자원이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제가 최근에 oo에서 리서치를 보았는데

지금은 회사가 oo업 좀 더 집중하는 것이 맞습니다.”

 

자 자신감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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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그냥’ ‘단지’

“대학교 때 학과 프로젝트에 ‘한’ 3개월 정도 ‘약간’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 프로젝트는 ‘그냥’ 작은 중소기업을 돕는 그런 프로젝트 했는데요

제가 그 당시에는 ‘단지’ 인턴이었기 때문에 크게 일조하지 못했습니다만

이 회사에서 정직원이 된다면 더 확실히 일조하고 싶습니다.”

 

이 표현 역시 여러분이 겸손하고 싶어서

혹은 스스로 자신의 경험이 대단하지 않기 때문에 과장 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사용하신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그냥’ ‘약간’ ‘잠깐’ ‘단지’

이런 식의 표현을 쓰자마자

듣는 사람은

여러분이 말하는 그 내용 자체를 더 이상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중요한 면접이나 발표는

여러분의 성과 혹은 경험을 최대한 돋보이게 해야 하는 상황인 거죠.

 

그렇다면 여러분 스스로가 그 내용을 폄하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연습할 때 그 표현을 빼고 써 보도록 하세요.

 

“저는 대학교 때 지역 중소기업을 돕는 학과 프로젝트에 3개월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당시 인턴으로서 oo의 업무를 진행하였고 oo의 성과를 이루었는데

그 과정에서 oo의 중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oo 업무가 주가 되는 이 회사에서

그 업무에 보탬이 되리라 자부합니다.”

 

아무리 3개월 단기 인턴십의 경험이지만

충분히 성과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니

꼭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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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100%’ ‘모두’ ‘아시다시피’ ‘정말’ ‘진짜’ ‘중요한’

모두 아시다시피, 코로나가 100% 경기침체의 원인이라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그 프로젝트 경험은 정말 저에게 중요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발표나 인터뷰 답변에서 흔히들 쓰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왜 이런 표현을 쓰게 되는 걸까요?

네, 맞습니다.

상대방의 공감을 구하고 싶거나

여러분의 경험을 강조하고 싶으신 거죠.

 

하지만 듣는 사람들도 각자의 경험이나 지식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분과 같은 레벨에서 동의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모두’ ‘아시다시피’ 혹은 ‘100%’라고 말하는 그 순간

자동적으로

“나는 아닌데”

“나는 다른 요인이 더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는 식으로

반박이나 공격의 가능성을 열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정말’ ‘진짜’ ‘큰 의미’와 같은 이런 표현들도

여러분의 경험을 상대가 직접 해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공감을 못하고 과장하는 것처럼 들리게 되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이러한 ‘모두’ ‘100%’ ‘정말’과 같은 주관적인 표현을

관적인 수치나 예시로 바꿔주면 됩니다.

 

“oo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가 현재 국가적 경기침체에

oo퍼센트 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저는 내부자원의 배분에 대한 중요성과

인적 네트워크의 힘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주관적 표현을 자제하면서

객관적인 수치 혹은 경험을 위주로 내용을 전달하면서

그에 대한 판단은 상대방이 하도록 맡겨 주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솔직히 말해서’, ‘사실은’

 

“‘솔직히 말해서’ 제가 생각하는 것은 제 팀1 외교관은 맞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그 프로젝트가 저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가끔 공감대 형성을 하거나 면접관이나 청중과 친밀함을 높이려고

이런 표현을 쓰시는 분들을 좀 봤는데요

일상생활에서는 공감대 형성을 하기 위해 캐주얼하게 쓰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중요한 면접 상황이나 전문적인 발표를 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표는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내용이 정돈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솔직히 말해서’ ‘사실은’ 이런 표현 뒤에 들어갈 내용들이

그다지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지 않거든요.

이런 말을 자주 쓰는 사람이라면

저 역시 사람 뭔가 평소에 꿍꿍이가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여러분이 면접 혹은 발표에서 쓰지 말아야할 다섯가지

표현을 같이 살펴보았습니다.

1,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제 생각에는, 제가 보기에는

3, 그냥, 단지, 약간

4, 100%, 모두 아시다시피, 정말, 중요한, 큰 의미

5, 솔직히 말해서, 사실은

 

여기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저는 여러분이 다른 사람이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여러분이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서

발표에 혹은 면접에 임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아무래도 여러분이 가면을 쓰고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게 된다면

그 모습이나 말투 자체가 어색해져서

면접관이나 청중들이 냄새에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럼 이렇게 생각해 보는게 어떨까요?

여러분 내면에는 ‘조용한 열정’이 있고

그 열정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고 말이죠.

 

짧은 시간 안에

나의 그 열정, 성실성

이런 면들을 부각시킨다면 그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다른 사람이 되고자 억제로 노력하기보다는

여러분의 이전 경험이나 성과를 바탕으로

최대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드러낸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마음으로 면접이나 발표 임한다면

여러분의 표정과 말투에서 그것이 드러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