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야정견

(알라야 정견) 내 마음은 만능도화지 #24. 내 마음에 무엇이든 그릴 수 있어요.

Buddhastudy 2024. 7. 10. 19:16

 

 

내 마음은 만능도화지입니다.

내 마음엔 무엇이든 그릴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엔 잘못 그렸다고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잘못 그리면 어쩌나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워지지 않으면 어쩌나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마음이 더러워지면 어쩌나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마음엔 언제나 그냥

그 위에 새로 그리기만 하면 됩니다.

이미 그린 그림은

그냥 내 마음에서 흘려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내 마음은 무한가능성의 도화지입니다.

무엇이든 그릴 수 있고

얼마든지 그릴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의 여백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들리는 것과 들리지 않는 것

냄새 맡을 수 있는 것과 냄새 맡을 수 없는 것

맛볼 수 있는 것과 맛볼 수 없는 것

느낄 수 있는 것과 느낄 수 없는 것

인식할 수 있는 것과 인식할 수 없는 것까지

무엇이든 모두 다 그릴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의 도화지는

언제나 티 없이 맑고 하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검은 물감을 써도

아무리 거친 연필을 사용해도

아무리 반복해서 여러 번 사용해도

나쁜 그림을 그려도, 슬픈 그림을 그려도

더러운 그림을 그려도, 아픈 그림을 그려도

내 마음의 도화지는

그 위에 무엇을 그려도, 아무리 그려도

언제나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 마음의 도화지도

좋아하는 그림이 있습니다.

사랑의 그림, 감사의 그림이 그려지면

내 마음의 도화지는

그 위에 밝은 빛을 더하여

내 그림 위에 무지개를 띄워줍니다.

 

내 마음은

도화지의 얼굴을 한, 신의 얼굴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도화지는

깨끗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깨끗하게 지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마음의 도화지 위에

깨끗하지 못하다는 그림을 그려놓고

그 그림을 지우려고 애쓰고 있고

어떻게 지워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그 도화지는 만능이어서

지우려 할 필요가 없다고

그냥 새 그림을 그 위에 그리기만 하라고

그리고 싶은 것은 얼마든지 그냥 그리기만 하라고

아무리 말해도 못 알아듣습니다.

세상에는 그런 도화지가 없다고

세상에는 그런 도화지가 어디 있냐고.

사람들은 자기가 본 것만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자기가 모르는 것, 자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

그것이 사람들이 가진 병 중에 가장 큰 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