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노트가 왜 우리나라에서 나왔겠어요. 한국어로.
그런데 양심의 자질이 있는 곳에서 이게 나왔어야 될 텐데, 아직도 저도 의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왜 이게 다른 나라가 아닌, 뉴욕이 아닌 왜 여기서 양심 선언하게 되었을까?
저도 의문이 많습니다.
현재 우리 국민들의 수준을 보면.
하지만 가능성을 봅니다. 특출나게 정이 많아요.
그래서도 서로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고 살고 있지만,
정이 많다는 이것이 잠재력입니다, 재능이에요.
왜? 저도 외국을 나가본 것은 아닙니다만, 외국 다녀오신 분들의 다 소견이
전반적으로 딴 나라 사람들 무정하더라.
우리나라 기준으로 볼 때 무정하더라.
그러니까 더 합리적일 수밖에요. 합리적이에요.
무정해야 합리적이 됩니다.
여러분, 자녀에 대해서 별로 정이 없어야 자녀랑 쿨한 상담도 가능하고요,
“그래? 오, 투자해? 망하면 네가 책임지는 거야.” 진지하게.
그런데 우리 부모는 그게 안 되죠.
망하면 네가 책임져야 돼. 하고 해도 또 망할 자식을 대비해 준비하고 있어야 되요.
이게 진짜가 아니란 말이에요.
지금 정 떼려고 노력해야 되는데 민족이에요. 서로.
정 떼기 위해서. 정이 너무 깊어요.
이게 양심할 때 제일 좋은 재능 중에 하나인데,
양심분석을 거치지 않으면 그건 서로에게 또 다른 질곡이 됩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거는 제가 높이 평가하는 건 이것 때문에
한국에서 양심이 선언되지 않았나 라고 봅니다.
이게 그러니까 그냥 정 떼자고 그러면 또 무정해지자는 거잖아요.
그게 아니라 저는 잠재력을 살리면서 합리적으로 서로를 절제하고 조절하는 방법은 양심밖에 없어요.
양심 안에서 우리가 우리 마음관리를 시작하면요,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민족이 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를 인도할 큰 영성을, 위대한 영성을 갖춘 민족이 될 수 있다.
인디언 영성, 인도 영성, 티베트 영성 부러워할 일이 없습니다.
제가 장담하건데, 한국에서 한국인이 제대로 깨어서 양심을 펼치면 그 분들이 다 와서 배우러 올 겁니다.
저는 자부해요.
북한산 밑으로 저는 항상 제 눈엔 보입니다. 구파발에서 북한산 오는 길까지 여기에 나중에 외국인들이 넘칠 그게 보여요.
다람살라로 안 가고 이리 오셔서.
나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답을 얻기 위해 꼭 북한산으로 오실 필요는 없는데, 제가 여기 있다 보니까, 여기 넘치지 않을까.
전 세계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도를 듣기 위해 여기 모이는 곳.
자, 그런 얘기를 티베트 인도 이런데 가서 들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거기 가서는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게 있죠.
어떤 정신적 평안이라든가, 프랑스 프럼빌리지 가면 또 안식, 다 좋아요.
양심 배우러 이리 오셔야 될 겁니다. 양심이 뭔지를 아시려면 여기에.
와서 그 한번 느끼게 해주고 싶지 않으세요?
‘야, 내가 양심 한다고 해도 저 한국인들한텐 참 힘드네.’
‘한국인들의 양심 수준 참 깊네.’
‘인간에 대한 배려 심오하네.’
요거 한번 느끼게 해주는 민족 만들자!
민족주의같이 보이지만 양심에 걸릴 거 아니잖아요.
다른 나라하는 거 막고 우리가 하면 나쁜 놈이지만, 잘 안하는 데, 우리라도 한번 해보자라고 선언하는 게 민족주의는 맞죠.
우리 민족이 한번 해보자 하는 건 맞지만, 이건 양심이 어긋나는 게 아니라서 죽을 때까지 추구할 겁니다.
그래서 한번 되나 안 되나 저는 아무튼 생을 걸고 하는 실험이니까요.
제가 뭐 다른 거 추구할 것도 없고, 생을 걸고 계속 실험할 겁니다.
함께하셔야만 이게 역사가 이루어질 거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제가 드릴 수 있는 영역은 지금 제 얘기 들으시는 여러분 가슴에 불을 좀 질렀으면 하는 그 소원이고, 함께 서로 타오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더 큰 멋진 작품 만들었으면 하는 욕심이죠. 욕심.
욕심입니다.
양심을 하라고 했지 뭐 사람 모아서 큰 일 하라고 한 건 아닌데, 그건 제 욕심이죠.
욕심이지만, 양심에 어긋나지 않은 욕심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양심에 어긋나는 순간 제가 멈출 겁니다만, 현재까지 양심에 어긋난다는 신호가 안 오니까, 계속 해볼 거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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