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윤회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단체에서는
다음 생에 더 좋은 곳에 윤회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광고하는 곳도 있습니다.
예컨대
-백인으로
-어떤 집안의 남자나 여자로
-어떤 얼굴의 키는 어느 정도로 등등을
구체적으로 형상 이미지를 자기 마음속에 만들어 가지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마음은 제가 정한 것을 실현하는 힘을 가졌으므로
틀린 얘기는 아니나
이 사람들은 아직 마음자리를 제대로 모르는 것입니다.
즉 이분들은 아직도 스스로가
우주적 한마음 그 자체가 아니고
내가 개체의 사람이란 잠재의식 속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마음자리를 제대로 보고
마음 그 자체가 되었다면
일체가 다 마음의 활동임을 보게 됩니다.
나도 마음이요, 너도 마음입니다.
이것도 마음이요, 저것도 마음입니다.
일체는 다 한마음이 일으키는 파도
즉 꿈에 불과합니다.
윤회란
윤회하는 고정된 개아적 주체가 따로 있어야
윤회란 말이 성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깨달아보면
그럴 고정된 주체란 게 없습니다.
그래서 무아란 것이죠.
그저 한마음이 일으키는 의식의 일시적 장난일 뿐입니다.
지금도 마음이요, 과거도 마음이며
미래도 마음이 만들어낸 분별입니다.
마음은
시공을 초월한 4차원 자리에서
이렇게 모든 3차원적인 것을 다 만들어냅니다.
그러므로 전체가 된 한마음은
스스로 바다가 된 것과 같아
파도에 해당하는 윤회를 하지 않습니다.
윤회란
개야적인 내가 계속하여
생사를 겪으며
지속하고 있다고 착각할 때나 가지는 꿈입니다.
스스로 우주 한 마음자리 그 자체가 된 자는
그러므로 윤회란 말 자체가 더 이상 성립할 수 없음을 압니다.
즉 윤회란
깨치지 못한 자들이
개체의 에고를 위로하기 위하여 가지는
꿈 같은 허구적 관념인 것입니다.
깨치지 못한 자는
그 인생이 다하면
남는 것은
사후에 영가가 지닌 잠재의식뿐입니다.
그 잠재의식조차도 수백 년이 지나면
잔상 효과와 같이 소멸하고 맙니다.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오직 스스로 각성하는
우주적 한마음 이 자리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개체가 깨달아 전체한 마음이 된다면
그가 과거 개체의 원인체를
스스로 기억하고, 불러일으킬 능력을 갖게 되므로
그의 과거 개아적 존재를
신계에 영생 부활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본래마음(본성)을 깨달음입니다.
마음을 깨달은 자는
바다와 같이 되므로
더 이상 개체 파도에 해당하는 윤회를 하지 않습니다.
아니 윤회란 개념 자체가
사실은 한 개인이 계속하는 게 아니라
단지 수많은 식스존의 망념들이
연속적으로 서로 얽혀 반응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내는
허상적 파동현상에 대한 이름임을 여실하게 봅니다.
단지 마음만이 활동하고 있을 뿐
윤회하는 실다운 주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깨달은 자는
허상 속의 이야기일 뿐
윤회란 실재하지 않는 것임을 보는 것입니다.
즉 윤회란
마음이 만든 내용물이지
살아있는 지금, 이 마음 그 자체가 아닌 것입니다.
여태까지 살아온 수많은 존재가 다 ‘나’이며
앞으로 살아갈 수많은 존재도 다 ‘나’입니다.
내가 개체의 김아무개를 나라고 여기는 것조차도
다 한때 가진 생각이요
일시적 마음일 뿐, 그 개체마음이
영원히 실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한마음만이 존재하며
모든 것에 창조주로서 존재할 따름입니다.
이것을 모르면
아직 꿈꾸고 있는 자이며
마음을 깨달은 게 아닙니다.
못 깨달은 자들에겐 윤회가 실재하는 듯하지만
깨달은 자에겐 윤회란 없습니다.
왜냐하면 윤회란 것 자체가
우주 한마음의 꿈에 대해
우리가 이름 붙인 분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깨달은 자에게 오직 마음만이 존재하나
깨닫지 못한 자에게 나라는 것은
자꾸 잊혀지며 변해갈 뿐
본래 정해진 주체가 없습니다.
단지 깨달은 자만이
그것을 만들어
한 마음속에 되살려 영생시킬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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