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저는 신도님들한테 기도 좀 해라. 힘들 때 엎드려라. “스님, 했는데도 안 돼요. 기도터마다 다 다니고, 전국 다 돌아다녀도 안돼요.”
그런데 한 스님이 말을 못해. 설법을 해야 되잖아. 스님네들이. 말 재주가 없으면 늘변 이면 어떻게 되느냐고. “부처님 부처님, 말 좀 잘하게 해주십시오.” 하고서 기도를 해인사 대장경각에서 백만 배를 했어. 하루에 5천배씩.
발가락이 다 고름이 터지고, 나중에는 다 굳어서 고름이 터지고 피가 나도록 백만 배를 했는데, 그거 하기 전에는 축사를 한다. 예를 들어서. 많은 행사할 때 오잖아. 그러면 “원근각지에서 오신 여러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를 해야 되는데 원극각지를 까먹어. 밤새 연습했는데도, 다음날 원근각지라는 걸 까먹어. 그런데 백만 배를 하고 나서는 그 스님, 법문하는 거 보라고. 술술술 그런 변재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기도도 그냥 대충 108배하고 천배하고, 대다라니 10독하는 기도가 있고, 빨래도 그냥 세탁기에 넣어하는 빨래가 있고, 삶아서 그냥 돌려야 할 빨래가 있듯이. 콘크리트 벽이 오십 전이냐? 백전이냐? 십전이냐에 따라서 포클레인으로 때려야 깨질 장벽이 있고, 망치로 쳐서 깨질게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정도에 따라서 이루어질 때까지, 안 이루어지는 건 때가 아직 안 익어서, 아직 찌꺼기가 남아있으니 그걸 지워야 부처님 자비 광명이 비춰. 하다가 안 된다고. 누구는 안 해도 잘되는데, 나는 해도 잘되더라.
기도를 잘하는 사람은 전생에 내가 무슨 업을 지었고, 무슨 인과를 지어서 이렇게 태어났나를 깨닫는 사람이 제대로 기도하는 불자에요. 안된다고 스님 원망하고 부처님 원망하고, 다른데 다른 종교가면 어떨 거 같고, 무당한테 찾아가면 어떨까 하지마시고,
해인사의 천왕문에 있는 게송이 제가 해인사 공부할 때 이 게송을 제일 좋아했던 게송입니다.
道精石佛도정석불 自神靈자신령이라_신령 영. 도가 정미로우면, 나의 기도가 정미로우면 정미소할 때 정. 정진할 때 정. 보리나 벼를 갈고 닦으면 우리가 밥해 먹을 수 있는 쌀이 되죠. 벼를 가지고 밥 먹을 수는 없죠? 도가 기도가 정미로우면 벼 껍질을 벗겨서 쌀로 나타낼 때까지 정미소, 도가 정미로우면 돌부처님이 스스로 신령스러웁게 스스로 빛을 내더라. 道精石佛도정석불 自神靈자신령. 빚을 내더라.
돌부처님한테 확신을 가지고 내가 기도를 하면, 낙숫물이 돌을 뚫는 정신을 가지고 기도를 하면, 정미로우면 석불이 스스로 빛을 내더라. 신령스러운 빛을 내더라. 자신령. 이거 얼마나 좋은 얘기에요. 저 돌한테 기도하는 거 우상숭배다? 아니에요. 여러분들. 부처님한테 기도하는 거? 32상 80종호? 당신은 어떻게 업을 어떻게 지었으면 이렇게 거룩한 원만 상을 가지고 태어났습니까?
나도 부처님처럼 원만상으로 태어나기를 원하고, 부처님의 가피로 소원성취해달라고, 그 앞에서 기도를 하면, 저 먼 산보고 기도하는 거 보다 힘이 100배가 나. 10배가 더 나요. 사력을 더하면 10에 배가 힘이 난다고 했듯이, 死力十重培사력십중배라 해서, 그래서 도가 정미로우면 돌부처가 스스로 신령을 내더라.
부처님한테 기도하니까 열심히 기도하니까 부처님이 일어나서 목불이 일어나서 나를 가슴을 머리를 어루만져 가면서 “네 소원이 뭔지 내가 알으렸다.” 할 정도로 기도하라는 거요. 그렇게 기도하면 그러면 “나는 소원 다 이루어서 기도할 거 없다.” 천만의 말씀. 연세 드신 분들 보면 나는 손자들 다 학교가고 할 게 없다고 그러는데,
당신의 남은 생의 이모작의 자아실현의 기도가 당신의 내세를 결정짓고, 손자대에 유산이 된다.
나의 복력과 기도한 공덕은 손자 3대까지 내려간다.
다음 생에 씨앗이 되어서 나의 작품으로 태어난다는 확신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라는 것은 그렇게 소중하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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