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5)

[즉문즉설] 제1030회 아이한테 짜증내는 습관을 고치고 싶어요.

Buddhastudy 2015. 1. 6. 21:47

출처 YouTube

 

 

. 짜증내고 싶으면 짜증내시고,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요. 그래서 나중에 애기가 잘못되는 과보를 15년 후에 톡톡히 받으면 되지. 뭐 걱정이오? 왜 웃어? 여기 무슨 인생의 다른 길이 있어요? 돈을 빌렸으면 뭐해야 되고? 갚아야 되고, 갚기 싫으면 어떻게 해야 된다? 빌리지를 말아야 되요. 나중에 과보가 받기 싫으면 지금 좀 하기 싫어도 해야 되고, 하기 싫어서 안하면 나중에 과보를 받으면 되요. , 기도문 자기 주면 뭐해요? 안 할 건데. 기도문 안줘도 자기가 하니까 좋아졌다고 했잖아. 그런데 왜 그리 어리석어요?

 

해보면 좋으면, 저게 주식투자로 돈 벌었으면 계속 할 사람 아니오. 그죠? 돈은 돈 벌이가 되면 계속 하는데, 왜 이런 거 좋은 거는 하다가 꾀를 내고 그래? 돈이 자식보다 더 좋아요? 자식이 돈보다도 못한가 봐. 자기가 자식한테 아이한테 짜증내면 나쁘다는 거는 모르면 몰라도 알잖아. 그런데 뭣 때문에 짜증내는데? 기도를 안 해서? 그러면 기도 하면 되잖아. 글쎄, 자기 얘기 들어서 다 알았어. 옛날에 짜증도 많이 내고 했는데, 법문 듣고. 그러니까 기도하면서 좋아졌다고 자기 말했어요? 안 했어요? 그러면 좋아졌으면 계속 열심히 해서 좋음을 유지해야지, 왜 좋아졌다고 또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

 

아니 그러니까 무슨 말인지 알았는데, 그러니까 자기 원래 까르마가 좀 잘하다가 되면 안하는 그런 까르마가 있다는 얘기 아니야. 그래. 딴 거는 영어 공부 하다가 안 해도 그만이고 그런데, 그거는 자기만 피해를 입으면 되지, 딴 사람한테는 전이가 안 되는데, 요거는 잘못하면 애한테 피해가 가잖아. 딴 거는 몰라도 요거는 하다가 그만두면 안 되지. 평생 해야 돼. 평생. 적어도 3년은 천일은 해야 돼. 자기가 바꿔요. 지금 바뀌는 그거는 일시적 현상이오. 그러니까 금방 뒤에 부작용이 반작용이 와서 안하게 되잖아. 그럼 이게 정말 바뀌었다가 되려면 한 천일을 꾸준히 해야 되요. 100일쯤하면 아, 내 꼬라지 좀 알게 돼. 한 천일 해야 바뀌어요.

 

자기가 지금 두 달하고 바뀐 거 같아 벌써 꽤내고 이런 거는 바뀐 거 아니야. 그거는 그냥 마약 섭취하는 거하고 똑같아요. 주사한태 맞고 기분이 좀 좋은 수준이지. 약기운이지. 그럼 어떻게 할래? 애기 키우는 엄마가.

 

제가 요런 식으로 얘기하는 걸 듣고 사람들이 굉장히 기분나빠하는 사람이 있어요. 스님은 남이 물으면 좀 친절 하게 대답 안 해주고 왜 그러냐고. 그러는데. 여긴 모르면 가르쳐주는데요. 아는 거 안 하는 거 고치는 방법은 과보를 받는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손에 뜨겁다 대지마라 했는데 대고 싶어 하는 놈은 콱 대어가지고 손가락이 콱 대어야 앗 뜨거하고 다시는 안 된다 이 말이오. 그래서 어지간한 거는 과보를 콱 받도록 해버려요. “그래 하기 싫으면 하지 마.” 이렇게 얘기하는데, 저거 애기에게 넘기는 과보는 과보가 언제쯤 나타난다? 15, 20, 30년 뒤에 나타나니까, 금방 깨닫기가 어려워요. 믿어도 잘 안 해요.

 

이러면 어때? 저러면 어때? 당장 애한테 표가 나는 게 아니니까. 그래서 이게 제일로 어려운 일이에요. 그러니까 자기는 자기의 그 지은 업이 애기한테로 가니까, 나한테로 오면 자기가 까짓 거 내가 감오가면 되지. 자기가 받으면 되지 하지만 엄마가 애기한테는 그런 말 하면 안 돼. 그래서 아까 저기도 엄마로 받은 업 끊고, 내 애기한테는 업이 안 내려 가도록 하겠다. 이런 것처럼, 자기도 그런 업식을 고대로 하면 애기도 또 고대로 업이 형성 된다. 마치 다운 받는 거 하고 똑같아요.

 

복사하는 거 똑같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자기가 딱 독한 마음먹어야 돼. 고런 거 지금 학교 다닐 때 공부하기 싫어서 안하고, 그걸 애기 키우는 거하고 동일하게 생각하면 안 돼. 그럼 애기를 너무 자기가 값어치 없게 생각하는 거요. 내 애기는 너무 귀하기 때문에 나쁜 업을 내가 절대로 물려줘서는 안 된다. 까짓것 내가 혀를 깨물고 죽었으면 죽었지. 이런 정도로 탁~ 마음을 먹고 딱~ 기분을 항상 즐겁게 가지고, 짜증 안내고, 이렇게 해야 우리 아이가 좋게 된다. 이 말이오. 달리 길을 찾지 마라. 하기 싫은 마음이 일어나도 어떻게 해라? 해라. 3년은 해야 되요. 하시겠어요?

 

자기 지금 무슨 기도를 하고 있는데?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뭐로 받고 있어요? 자기가? 화를 잘 낸다며? ? 남편이 뭐 어떻게 하는데?

 

그런데 다 큰 엄마가 조그마한 애하고 싸워서 되겠어요? 애라는 건 밥을 먹고 싶을 때도 있고, 밥을 먹기 싫을 때도 있고, 애의 저항은 엄마의 약점을 꼬집어서 저항을 해야 될 거 아니오. “밥 안 먹어.” 이렇게 숟가락 집어 던질 수도 있고. “, 밥 안 먹어?” 하면 알았다. 숟가락하고 밥 치워 놓고 있다가, 엄마 밥 줘.” 하면 또 주고 먹기 싫다하면 치워버리고 이러면 되지. 싸울 이유는 없어요. 애하고.

 

걔가 어른이에요? 애에요? 그래. 그럼 짜증이 날 수는 있는데, 자기는 엄마는 아니지. 그러면. 그러니까 한 여자로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 애기 엄마가 애기한테 그러는 거는 엄마역할은 아니지. 엄마는 자기를 버리고 애기를 보살피는 게 엄마인데, 자기 좀 배고프다고 자기 좀 짜증난다고, 성질 다 부리면 그건 엄마가 아니지 뭐. 남편 왔어요? 이 자리에? 남편 왔으면 얘기해가지고 애기 엄마를 바꾸라고 그래야지. 엄마 자격이 없으니까.

 

믿음을 가지는 것의 가장 핵심은 부처님을 믿고 하나님을 믿는 게 아니고, 정말 내 아이는 내가 나쁜 영향을 주는 엄마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이 생각보다 더한 믿음은 없어. 그걸 딱 자기가 오늘 딱 결심을 하면 나의 나쁜 이런 자세가 아이의 평생을 좌우한다. 이렇게 딱 생각을 하면, 이 자리에서 정신을 탁 차려버려야지, 무슨 뭐, 믿음이 어쩌고 자꾸 그렇게 헛소리 하노? 그건 하기 싫다는 얘기야. 용납을 안해야 돼.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건, 내가 죽어도 이건 탁 끊는다. 이렇게 딱 각오를 하면 되지, 그렇게 말이 많아?

 

책임감이 없다. 이 말이오. 책임을 져라. 스님이 요래라. 요래 친절하게 얘기해주면 되는데, 왜 그렇게 안할까? 저건 엄마가 정신을 차려야, 이게 탁 고쳐져요. 자꾸 이렇게 나는 뭐, 2개월이 어떻고 이런 핑계되면 안 돼. 애기가 내가 오늘부터 시작해서 천일까지는 절대로 애한테 나쁜 영향을 주는 건 내가 혀를 깨물어 죽더라도 하지 않는다. 이렇게 탁~ 이 자리에서 마음을 먹어야 돼. 그래서 그럼 그 증표로 내가 혀를 깨물고라도 하지 않는 그것에 내 약속을 뭐다? 아침에 일어나서 매일 108배 절을 하면서 나를 화나지 않는 사람이 되겠다. 하고 내가 나를 다짐한다. 이렇게 지금 이 자리에서 딱 마음을 먹으세요. 알았죠? .^^

 

애기 엄마 되기가 어렵죠? 그런데 애기 엄마 되기 굉장히 쉬워요. 다람쥐 엄마도 누구나 다 다람쥐가 암컷이면 다 되고, 송아지 엄마도 다 되고, 강아지 엄마도 다 되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자연스럽게 그냥 애기 낳으면 자연스럽게 살면 그냥 다 애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이렇게 애 엄마로서의 아주 자연스러운 행동을 안 한다는 거요. 애기 엄마라는 걸 잊어버린다는 거요. 애는 낳아놓고, 그냥 지 인생만 생각한다는 거요. 지 성질만 생각한다는 거요.

 

그러니까 애기를 낳았으면 우리가 애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된다. 그리고 아이의 영향은 엄마에게 많기 때문에 엄마가 우선적 책임이 있다. 그럼 아빠는 어떠냐? 아빠는 애한테 잘하려고 하지 말고, 누구한테 잘해라? 애기 엄마한테 잘해라. 시어머니는 손자한테 잘하려 하지 말고 누구한테 잘해라? 애기 엄마한테 잘해라. 그래서 애기 엄마가 아이를 편안하게 키울 수 있도록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노력을 해야 돼. 그러니까 애기가 없으면 두 부부가 있으면 집에 일찍 들어와야 되지만, 애기를 가진 사람은 아내가 걱정하면 애한테 나빠지기 때문에 아내가 걱정을 덜하도록.

 

아내가 부처님 쯤 되면 늦게 들어와도 괜찮아. 그런데 그 수준이 우리 아내가 안 된다면 아내가 걱정 안하도록 집에도 조금 일찍 들어오고, 늦게 들어오면 전화라도 해주고, 애기가 적어도 최소한도, 3살 때까지는 다 협력을 해줘야 돼. 그리고 이렇게 아이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크는 것은 한 집안의 복이 아니라, 나라의 복입니다. 아이를 잘못 키우면 한 가정의 재앙일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뭐다? 큰 재앙이 되는 거요. 그래서 우리가 아이 키우는 걸 굉장히 중요시해야 됩니다. 어떤 직업보다도 이게 더 중요해요.

 

그렇게 우리가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그러니 만약에 국가에서 아이 키우는 거에 대해서 지원을 한다하면, 초점이 아이에요? 엄마에요? 아이에요. 아이에겐 엄마가 필요해요? 안 해요? 필요하죠. 그럼 엄마가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해야 돼. 엄마가 애를 갖다가 어디 맡겨놓고 직장 다니도록 지원하는 게 아니고, 엄마가 아이를 돌보는데 지원을 해줘야 되요. 그래서 맡겨놓은 사람도 다 데려와서 돌보도록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 줘야 돼. 그런데 지금은 엄마가 돌보던 애까지도 공짜라니까 어때요? 맡기는 쪽으로 지금 가고 있어요. 이건 돈만 낭비하고 엄청난 잘못된 제도에요.

 

엄마가 키울 수 있도록 우리가 옆에서 다 도와줘야 돼. 애 얘기하면 스님이 열을 내는 거요. 말 못하는 애를, 말 못하는 애의 권리를 내가 대변하려고. 스님이 열 내는 건 딱 두 가지요. 하나가 자기 권리를 주장 못하는 애하고, 또 한 군데 있는데, 북한 주민들.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자기들의 의사를 대변할 때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얘기를 우리가 나라도 좀 대변을 좀 해줘야 돼. 그렇지 않으면 이건 늘 무시되고, 이렇게 지나가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의 권리를, 아이들도 부모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엄마 아빠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여러분 중에도 어릴 때 엄마아빠가가 헤어지고, 어쩌고 사랑 못 받은 사람은 커도 어때요? 늘 의식이 안 큽니다. 어릴 때 그 상처 속에 의식이 머물러 있어요. 그래서 이게 좋은 옷 입히고 학교 보내고 이게 행복이 아니고, 어릴 때 엄마가 따뜻이 보살펴주는 거야 말로, 아이에게 최고의 복이에요. 그러니까 할머니가 돌봐주는 거, 그거는 객관적으로 밥 먹고 크는 거에 대해서는 상관이 없지만, 어떤 아이도 쟤 엄마로부터 사랑받고 싶어요? 할머니로부터 사랑받고 싶어요? 쟤 엄마로부터.

 

엄마가 없을 때는 딴 엄마라도 엄마역할, 딴 사람도 엄마 역할 해야 되지만, 있을 때는 자기 엄마로서. 그래서 혹시 여기 부부가 이혼을 하더라도 애를 갖고 싸우면 안 돼요. 애는 무조건 누구한테 보내야 된다? 엄마한테 보내고, 양육비를 지원하고, 이혼을 하더라도 그렇게 해줘야 돼. 그게 아이를 사랑하는 법이오. ~ 조금 심각해졌어요?^^ 재미있었어요? . 유익했어요? . 우리가 조금만 생각을 바꾸고 노력하면 누구나 다 행복하게 살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아시겠지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