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482회 예, 알겠습니다.

Buddhastudy 2013. 7. 12. 22:09

출처 YouTube

 

그런데 왜 남편의 그런 행동이 내가 절에 가기 때문에 생겼다. 그렇게 연결을 시켜? 그러면 오늘부터 절에 안 가보면 그렇게 하는지 안하는지 실험을 해보면 되지. 뭐 어려운 일이야. 아니 그러니까 남편이 우선 음주운전해서 죽는 게 좋으나? 그러면 하번 해보면 되잖아.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그래서 남편이 내가 절에 안 갔는데도 술을 먹거나 하면 ~ 그러면 봐라. 내 당신 문제지. 내 절에 가는 거는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 이렇게 얘기를 해서 단판을 지으면 되지.

 

그러면 남편이 저기 음주운전 안하고 담배 안 피우고 하면 절에 불교 공부라는 건 꼭 절에 가서 하는 건 아니잖아. 그러니까 우선 애 시험도 있고 하니까, 그렇게 가정불화를 일으킬 필요가 없잖아. 그러니까 우선 애 시험 칠 때 까지라 하더라도 집에서 조용히 기도를 하면 되지. 뭐 어려운 일이오? 그런데 내가 생각할 때는 내가 절에 가는 거 하고 남편 음주 운전하고 별 상관이 없는 거 같아. 괜히 지가 술 먹고 싶으니까 그 짓 하는 거지. 그러나 그렇게 일단 조건을 걸고 나오니까. 그거 뭐 어려운 일이오? 간단하게 한번 해보면 되지.

 

좋아. 그럼 내가 오른 절에 안가니까 당신 술 먹나 안 먹나 보겠다. 내가 볼 때 연관이 없는 거 같은데, 나 때문에 네가 술 먹는다 그러니까, 그럼 오늘부터 나부터 먼저 안 가볼게. 네 먹나 안 먹나 보자. 이거 만약에 한번이라도 딱 먹는 거 보니 이 관계없다는 거 확실하다. 그럼 내 절에 가겠다. 관계없다는 거 확실하다. 내가 절에 가서 불법 공부하는데 그게 뭐가 잘못됐다고 그래 불만이냐? 그런데 정말 그것 때문에 네가 그런다 그러면 아무리 부처님도 좋지만 난 당신 생명이 더 중요하다. 나 당신 없으면 어떻게 살라 그러냐?”

 

나 과부 만들고 애들 어떻게 하라 그러냐? 그러니까 절에 안 나갈 테니까 한번 해보자.” 일단 얘기를 하고. 또 뭐 죽더라도 네 죽는 건 좋은데 딴 사람 다치게는 하지마라. 그런 얘기하면 안 돼. 언제 스님이 법문을 그렇게 했어. 그럴 때는 여보, 당신 다치거나 죽으면 안 돼지. 나는 당신 없이는 못산다. 당신 있으니까 내 까불까불하고 다니지 만약에 당신 없다고 생각하면 하늘이 노랗고 난 죽어야 돼. 그건 안 돼 여보.” 이렇게 말을 해 줘야 되지. “니 죽는 건 좋은데 딴 사람 손해날 거니 조심하라.”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야? 아이고.

 

내가 가만 보니까 당신은 복은 많이 짓고 입을 복을 다 까먹는 사람이야. 입조심을 해야 돼. 말조심을 해야 된다. 이 말이야.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면 안 되고, 항상 입을 많이 다물고, 말은 입에서 나오는 건 . 알겠습니다.” 하는 말 빼고는 가능하면 말 많이 하지 마. 자꾸 아는 척하고 얘기하고 이러면 상대한테 물어봐라. 당신 예. 재미있게 말을 하더라도 나는 농담으로 하고 보이면 성격도 활달하고 농담도 잘 하고 그러는데, 남편은 그런 말에 상처를 입어. 그러니까 오늘 집에 가서 딴 거 하지 말고, 그렇게 얘기하세요. 가서 얘기해봐.

 

스님한테 물어보니까 별상관이 있다는데 그래도 남편이 상관이 있다고 하니까 남편 말을 믿어야 되지 않겠나. 그래서 이번 주부터 난 당신 생명이 중요하니까 내가 아무리 불교를 좋아하고 절에 가고 싶다하더라도 어떻게 이게 당신하고 바꿀 수 있는 얘기겠소. 그러니 오늘부터 절에 안 나갈 테니까. 그러면 당신도 건강 조심하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리고 집에서는 매일 정진하고 기도하고 하던 거를 집에서 그대로 해요. 남편 직장가고 없을 때 볼 때 하지 말고, 지금처럼 그렇게 . 고맙습니다.” 그렇게. 절에서 스님이 왜 안 나오냐?” 그러면 스님이 저기 조금 시간을 좀 주십시오. 제가 집안 정리부터 좀 해 놓고 나갈게요.” 이렇게 얘기하면 돼.

 

남편이 이래서 제가 못나갑니다. 이런 얘기 할 필요가 없어. 제가 조금 시간주세요. 조금 있다 나갈게요. 스님. . 이러면 돼. 남편한테 보시는 지가 몰래하면 돼지. 남편한테 자꾸 보시하라 그러니까 통장 달라 그러잖아. 자기 뼈 빠지게 벌어놓으니 어디 또 절이나 교회 가서 퍼준다. 이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가지마라는 거요. 사람이 남편한테 신용이 좀 없나봐. 어디 잘 빠지나? 잘 빠져 저게 돈 갖다 퍼줄까 싶어서 남편이 지금 걱정하는 거야. 그건 그만큼 신용이 적다는 거거든. 그러니까 남편 말을 한번 들어줘봐요.

 

지금 애 시험 곧 치는데 부부가 자꾸 그런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거나 남편이 만약에 애 시험 치기 직전에 교통사고라도 나거나 하면 애한테 안 좋잖아. 그지? 그러니까 그게 기도란 말이야. 요때 남편한테 맞춰주는 게 뭐다? 100일 기도의 핵심 내용이다. 이렇게 생각해야 돼. 으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