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5)

[법륜스님 즉문즉설 1089회] 뉴스를 보면 나쁜 일이 많은데, 어떻게 세상을 바라봐야 하나요

Buddhastudy 2015. 5. 8. 22:01

 

세상은 평균적으로는 남을 해치는 거 보다는 서로 남을 도와주는 사람이 더 많아요. 그런데 기사가 되는 거는 남을 해치는 사람이 적으면 그게 기사가 되요. 기사라는 것 자체는 어쩌다가 희소성이 있어야 기사거리가 되요. 사람이 개를 때리면 그건 너무 다반사면 기사거리가 될까? 안 될까? 안되는데, 개가 사람을 물면 기사거리가 되지. 사람이 벌을 아무리 잡아도 기사거리가 안되는데, 벌이 사람을 쏘면 뭐가 된다? 기사거리가 되는 것처럼, 기사라는 성격이 그래요.

 

그러니까 만약에 초등학교 선생님이 초등학생을 성추행했다. 그러면 기사거리가 되겠지. 그런데 그러면 그게 기사거리가 된다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학생을 성추행하는 사람이 많을까? 안하는 사람이 많을까? 그래. 그렇기 때문에 그런 세상에는 온갖 일이 있을 수는 있어요. 있을 수는. 그러니까 확률이 1%, 0.1%든 그래요. 확률이 아주 작다 이 얘기에요. 그러나 있을 수는 있어.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지 있을 수는 있어요.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일도 있을 수가 있고,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일도 있을 수가 있고,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선생님이 학생을, 학생이 선생님을 있을 수는 있지만, 확률은 매우 적어.

 

그래서 있을 수 있는 일을 갖고 세상이 개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돼요. 그러니까 대한민국은 그런 일이 있는 거는 사실이지만, 외국하고 비교해볼 때, 이렇게 치안문제에 관계되는 거는 굉장히 안전한 편에 속해요. 지구에 한 200개 나라가 있잖아. 200개 나라 중에 여자들이 밤에 2시에 혼자서 택시 탄다. 이런 거는 되는 나라가 10개도 안 돼요. 그 다음에 야간등산을 다닌다. 여자 친구 둘이서. 설악산에 가보면. 이런 거는 되는 나라가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그런 위험이 있지만, 사실은 치안상태는 객관적으로 보면 괜찮은 류에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러니까 물론 나쁜 걸 보면 마음이 안 좋지. 그래도 우리나라도 묻지 마 폭력 같은 거는 있지만, 미국처럼, 어제 신문에 또 묻지 마 5명을 죽이고 이런 얘기 나오잖아. 총을 갖고. 그런 일은 우리나라 있나? 없나? 없잖아. 그리고 어제도 중국에 테러해서 터지고 이렇게 난리인데, 우리는 남북한이 대치해서 전쟁위험이다 이래도 테러 같은 거 아직 그렇게 많지가 않잖아.

 

옛날에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를 습격하려다 말은, 강릉에 잠수함 사건, 그런 거 1~2개 역사 속에 있었던 거 빼고, 일상적으로 사고가 아니고 누군가 자살테러를 한다. 건물 같은 이런데도 강의할 때 무슨 사고 날까. 이런 일도 없잖아. 그죠? 그래서 그런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안전한 편이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그다음에 2번째는 그러나 그런 것이 아직은 있으니까, 없이는 할 수 없더라도 비율은 낮추는 게 좋으나? 안 낮추는 게 좋으나? 나쁜 일이, 살인이나 이런 거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비율을 낮추면 더 좋겠지. 그래서 우리가 노력을 해야 돼. 그러니까 우리 사회는 괜찮다. 이 얘기가 아니라, 크게는 긍정적으로 보고, 그 위에 아직도 개선해야 될 점은 많아. 그러니까 우리가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되, 그러니 세상은 엉망이다. 한국은 문제다. 이렇게 가면 안 되고, 긍정위에 비판을 하면, 건설에너지가 나오고, 부정위에 비판적 시각을 가지면 파괴적인 에너지가 나와.

 

그래서 학생이 먼저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에 깔되, 그러나 우리가 함께 이런 일은 살인이적도록, 자살이 적도록 이렇게 해야 돼. 자살은 세계에서 1위야. 이건 심각한 문제다. 이건 빨리 힘을 합쳐서 개선을 해야 돼. 그럴 때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 엄마가 아이 심리를, 엄마가 심리가 편안해야 아이 심리가 편안하거든요. 아이 심리가 편안해야, 정신질환이 일어날 확률이 낮아져요. 요즘 자꾸 엄마들이 심리가 불안하니까, 아이들이 심리가 계속 불안해지고, 엄마들이 직장 다닌다고, 애들 어릴 때 자꾸 엄마로부터 품에서 떠나게 되니까, 아이들이 심리불안이 많이 일어나요.

 

그래서 이 문제 해결하려면 엄마가 아이를 최소한 자아가 형성될 3년까지 키워야 돼. 그러면 조금 개선이 돼. 물론 키운다고 무조건 되는 게 아니라, 엄마가 심리가 안정이 되어야 돼. 엄마가 심리가 안정이 되려면 남편이 애기 엄마를 편안하게 해줘야 돼. 예를 들면 이런 작업이 필요하고, 두 번째는 이미 심리가 불안하게 형성된 아이들을 조기 발견해야 돼. 초등학교,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때 빨리빨리 발견해서 치유를 해야 돼. 그러면 이렇게 어른이 되어서 저런 거 훨씬 막을 수 있죠.

 

이게 만성화 되어서 어른이 되면 치료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져. 조기발견해서 치료하는 게, 아까 어릴 때부터 저렇게 말을 잘, 자기 의사를 표현 못한다. 감정 표현 못한다. 이것도 조기 발견했으면 치유를 하면, 그래서 어릴 때 연습을 시키면 훨씬 치유가 빠르지. 그러니까 그런 시스템, 복지시스템이죠. 그러니까 몸 아픈 거 위해서 동네마다 보건소 놔두는 거 보다는, 정신적인 상담을 해주는 게 좋아요. 학교에 먹는 거 지금 요리사두고, 이거보다는 정신적인 상담이 훨씬 더 긴요하고 필요한 겁니다.

 

그렇게 해서 이미 발병, 씨앗이 있는 사람은 빨리 발견해서 치료하는 게 낫고, 아예 발병 안 생기게 하려면 애기를 낳고 키울 때 유의해야 되요. 스님이 뭣 때문에 엄마수업 같은 책을 쓰겠어? 이 사회적인 너무 앞으로 미래에 큰 우리의 고통을 가져올 일이기 때문에, 이미 일어나고 있고, 그래서 지금 그런 치유책을 쓰는 거요. 그래서 결혼 주례사, 결혼할 때 어떤 마음으로 해야 된다, 애기 낳았다면 어떤 마음으로 키워야 된다.

 

그 다음에 늙을 때 어떻게 늙어야 된다가 요번 나온 책이요. 잘 물든 단풍은 벚꽃보다 아름답다. 이거는 어떻게 나이 들면 늙어가며 준비를 할 거냐? 인생을 어떻게 정리할 거냐에 관계되는 책이에요. 그다음에 지금 청년들 위해서 나온 주제가 뭐요? 방황해도 괜찮아. 이거는 20, 30대에 아까 고생을 사서한다는 요 시기에 인생을 어떤 마음으로 임할 거냐? 이런 인생에 대한 책들이, 거의 다 나왔어요. 그러니까 긍정위에 우리가 비판적 시각을 가져야 된다. 그런데 학생은 잘못하면 뉴스보다 보면 너무 부정적인 시각으로 가기가 쉬워요.

 

한국 뉴스가 지금 너무 부정적인 시각으로 뉴스를 너무 많이 보내요. 이렇게 되면 자꾸 자극 쪽으로 가거든요. 자꾸 자극 쪽으로. 거기서 출연하는 사람 얘기 들으니까, 항상 뒤에서 PD가 요청하는 게 있어. “세게 얘기해라. 세게 얘기해라.” 그래서 우리가 대화하고 타협하는 게 없어지고, 자꾸 싸우는 쪽으로. 그래야 시청률이 높다는 거요. 오직 목표는 시청률을 높이는 데만 목표가 있다는 거요. 그러니까 뭐든지 자극적인 걸 자꾸 하는 거요.

 

그러면 우리가 맛을 내기 위해서 자꾸 조미료를 쓰고, 자꾸 매운 맛을 쓰고, 자꾸 간을 많이 하다보면 어떻게 되요? 자극적이다 보면 나중에 건강을 해치잖아. 그죠? 그런 것처럼 정신적으로도 해치는 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