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시험을 망친 아이에게 선생님이 보낸 편지, 뜻밖의 내용에 놀라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데...

Buddhastudy 2019. 1. 1. 19:35


자폐증을 가진 미국의 11살 소년 벤 트위스트

어느 날, 그는 SAT 시험에서 낙제한 후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에게 편지 한 통을 건네주었습니다.

어머니는 몹시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편지를 열었습니다.

 

편지에는 아마 벤이 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은 것을 나무라는 선생님의 호된 질책이 쓰여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편지에 적힌 내용을 보고 깜짝 놀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편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습니다.

 

/벤에게

난 정말 중요한 SAT를 끝마친 너를 칭찬하기 위해 이 편지를 쓴단다.

네 친구들은 너를 정말 잘 도와주었고

넌 아주 멋진 진전을 이루었어.

난 너와 네 부모님에게 시험 결과를 알려주려고 이렇게 편지를 쓴단다.

 

내가 너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건

이 시험은 너의 재능 중 아주 적은 부분만을 측정한다는 것이야.

 

물론 이 시험은 중요하고 넌 정말 잘했지만

넌 다른 많은 능력들을 가지고 있단다.

그리고 우리 학교에서는 이런 능력들을 다른 방법으로 측정한단다./

 

선생님의 편지는 벤의 장점, 그리고 보통의 학교 시험이 측정할 수 없는 것들을 편지에 길게 나열했습니다.

 

/SAT가 측정하지 못하는 것은 너의 예술적 재능, 팀워크 능력, 독립심, 친절함, 의사 표현 능력, 운동 실력, 친구를 사귀는 능력. 토론하는 능력, 음악적 능력 등이란다.

 

정말 잘했어 밴.

우리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단다.

행운을 빌며, 선생님이/

 

벤의 어머니는 이 편지를 잃은 후 눈물을 흘렸습니다.

선생님은 편지에 벤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쓰는 것이 더 쉬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물고기의 가치를 나무에 오르는 능력에 따라 판단하는 것은

원숭이의 수영 실력을 측정하는 것만큼

의미가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획일화된 시험으로 한 인간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이 이야기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의 선생님 같은 분들이 더 많아져서

우리의 교육이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