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우학스님_금강경

우학스님의 금강경 3_3. 보살이란 어떤 뜻이 있는가?

Buddhastudy 2017. 3. 20. 19:43




그리고 선부촉제보살, 선호념제보살, 이런 말이 있고, 42페이지 거기에 한글 원문을 다시 보시면

 

이때 장로인 수보리가 대중가운데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바른편 어깨쪽 가사를 벗고 바른편 무릎을

합장하고 공경스럽게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거룩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여기가 바로 희유세존시이여.’ 그 부분입니다.

거룩하십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은 보살들을 잘 생각하여 보호해 주시며

보살들에게 잘 부탁하여 맡기십니다.

 

여기서 보살들을 잘 생각하여 보호해주시며. 보살들에게 잘 부탁하여 맡긴다 했어요. 그러니까 이 금강경은 적어도 보살들을 위한 법문, 보살들을 상대한 법문이다. 이렇게 보셔야 됩니다. 우리가 성문도 있고, 영각도 있고, 또 많은 부류의 제자들이 있지만, 적어도 이 금강경은 대승보살들을 위한 차원 높은 경전이다. 이것을 여기서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 보살들을 잘 생각하여 보호해주시며, 보살들에게 잘 부탁하여 맡긴다.

 

그러면 보살이라는 이 말은 어떤 뜻이 있는가? 44페이지, 중간쯤에 보시면 보리살타, 한문으로 보리살타, 영어로 Bodhisattva보디사트바라는 말이 있어요. 찾았습니까?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보리살타. bodhisattva보디사트바. 그러니까 이 보리살타의 줄인 말이 보살인거죠. 원음은 bodhisattva보디사트바보디사트바이고, 준말로 각 유정이라 그랬어요. 보살이란 보리살타의 준말로, 각 유정이라. 覺有情각유정이란 말은 깨달은 중생, 또는 깨달음과 중생의 그 교량역할을 하는 분이다. 이런 뜻도 있고, 아무튼 각은 깨달은 부처님세계, 유정은 유혹중생의 세계를 말한다.

 

즉 보살은 부처님 세계와 중생 세계를 종회무진하면서

때로 기도 정진하고, 때로 봉사하는 불교의 이상적인 인간상이다.

 

우리가 이미 배운 대로 이 상구보리하화중생하는 분이 보살이다. 이 말입니다. 이 말은 외워야 되요. 읽어보겠습니다. 상구보리하화중생. 상구보리하화중생. _윗상, 위로 구_구한다, 보리 그러니까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하화중생_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 가장 이상적 인간이 바로 보살이다. 이렇게 보면 되요. . 그래서 우린 여기 앉아있는 분들은 다 대승보살이니까, 내가 곧 보살이 되어야 되고, 이 금강경을 듣는 사람, 내가 바로 지금 기원정사, 금강경 도량에, 금강경 법문을 듣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해야 됩니다.

 

이게 남의 경전이 아니라 내 경전이라고 생각을 하려면 내가 보살이다. 내가 지금 부처님 법문을 듣고 있는 보살이다. 이 생각을 꼭 가져야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상구보리하화중생을 아니할 수 없는 거죠.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상구보리하화중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