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

[명상의 모든 것] 백일 백번 쓰기, 확언, 심상화보다 열 배 강력한 끌어당김의 끝판왕 | 네빌 고다드의 법칙

Buddhastudy 2023. 5. 29. 19:28

 

 

 

어떤 문제에 대해서 1분밖에 생각을 못 하면

1분 걸리는 쉬운 문제만 풀 수 있습니다.

60분 동안 생각을 할 수 있다면

60배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겠죠.

 

그러면 10시간 동안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 말씀을 들어보시면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한 얘기는 한마디 안 하지만

이 원리가 왜 끌어당김에서 엄청나게 중요한지를 아시게 되실 것입니다.

물론 뒷부분에 자세히 정리도 했으니 끝까지 들어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존감 스킬 전자책이 나온 지 1년이 넘었는데요,

내용을 보완해서 개정판을 내야겠다고 생각만 1년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착수했다가도 이런저런 일들로 분산이 되니까

진도가 도무지 나가지를 않더라고요.

1년 동안 계속 머리에 달고만 있으니까 뭔가 마음이 시원스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 도저히 안 되겠다’, 결단을 내리고 1주일간 칩거를 했습니다.

다른 일들과 사람 만나는 것도 다 끊고 명상, 식사, 운동, 글쓰기만 했습니다.

그러니까 점점 가속이 붙으면서 글 쓰는 진도가 엄청나게 빨라지더라고요.

1주일 만에 40페이지 분량을 추가해서 개정판을 거의 완성했습니다.

 

일 년간 지지부진하던 일이 제대로 집중해서 하니까 1주일 만에 끝이 난 거죠.

작업 속도도 속도지만, 그렇게 집중해서 뭔가를 하는 자체로

충만감이 느껴지고 행복하더라고요.

기존에 뭔가 시원하지 않았던 느낌도 다 채워졌습니다.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이라고 들어보셨죠?

이것이 바로 몰입의 효과입니다.

한가지 생각만 계속해서 몰입하면 뇌의 시냅스가 활성화됩니다.

 

비유하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자주 가지 않는 길은 잡초로 가득하죠.

그런데 매일 가면 거기에 길이 나고

별다른 노력 없이도 쉽게 지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뇌에 그 문제에 대해서 길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무의식 깊숙한 곳에 있는 정보까지 모두 끌어모아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거죠.

 

의식 수준의 기억이 1이라면

무의식에 있는 정보는 99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엄청 방대한 백과사전을 뒤져서 답을 내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이나 아이작 뉴튼과 같은 뛰어난 과학자들도

이렇게 몰입적인 사고를 통해서 물리 이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정작 그들은

나는 머리가 좋은 것이 아니다.

단지 문제가 있을 때 남들보다 더 오래 생각할 뿐이다.” 라고 했죠.

 

사실 그렇게 말해도 잘 믿기지는 않죠.

그분들은 진짜 천재인 것 같잖아요?

 

그런데 제가 주변에서 사업이나 일로 뭔가를 이루는 분들을 잘 관찰해봤는데

이분들의 공통점도 어떤 일을 할 때 굉장히 몰입을 하더라고요.

한 가지 문제를 붙들고 오래 깊이 생각을 하죠.

거기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거나, 문제 해결 방법을 얻어서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반면에 한 가지를 오래 생각하지 못하는 분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당연하죠.

 

그러니까 몰입 방법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일에서 성취하는 정도가 엄청나게 차이가 날 수 있는 것이죠.

 

저도 몰입 이론을 보고서

, 이거다’, 싶었습니다.

명상할 때는 주로 생각을 없애고 무념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다 보니까,

한 문제를 오래 생각한다는 것에는 개념이 없었거든요.

그냥 짧게 빨리 생각하고 해치우는 스타일이었죠.

 

그런데 저도 예전에 있었던 일들을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뭔가 굉장히 중요한 프로젝트와 같은 경우에는 계속 그 생각을 오래 했더라고요.

생각을 많이 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고요.

또는 재미난 일, 흥미있는 일도 그 생각을 자연스럽게 오래 하게 되죠.

 

 

이처럼 몰입을 잘하도록 하는 조건 중의 하나가

이 일이 중요한 것이다라고 인식을 하는 것입니다.

 

학창 시절에 수학공부를 하는데

이걸 왜 하나싶으면 따분하고 힘만 들겠죠.

이 문제를 풀면 논리력이 향상되고 머리도 좋아지고

좋은 대학에 가서 인생이 풀려라고

중요하게 생각할 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저도 진작에 이렇게 몰입했으면 지난 1년간 지지부진하진 않았겠죠.

그리고 훨씬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지지부진했던 것이 또 이유가 있더라고요.

우리가 예전에 시험 기간만 되면 이상하게 딴짓을 하고 싶어지죠.

청소나 정리하고, 평소에 하지도 않던 한컴 타자 연습이 그렇게 재미있습니다.

주로 그 기간에 타자 속도가 많이 늘죠.

 

저도 책을 쓰려고 앉으면

특히 안 풀리고 부담스러울 때는 자꾸 다른 일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꾸 딴전을 피니까 능률이 더 안 오르게 되죠.

이것을 몰입 장벽이라고 합니다.

 

몰입을 하고 뇌에 길이 나기 전에는

당연히 생각이 힘들고, 지루하고 잡념이 떠오르고

딴짓을 하고 싶어지는 구간이 있는 것이죠.

아 지금이 몰입 장벽 구간이구나, 이 기간만 잘 넘기면 몰입 상태로 가겠구나.”

하고 알아차리면 지속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모르고

아 잘 안 떠오른다. 머리가 맑지 않은가 보다.” 이러고

자꾸 다른 일을 하면 몰입도가 올라가지 않는 거죠.

일이 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1주일간의 몰입 경험에서 보듯이 일단 몰입이 시작되면

글도 술술 풀리고 아이디어도 자꾸 떠오르면서 신이 납니다.

완성이라는 결과까지 가지 않더라도 이미 충만감과 행복감을 느끼죠.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고

제가 이 영상을 제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몰입을 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우리가 맛있는 걸 먹을 때나 아니면 어떤 것을 이루었을 때나

행복을 느끼는 것과 같은 느낌이죠.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니까 일이 즐겁게 됩니다.

그러니 과정에 더 집중하게 되고 결과가 좋아지는 선순환이 발생합니다.

즉 행복하게 일을 하고, 결과도 훨씬 더 좋게 되는 것이죠.

 

몰입의 사례에 보면 아무래도 수험생들이 많은데

문제 풀이에 몰입을 하기 시작하면

법률과 같은 따분한 과목도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화학으로 넘어가면 그게 또 재미있다고 하고요.

그러면서 시험이 다가올수록 불안해지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자체로 너무 행복하고 만족스럽습니다.

 

저도 몇 번 경험을 했는데,

이 순간만큼은 내가 이것보다 더 할 수 없는 최선을 다했다.’ 했을 때는

결과에 대해서도 아무런 미련도 후회도 없게 되더라고요.

그냥 그 자체로 만족스럽게 됩니다.

또 그런 자신에게도 만족을 하고요.

 

진인사 하고 결과는 하늘의 뜻이니 대천명 하는 것이죠.

보통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힘든 상황을

어떻게든 참아 넘기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한 차원 더 높은 최선은

그 상황과 온전히 하나가 되어 흘러가는 것입니다.

힘든 것을 참는다는 것은 그 상황과는 괴리가 되어 있는 상태고요.

공자님 말씀에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가 없다는 것도

다 이런 몰입과 통하죠.

이렇게 몰입으로 공부를 즐긴 학생들은

전부 좋은 성적으로 시험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몰입을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저의 1년간의 사례에서 보듯이 일의 진도도 잘 안 나가고

억지로 했다고 하더라도 크게 좋은 결과도 나오지 않겠죠.

 

그래서 저는 앞으로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과정이 즐겁지 않으면 결과는 보나마나다.’

몰입을 못했다는 뜻이고 결과도 시원치 않을 것이죠.

 

 

 

또 한 가지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전자책에서 여러 가지로 제시를 했는데,

몰입도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몰입을 하면

그 자체로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마음 속에 있는 결핍이 해소됩니다.

또 문제 해결 능력도 높아지죠.

이것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져서 자존감도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몰입을 어떻게 하느냐, 이것만 남은 거죠.

-몰입의 기본 방향은 1초도 쉬지 않고 한 가지 문제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딴생각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한가지 생각을 오래 가져가는 법이 없죠.

 

한가지 생각을 오래 가져가는 분들이 뭔가 그 분야에서 이루는 분들입니다.

몰입을 위해서는 한가지 생각만 하도록 훈련합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계속 잡념이 생기겠죠.

 

그러면 잡념을 안 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알아차리고 다시 원래 문제로 돌아가면 됩니다.

 

이것이 반복이 되다 보면

원래 문제에 대한 생각이 점점 길어지면서 몰입으로 들어가게 되죠.

 

-또 한 가지는 힘을 빼고 가볍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한가지 생각만 붙잡는다, 이러면

굉장히 어렵고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그리고 머리가 아프거나 상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골똘히 생각하는 것이 달리기에 비유한다면

몰입하는 생각은 가볍게 산보하듯이 걷는 것입니다.

하나의 생각을 주욱잡고 따라가되,

가볍게 계속 가면서 산길을 내듯이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명상을 할 때처럼 몸에서도 힘을 다 빼야 효과가 좋고요.

 

그러면서 그 생각을 하는 자체가 신나고 즐겁고,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면 몰입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죠.

몰입을 오래 할수록 그 강도는 깊어집니다.

 

1시간 몰입을 할 수 있으면 1시간짜리 문제를 풀 수 있고

10시간을 몰입할 수 있으면 10시간짜리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만일 며칠이고 몰입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인생에서 만나는 많은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풀어낸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충만하고 행복하겠고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정말 중요하죠.

우리는 보통 결과에서 만족을 얻습니다.

그래서 과정이 힘들어도 묵묵하게 참고 견뎌내죠.

하지만 결과의 만족은 오래가지 않죠.

또 다른 목표를 찾게 되고, 그걸 이룰 때까지 계속 힘들게 됩니다.

즉 기쁨은 잠깐이고, 그걸 추구하는 힘든 과정만 계속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몰입을 통해서 과정의 기쁨을 얻으면 어떻게 될까요?

과정도 즐겁고, 결과도 즐거우니 항상 즐거울 수 있게 되겠죠.

 

이렇게 보면 서두에서 말씀드린 끌어당김의 법칙면에서도

몰입은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보통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백 일간 백 번 쓰기나, 확언, 심상화를 많이 하죠.

전부 목표를 상상해서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 열정이 행동을 불러 일으킬 정도가 되어야겠죠.

아무리 로또 당첨을 선명하게 상상해도 로또를 사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런 방법을 통해서 이루는 분들은

백 번 쓰기를 하건, 확언을 하건, 심상화를 하건 그때만 하고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하루 종일 그 열망이 마음에서, 그리고 행동으로 계속 이어지는 분들입니다.

 

아침에 의무적으로 잠깐 하고 잊어버리는 수준에서는 당연히 진행이 되지 않겠죠.

만일 자신의 목표에 대해서 꾸준히 몰입적인 사고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위의 방법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집중도가 높겠죠.

목표가 생생하게 구체적으로 상상되고,

거기에 도달하는 길 역시 점차 선명하게 떠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을 가게 되겠죠.

 

 

네빌 고다드와 같은 분들이 말한

상상 속에서 이미 되어 있는 것들을 경험할 뿐이다라는 뜻이

결국 이렇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도 즐겁겠죠.

 

 

 

여기까지 몰입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이 몰입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황농문 교수님의 <슬로싱킹>이라는 책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뇌과학적인 원리와 수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몰입에 대해서 확고한 노하우를 가지고 계십니다.

몰입아카데미도 운영을 하고 계시니까 직접 참여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실은 이 몰입적 사고 자체가 명상이기도 합니다.

명상의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집중을 통해서 파장을 낮추는 것이 원리이죠.

호흡에 집중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에 집중하거나 해서

파장을 낮출 수도 있고,

한가지 생각에 집중을 해도 파장이 낮아지게 됩니다.

하나의 화두를 잡는 간화선이나 한가지 염불을 계속 암송하는 염불선이 그런 방법입니다.

 

몰입에서 자신이 풀고자 하는 문제를 화두로 계속 집중하는 것도

간화선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게 되죠.

 

제가 볼 때는 황농문 교수님이 명상 수행자와 같은 생활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욕심도 없으시고요.

그러니 몰입을 보급하는 것이나 명상을 알리는 것이나 다르지 않겠더라고요.

 

어쨌든 몰입을 통해서 뇌의 능력을 몇 배 더 향상시킬 수 있으니

개인적인 경쟁력과 더불어서 국가적인 경쟁력

더 나아가서 AI시대에 인류가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염두에 두시고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