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윤홍식_3분인문학(2019)

[3분 인문학] 성격이 팔자다(꼬라지대로 삽시다) _홍익학당.윤홍식

Buddhastudy 2019. 5. 1. 22:30


여러분, 내가 나 같죠.

나니까 다 알거 같죠.

몰라요. 남처럼 몰라요. 사실 자기에 대해서.

 

그런데 가장 옆에서 내가 지켜봤기 때문에

이놈 꼬라지가 어떤지 대충 짐작하고 있을 뿐이에요. 아시겠어요?

이 사람 꼬라지가 어떻다하는 걸 대충 짐작합니다.

 

그런데 에고가 자기가 자기 팔이 안으로 굽다보니까, 자꾸 변명을 해서 왜곡을 해서 사실 정확히 몰라요.

남이 더 잘 아는 수가 있어요. 어느 부분은.

 

딱 보면 저 사람은 그런 사람이야.’

본인은 그렇게 생각을 안 해요, 늘 변명을 하다보니까.

 

그런데 남이 보면 그 사람 성격이 그대로 보일 수가 있어요.

남이 더 잘 보는 부분도 있다.

내가 더 잘 보는 부분도 있겠지만, 남이 더 잘 보는 부분도 있다.

 

그만큼 내가 나를 사실 모르고 살다 가는 거예요.

자기계발서의 함정, 자기계발서 성공했다는 분들도 다 자기 꼬라지들대로 살아서 성공한 거예요.

여러분이 그 사람 것을 아무리 읽어봤자 여러분은 안 됩니다.

? 꼬라지가 다르기 때문에.

 

딱딱 마음먹은 대로 왜 그걸 못해!”

그러면 그 사람은 마음 먹은 대로 되는 개성을 갖고 있는 거예요.

나는 잘 안 되더라.” 여러분은 잘 안 되는 개성을 갖고 계시는 거예요.

전혀 거기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는 거예요.

 

뭔 얘기냐?

우주는 정말 다양한 로고스를 표현하고 싶어 합니다.

우주의 무한한, 앞으로도 무한한 인간을 만들고,

무한한 생명체를 우주에 선보일 거예요.

어마어마한 로고스를 표현하고 싶어 해요.

그 안에 정말 다양한 성격이 내재되어있겠죠.

 

그러니까 내 성격이 이상해.

우주에서 여러분만의 그런 성격을 표현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나름의 나라는 꽃의 소중함을 느끼셔야 되요.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꽃일 수 있다.

내 개성을 절대 무시하지 않겠다.

카르마니, 이런 식으로 안 좋은 부정적인 말로 내 개성을 이렇게 몰아가지 않겠다.

내 개성은 하늘이 표현하라고 준 우주의 이데아다. 로고스다.

 

성격이 팔자라고 하는 거예요.

여러분, 성격이 팔자입니다.

 

내 팔자를 다 얘기해주세요.’ 팔자는 모르죠.

그런데 당신의 성격을 내가 안다면, 사실은 여러분이 당하는 처지에 무슨 짓 할지 다 알아낼 수 있어요.

저 사람 거기서 도망가겠다.’ 다 알아요.

거기서 뭐라고 변명하겠다. 하겠다. 안하겠다.’ 남이 보면 다 보이겠죠.

여러분 성격을 파악한 사람이 있다면, 여러분 무슨 짓 하고 다닐지 다 보입니다.

 

기계처럼 늘 그렇게 살고 있어요.

기계 같지는 않은데도 묘하게 기계처럼 살고 있어요.

이게 우리 모습이에요.

 

그러니까 고등침팬치 벗어난다는 것을 혹시 이런 성격 전반과 싸우겠다는 거로 이해하시면 절대 안 된다는 겁니다.

싸우고 있어요. 바리세파들은 이 성격과 싸우고 있어요.

그런데 그 싸우는 게 결국 자기 성격대로 싸우고 있는 거예요.

그게 먹혀버린다니까요.

 

업력으로 업력을 이기겠다는 건 백프로 집니다.

여러분 시도하지 마세요. 차라리.

 

사람들이 못 감추는 것 중에 제일 심한 게 분노다, 그래요.

눈빛부터 이글거립니다. 분노로. 화가 나니까.

그래서 분노를 표현할 때 뭐라고 그래요?

 

성질내내 그러죠.

네 성질을 내네. 이거에요.

너의 타고난 본성이 튀어나오는구나.

 

본성이 붙은 것들은요, 참 인간이 끊기 힘든 것들입니다. 참기 힘든 것들.

성욕도, 본성 ()자 쓴 게 그게 무섭다는 거예요.

그거로 만물이 창조되니까, 인간한테 아주 세게 심어놓은 것들이에요. 성욕.

성질내네하는 것도 인간이 못 참는 거예요. 대게., 자신의 속을 확 드러내는 거예요.

점잖은 사람도 화나면요,

 

성질내네. 요 말에 힌트가 있어요.

분노만 성질이 아니고 희노애락이 다 성질이에요.

내 성질이 있어요.

우주에서 명령한다니까요. 분노하라! 기뻐하라!

 

산다는 게 뭡니까? 계속 돌아다니면서 성격이 팔자인 게 돌아다니면서 자기 팔자를 자기가 또 구현해가고 있어요.

그거 만나면 그 짓하고, 그거 만나면 그 짓하고 하면서 계속...

 

, 마지막 결론입니다.

여러분 성격, 꼬라지들, 마음에 안 드시죠.

왠만하면 인욕하세요. 그게 죄짓는 거 아니면 인욕하세요.

 

죄짓는 건 뭐냐?

양심분석에서 찜찜한 거, 남한테 죄짓고 찜찜한 거는 바꾸셔야 됩니다.

고건 반드시 바꿔야 되요.

성격이든 뭐든 바꾸셔야 되요.

 

그런데 타고난 성격을 바꾸겠다고 하지 마세요.

그 성격을 표현하는 방식을 바꾸시면 되요.

결국, 이 기질을 바꾼다는 게 뭔지 아세요? 기품이 바뀌는 건 아니에요.

기질은 바뀌어요.

 

그러면 이게 뭔 소리냐?

타고난 로고스는 그대로인데, 표현방식이 바뀌어요.

세련되어집니다. 양심에 더 맞게 표현되면 되는 거예요.

 

여러분 꼬라지 안 좋아도 되요.

내 꼬라지가 내 마음에 안 들어도 괜찮아요.

표현방식만 육바라밀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저는 남들한테 아주 과묵해서 말하는 거 싫어하는 성미입니다.’

그러면 과묵한 보살이 되시면 되요.

과묵한데 육바라밀을 잘 지켜요. 그러면 과묵한 보살이에요.

 

난 너무 수다스러워요.’그럼 수다스러운 보살이 되면 되요.

수다보살, 대게 말이 많고 친절하게 오지랖 넓은 그런 보살.

그런데 표현이 육바라밀에 맞아야 보살이지, 안 그러면 그냥 수다쟁이입니다.

그렇죠?

 

이게 육바라밀 들어가면 모든 게 잡철이 다 황금이 되요.

그게 신통인 겁니다. 이게.

육바라밀이 연금술이에요.

육바라밀만 들어가시면 여러분의 안 좋았던 것들이 승화되어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