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똑똑히 들으십시오.
그때 실수하신 겁니다“
2009년 마이클 조던이 명예의 전당에 올라 연설에서 한 말이다.
MBA 챔피언 6회
올스타전 14회 선정
올림픽 금매달 2회
스포츠 역사상 최고 평균 득점까지
마이클 조던이 농구에서 세운 기록은 전설적이다.
하지만 그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마이큰 조던의 연설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
그는 농구 인생 내내 자신이 받았던 냉대를 거의 한 시간 반 동안 일일이 거론했다.
자신에게 싫은 소리만 했던 언론을 비난하는 목소리에는 분노가 가득 서려 있었다.
조던은 약 31년 전 그의 출전 기회를 앗아간 선수라면서
리로이 스미스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탈락한 그 팀에 이 친구가 선발됐을 때부터
저는 제 자신과 리로이 스미스에게, 그리고 저 대신 리로이를 선택했던 감독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마이클 조던은 자기가 고등학교 팀에 선발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신화처럼 여긴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점점 더 개인적인 불평을 늘어놓을수록
관중들이 얼마나 불편했을지는
그 자리에 없었더라도 누구나 알 수 있다.
마이클 조던은 분노가 성장에 강력한 연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 연료가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터뜨릴 가능성이 얼마나 높은지도 같이 보여준 게 문제였다.
정말 분노가 마이클 조던을 챔피언으로 만들어준 비결이었을까?
사실은 분노가 그가 성취한 것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만든 원인은 아니었을까?
조던의 경기는 아름다웠지만 때때로 그의 행실은 잔인하고 추했다.
역사 속에서 분노의 힘으로 성장해 왔던 리더나 운동선수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실패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비참한 말년을 보낸 경우가 많다.
분노가 순간적으로 엄청난 동기가 되어주기도 하지만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좌절감을 야기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분노를 터뜨린 이후에 사과를 하거나 선한 일을 훨씬 더 많이 한다고 해도
이미 받은 상처는 그대로 남으며 분노를 표출한 결과는 반드시 따라온다.
그리고 당신이 고함쳤던 대상은 이제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적이 되었다.
우리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리더들과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한 역량을 보여주는 사람들은
분노나 증오를 뛰어넘는 감정으로부터 동기부여를 받았다.
분노는 근시안적으로 보면 선택한 분야에서 성공하게 도와주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더 멀리 보면 분노는 당신의 인생을 파괴할 뿐이다.
욕망은 주의하면 되지만, 분노는 반드시 제압해야 한다.
분노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우리의 발전과 승리를 도와주는 연료로
분노가 아니라 스스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힘을 줄 수 있는 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분노라는 감정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로막는다.
분노에 이끌려 행동하는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
그렇기에 당신은 ‘고요함’을 가져야 한다.
‘고요함’ 속에 정말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긍정적인 힘을 줄 수 있는 연료를 찾아야 한다.
”항상 잘 기억해 두게.
남들이 나를 미워할 수는 있지만
내가 같이 미워하지 않는 한
사람들은 나를 이길 수 없네.
내가 같이 미워하면
그건 나 자신을 망치게 된다네“
-미국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
인생 최고의 성장 동력
‘고요함’
어떻게 당신의 마음에서 찾아낼 수 있을까?
<스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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