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만화)

노자老子(만화) 42_말을 삼가함이 자연스럽다.

Buddhastudy 2019. 1. 17. 20:11


정치는 무위로 다스리면

모든 것이 자연에 순응한다.

 

광풍은 한나절을 넘기지 못하며

폭우도 하루를 내리지 못하는 것이다.

 

누가 이런 상황을 만드는 것일까?

천지이다.

 

천지가 광풍과 폭우를 만들어도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데

하물며 인간이 만들어낸 형벌과 폭정은 어떻겠는가.

 

도를 따르는 사람은 도를 얻을 수 있고

덕을 따르는 사람은 덕을 얻을 수 있고

도나 덕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부도덕함을 얻게 된다.

 

도를 얻은 사람은 도 역시 그를 얻어 기뻐하고

덕을 얻은 사람은 덕도 역시 그를 얻어 기뻐하며

부도덕을 얻은 사람은 부도덕도 그를 얻어 기뻐한다.

 

위정자의 믿음이 부족하면

백성도 자연히 그를 믿지 않으니

정치는 자연에 의거하여

민의를 따라야 한다.

 

비리를 망발하지 말라

그러면 오래 지속될 수 없다.

 

천지가 만드는 광풍과 폭우도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데

하물며 인간이야 오죽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