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행복해지는 '행복의 3요소'를 잘 알고 계시지요?
드러내기 경영 VM을 도입한 회사의 직원들에게 질문을 하면
자율, 성취, 좋은 관계라는 것을 쉽게 말하지요.
그런데 "지금 행복하시나요?"라고 물으면
바로 "예"라고 답하지 않고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아요.
행복은 어디에 있기에
행복하다고 바로 답하지 못하고
한참 생각해야 할까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신인, 제우스가
행복의 신에게 '행복' 씨앗을 선물했는데
그것을 잘 간직하라고 했지요.
행복의 신이 그 씨앗을 깊은 바다에 숨길까?
높은 산꼭대기에 숨길까? 이렇게 하자
제우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깊은 바다나 높은 산을 찾는 일은 쉬운 거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찾기 어려운 곳은 어디냐 하면,
'사람의 마음속'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행복의 신이 각각의 사람의 마음속에
행복을 심어둔 것이지요.
벨기에 시인이며 극작가인 모리스 메테를링크는
행복을 상징하는 그 파랑새는
바깥의 산이나 들에서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집 안에 있는 새장 안에 있다는 것을
잘 알게 해준 내용이지요.
이미 내 안에 행복이 와 있다면
어떻게 하면 그것을 끄집어내어 행복을 잘 느낄 수 있을까요?
내 안에 이미 와있는 행복을 감지하는
내면의 감각기관이 잘 발달하여야 하겠네요.
그렇다면 결국 행복이는 것은
'감지하는 능력'
즉 깨닫는 능력이 있어야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배고픈 상태에서 첫 번째 먹는 음식은
엄청난 만족을 주지요.
하지만 두 번째 음식을 먹을 때는
첫 번째보다는 만족도가 좀 작게 되지요.
세 번째 음식을 먹을 때의 만족감은
첫 번째의 만족에 비할 바가 아니지요.
이것을 이론화 한 것이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라고 말합니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은
특히 뷔페 레스토랑에 가면 잘 확인할 수 있잖아요?
행복도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행복의 크기가 끊임없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같은 것이 반복해서 일어날 때는
행복의 민감도가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자녀가 매번 100점을 받아온다면
나중에는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행복도가 점점 떨어지겠지요.
그래서 행복은 가만히 있으면 느끼는 것이 아니라
감지하는 능력을 올리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면 행복의 감지 능력을 올리는데
방해하는 요소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 방해 요소는 '원망하는 것'입니다.
타인을 원망하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원망하는 경우도 많이 있잖아요?
내 삶이 물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물속에서는 원망이라는 글을 쓸 수도 없고
거기서 조각할 수도 없는 것이지요.
내 마음에 새겨진 원망을
물속에 내려놓고 바라보면서
그 흘러가는 것을 즐겁게 지켜볼 수 있는 것이지요.
이때 필요한 것은 내가 원망하고 있는
그 마음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것이지요.
원망하는 실체를 적어보고
그것이 원망해서 해결될 문제인가를 냉철하게 한번 바라보세요.
사실과 생각을 구분해서 바라보면
원망할 일은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지나간 것 원망한다고 해결되는 것
한 개도 없기 때문이지요.
내가 원망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것이 나에게서 떠나가게
물속에 놓아주는 것이지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흘러가 버리기 때문에
나의 의식의 굴레에서 풀어주게 되는 것이지요.
--두 번째 방해 요소는 '비교하면서 사는 것'이지요
비교할 비(比)자는 비수 비(匕)가 두 개 모여서 만들어진
즉 두 개의 칼(匕)이라는 단어가 합쳐서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비교하면서 사는 것이 습관화된 사람은
항상 두 개의 칼을 품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칼 1개는 자신을 찔러서 상하게 하고
다른 1개는 자신의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큰 평수 아파트에 산다고 자랑하고 다니면
작은 평수에 사는 사람에게 비수로 가슴을 찌르는 것이고
자기보다 큰 평수에 사는 사람과 비교하면서 배 아파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칼을 찌르는 것이지요.
비교는 나와 상대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손잡이 없는 두 개의 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비교라는 두 개의 칼에는 손잡이가 없는데
감사와 칭찬으로 칼 손잡이를 만들어 주면
서로를 찌르는 칼이 아니라
행복을 요리하는 '소통의 칼'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방해 요소는 '좌절하는 것'이지요.
좌절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한 번씩 겪어야 할
필수코스라고 생각한다면
그 코스를 의연하게 지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좌절에서 용감하게 일어날 수 있는 용기만 가진다면
그 좌절이 나를 성공시키는
하나의 에너지원도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좌절한 적이 없는 사람은
한 번도 최고를 향해 도전해 보지 않는
쉬운 것만 골라서 한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행복과 좌절은 한집에서 살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좌절에 대해서는
흘러 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네 번째 방해 요소는 '두려워하는 것'이지요.
두려워하는 것은
위험에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반응이므로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과거에 기억된 두려웠던 경험과 비슷한 경우를 마주치면
보호본능이 작동되어
그것이 두려움으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특히 미래에 대해 불확실한 것이 있으면
두려움이 오기 때문에
미래를 미리 미리 준비하면 불안함이 없어지므로
두려움도 함께 사라지는 것이지요.
최악의 결과를 생각하고
그 결과에 대처할 방법을 미리 생각해 놓으면
두려움에서 저절로 해방될 수 있게 되지요.
행복은 많이 가진 사람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잘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얻게 되는 감정인 것이지요.
따라서 행복은 계속해서
더 많이 얻어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불행하지 않은 그 자체가
행복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얼굴을 활짝 펴고 웃으면 행복이 찾아오고
허리를 쭉 펴면 자세가 좋아지고
구겨진 마음을 펴면 내 삶이 펴지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어진 마음을
행복 감지 다리미로 반듯하게 펴 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것에도 만족함을 느낄 줄 아는
'민감함'이 필요한 것이지요.
지금 내가 행복하지 않으세요?
그 원인은 바로 나의 감각기관인 '민감도'가 떨어진 것입니다.
행복은 우리가 느끼는 감각이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더 많이 가지려고
고통스럽게 살아가기 보다는
내면에 와 있는 행복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하지요.
행복을 느끼게 하는 감지 능력을 올리는데
오늘 방해하는 요소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하나하나 제거해서 내 삶이 행복이 넘치고
충만해지길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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