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_강형욱의 소소한Q&A

[강형욱의 소소한Q&A]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남은 반려견에게 말해줘야 할까요?

Buddhastudy 2020. 7. 14. 19:09

 

 

저는 말해줄 거예요...

조금 무거운 내용인 것 같은데...

 

--

기르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는 건넜을 때

같이 지내던 강아지에게도

말을 해주는 게 좋을까요?

눈물이 나서 이름도 내뱉기 힘들어서

아직도 말해주지 못했어요//

 

한 달 전에 우리 다올이도

치료받다가도 죽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만약에 다올이가 죽었다면

남아있는 첼시하고 바로한테 어떻게 이야기를 해줄까? 라고...

답은 없는 거 같아요.

저도 고민이 많이 될 거 같아요.

 

먼저 좋은 데서 잘 있다고 이야기해줄 것 같아요.

 

저도 다견가정이고

언젠가는 무지개다리를 건널 건데...

나중에 우리 가족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어요.

힘내세요..

 

아마 우리 강아지도 항상 고마운 마음이었을 거예요.

끝까지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다 해주셔서 고마워요!

우리 강아지는 행복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