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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야 산다] 칭찬의 달인 : 이것이 칭찬의 A급 초격차 - 정철화 박사

Buddhastudy 2022. 10. 25. 19:07

 

 

 

여러분 칭찬하기 좋아하세요?

또는 칭찬 받기를 좋아하세요?

 

대부분 칭찬받기를 좋아하신다는 쪽에 서시겠지요.

그러나 칭찬받기를 위해서는

칭찬하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지요.

 

그러면 어떻게 칭찬하면 칭찬을 잘하는 것일까요?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타인에게 받는 칭찬과 인정에 큰 에너지를 얻게 되지요.

 

칭찬하는 게 쉬워 보이지만

막상 제대로 칭찬하는 건 참 어려운 것이지요.

 

그러면 어떻게 하면 칭찬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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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관계를 중시하는 칭찬을 하라!

고등학교 시절에 학교 선생님이 꾸짖는 말 중에

제가 가장 듣기 싫어했던 말이 지금 생각나네요.

'너희 부모가 그렇게 가르치셨냐'라는 말이었지요.

머리가 나쁘구나, 게을러 터졌구나! 라는 말은 참을 수 있어도

부모님과의 관계를 건드리는 것에서는

화가 나서 참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지요.

 

우리나라는 자기소개서에서도

나 자신을 소개하기보다도 부모의 직업이나

관계했던 동아리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정도로

관계를 중시하는 문화이지요.

그래서 칭찬할 때는 관계를 잘 고려해서 칭찬해야지요.

 

자녀가 공부하지 않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면서

학업에 소흘해지는 것을 좀 막아보려고

부모가 애쓰는 경우를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먼저 친구관계를 인정을 해주고

그다음 부모의 요구사항을 얘기해야

자녀가 부모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지요.

 

관계를 중시하므로 특히 우리나라는

'우리'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요.

'우리 아내'라는 말이 맞는가요?

'우리 애인'이라는 말이 이해되나요?

 

아내나 애인이 공동 소유라는 의미도 되는데

우리들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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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결과를 칭찬하지 말고

노력한 과정과 존재를 칭찬하라!

 

시험 점수가 100점이구나 대견해!”라고

시험 점수에 칭찬하기보다

우리 아들이 게임도 하지 않고

늦게까지 공부에 집중한 결과가 나타났구나.

엄마가 이렇게 좋은데

당사자인 우리 아들은 얼마나 기분 좋겠어!”라고

노력한 과정을 칭찬해주어야겠지요.

 

시험 결과만 칭찬하면 오히려

'다음에도 100점 못 받으면 어쩌지'라고 부담감만 가지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아이가 정리 정돈을 잘했다면

정리했구나, 참 잘했어!’라고 하기보다는

구체적으로 칭찬을 해주어야지요.

 

장난감을 잘 정리했다니 시간이 참 많이 걸렸겠네!

끝까지 잘 정리한 우리 아들의 끈기 정말 감동이야!’라고

노력의 과정과 존재를 칭찬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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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질책을 하더라도

마무리는 칭찬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애론슨과 린다가

미네소타대학교의 여학생 80명에게

칭찬에 대한 실험을 했습니다.

, 남들이 자신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엿듣게 하고

그 효과를 분석한 것이지요.

 

1) 남들이 계속 자기 자신을 칭찬만 하는 것을 엿듣게 했지요.

2) 남들이 계속 처음부터 끝까지 나쁘게 말하는 것을 엿듣게 했고

3) 처음에는 부정적인 말들로 시작되지만

나중에는 칭찬하는 말로 마무리짓는 것을 듣게 했지요.

4) 처음에는 칭찬하다가

나중에는 비난으로 끝내는 것을 듣게 했지요.

 

자신에 대한 말을 엿듣는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경우는 몇 번째였을까요?

시종일관 칭찬만 하는 첫 번째를 가장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러나 실험 결과는 부정적인 평가로 시작해서

칭찬으로 끝내는 것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같은 칭찬만 반복되면

그저 습관적으로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 효과가 급격히 줄어들지요.

 

그리고 칭찬으로 시작해서 비난으로 끝나는 경우가

최악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두 조건 모두 칭찬과 비난이 함께 들어있지만

단지 순서에 따라서 평가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지요.

 

이것을 기대치 위반 효과(Expectancy Violation Effect)라고 하지요.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을 때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훨씬 더 기분이 나빠진다는 것이지요.

 

반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칭찬으로 마무리를 지으면

상처에 치료제를 발라주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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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평가하지 말고 통제 가능한 것을 칭찬하라!

스텐포드 대학의 캐롤 드웩 교수는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한 그룹은 "머리 좋고 똑똑하다"고 말해주고

다른 한 그룹은 "정말 노력을 많이 하는구나"라고 칭찬을 한 후에

어려운 수학 문제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풀게 했지요.

 

똑똑하다고 칭찬한 그룹은

수학 문제가 어려워서 중도에 쉽게 포기해버렸지만

노력을 많이 한다고 칭찬한 그룹은

끝까지 도전해서 그 문제를 풀어내었지요.

 

똑똑하네, 머리가 좋네등과 같이 칭찬을 하면

내가 노력해서 성적이 좋아졌는 데도

똑똑한 두뇌 때문이라고 생각해버리므로

다음부터는 노력하지 않게 되지요.

 

"쟤는 문제 아이야, 해도 안 되는 아이야"라고 낙인 찍힌 아이들도

잠재력이 풍부한 아이로 인정되자

생각이 달라져서 우등생이 될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오늘은 칭찬의 기술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관계를 중시하는 칭찬을 하라!

두 번째는 결과를 칭찬하지 말고 노력한 과정과 존재를 칭찬하라!

세 번째는 질책을 하더라도 마무리는 칭찬으로 하라!

네 번째는 평가하지 말고 통제 가능한 것을 칭찬하라!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여러분께서 하나라도 실천해 보시고

칭찬의 효과를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