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동성을 좋아한다네요.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이 버디메신저를 동성을 만나고 있어요.
여자 친구를 사귄다면 차라리 좋을텐데
동성애자가 되면 어떻게 하나요?//
아들이 엄마한테 얘기를 했나봐요.
그래서 동성이 좋다, 이런 얘기 하니까, 건강한 느낌이 듭니다.
대부분은 그런 얘기 부모님이 모를 수가 있는데, 어떻든...
이런 문제는 상담이 많이 들어오는데요, 우리가 개념규정이 확실치 않아서 필요이상 오해를 하고 걱정하는 게 많은 거 같습니다.
일단 간략하게 얘기해보면, 한 3가지로 구별하셔야 되요.
1. 여자남자 모두에게 양성적이다. 이런 게 있어요.
그러니까 남자 안에도 여성성이 숨어 있고, 여성 안에도 남성성이 숨어 있어요.
그래서 한 인간은 양성을 다 갖고 있어요.
그리고 그런 부분이 일생 주기로 본다면 여성은 여성 호르몬이 충실히 하는 50전까지는 여성성이 겉으로 드러나지만,
숨어 있던 남성성이 50지나서 폐경이 되면 드러나서 남성화 된다 이런 얘기 있잖아요.
호르몬의 비율도 바뀌고.
남성도 마찬가지에요. 50전까지는 남성성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게 다 남성성이지만, 중년 갱년기가 되면서는 소심해지고, 굉장히 정서적이 되고, 남성 안에 여성성이 좀 더 밖으로 드러나는 계기도 되요.
이렇게 우리 몸 안에도 음양이 함께 있어요.
남성성과 여성성이 함께 있어요. 비율의 문제에요.
같은 남성 중에도 남성성이 조금 강한 경우, 또 남성은 여성성이 딴 남자보도 조금 많은 경우.
이렇게 두 가지가 있지만 비율 때문에 우리가 정해지는 겁니다, 캐릭터가.
자, 그래서 이 두 가지 면을 함께 갖고 있다는 것은 양성적이다.라는 개념이구요
2. 그 다음에 두 번째는 뭐냐하면 동성애자, 이런 얘기인데
동성애자는 요런 개념이죠.
이성보다는 분명히 성적끌림이 마음이 두근두근하거나 걔나 스킨쉽이 상상되거나 섹스까지도 상상되거나 성적 끌림이 이성보다는 동성에게 확연히 끌리는 걸 말하는 거예요.
이성과 커서 섹스 할 수도 있어요. 해 봤지만 맥아리가 없고, 끌림이 없고, 동성한테만 더 화끈화끈 끌리게 되는 걸 확연히 동성애 이렇게 얘기 할 수 있습니다.
3. 세 번째는 뭐냐하면 양성애자에요.
양성적하고 양성애자는 또 틀려요.
양성애자는 동성하고도 성적끌림이 끌리고, 이성하고도 끌리고. 그리고 행위를 그렇게 하는 거예요.
동성하고도 어떤 섹스를 하고요, 이성하고도 섹스를 해도 둘 다 그런대로 만족할 수 있는 거, 이 3가지가 다 틀린 거예요. 틀린 겁니다. 개념이 다 틀려요.
이런 것들이 소수죠.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는 어느 나라이고 비율이 비슷해요.
전체 인구를 봤을 때, 완전히 동성애자, 양성애자, 이게 더 적구요,
동성애자는 뭐 4~5% 내지, 지금 많은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종합해보면,
어느 나라나 양상이 4~5% 되어 있습니다.
동성만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 요런 거는 레즈비언이나 게이나 있어요.
지금 이 3가지의 개념을 분명히 하시고, 청소년도 그렇고 부모님들도 그렇고 10대가 어떤 의미가 있냐?
10대를 이렇게 얘기해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성적인 것들이 되면서 우리 이런 얘기 많이 듣죠.
성적정체성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도대체 나는 남자냐, 여자냐, 욕구가 왜 이러냐” 이런 것들을 “나는 뭐다” 이런 걸 찾는 것을 성적정체성이라고 그래요.
이 정체성이 이때 확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 이런저런 우리 몸에 있는 가능성을 다 느껴보는 시기에요.
느껴보면서 삐죽삐죽 제한하지 않으면 억압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살아나서 다 느껴집니다.
그러니까 여자고 남자고 양성적 개념이 있는 양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경우에는 내 안에 있는 남성성이 같은 동성인 여성에게 여성성의 취할 때도 있어요.
저만해도 고등학교 1학년때, 6개월을 미쳤었어요. 같은 고등학교 친구인데, 내 안에 있는 남성성이 걔에 있는 어떤 여성성을 발견한 거예요.
내가 양성적 존재니까요.
그래서 그 여자애한테 너무나 6개월 동안 정신이 다 빼앗겼는데,
“우리 집에서 숙제하자” 이렇게도 해보고, 저는 가만히 안 있고 부딪혀 보거든요.
걔도 느꼈어요.
그런데 부딪혀 보니 별게 아니에요. 막상,
어떤 요소가 스파크가 일어난 거예요. 막상 부딪혀 보니까 친한 친구가 되었어요.
같은 친구이지 전혀 한때 그 중고등학교 때,
중학교 때도 애들이 자기 안에 있는 같은 여자 중에서도 어떤 남성성이 강한 여자애가 같은 여자애 중에서 여성성이 강한 애에게 끌려요. 여자이지만.
그러면 여자만 그러냐? 아니에요. 교회 다니는 오빠들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그런 여성성이 발현되어서 남성에게 끌린 적이 많았다구요.
이렇게 내 안에 있는 남성성도 느껴보게 되요.
정체성으로 자리 잡히는 과정에서 양성적인 존재가 다 이리저리 삐죽삐죽 야릇하게 느껴볼 수가 있어요. 느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분화되지 않고 모든 것을 폭넓게 느껴보는, 느껴보는 시기가 10대에요.
이 자체를 느껴봐라 해야 됩니다.
느껴보고, 오히려 상상 속에서 하는 게 더 나빠요.
막상 느껴보고서 부딪혀 보면요, 정리가 팍팍되는 게 많아요.
그러니까 어느 쪽인지 모를 수 있지만, 지금 이걸 가지고 이성을 사귀면 좋은데 동성애자가 되면 어떻게 해, 이건 확인되지 않은 앞서간 고민인 것 같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10대 때 양성적인 이런 어떤 발현을 본인이 몰라서 갑자기 “동성애자 아냐?” 고민하는 청소년 자체도 많아요.
거치고 보면 몇 년이 지나서 보면, 아니에요.
그런 게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이거 자체도 인간이 보면 동성애자인줄 알았는데, 50이 지나서 갑자기 이성한테 끌렸던 양성애자로 가는 경우도 있구요,
그 다음에 너무나 많이 바뀌어요.
우리는 이성만 좋아하는 줄 알았더니 50 지나서 동성으로 간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상당히 변화무쌍한 에너지 흐름이기대문에, 우리 인간에 양성이 다 있기 때문에 아주 폭넓게 모든 걸 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거에 대해서는 오히려 대화를 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경우는 숨기지 않고,
“그 과정은 어떠니? 어떤 느낌이니? 여자로 느껴지니? 남자로 느껴지니? 그런면이 있나보다 얘” 이러면서 오히려 같이 느껴가면서 자유롭게 해주는 거 있잖아요.
그런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 규정하려면 안 됩니다. 10년 지나서 분명해 질 때, 고민하셔야지,
지금은 3개의 개념이 함께도 있을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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