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한 아이가 고집이 너무 셉니다
어른을 대할 때나 기분에 따라 고집도 부리고 버릇없이 굴고
야단을 쳐야 하나요 아님 무조건 사랑을 줘야 하는지//
누가 낳았어요?
누가 키웠어요?
누구 닮았게? ㅎㅎ
그럼 어떻게?
자기도 내가 야단을 쳐야 할까? 사랑을 해줄까? ㅎㅎ
으흠, 그러니까
항상 애가 고집을 피우면
“아이고, 나 닮았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세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렇게만 생각하면.
웃을 수 있어요, 고집하는 거 보고.
“아, 나도 저러나? 참, 내 엄마가 봐도 애가 고집하니까 답답한데
내가 이렇게 고집하면 남편이 얼마나 답답할까?
우리 엄마도 나 키우면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이렇게 이해하면
애 하는 짓을 보면 빙긋이 웃음이 나요.
그래서 사랑으로 보살펴야 되나? 야단을 쳐야 하나? 이런 생각 자체를 하지 말고
어떻게?
누구 닮았다고?
“아, 나 닮았구나. 내가 모습이 저렇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애가 막 고집을 해도 내가 아무렇지도 않아요.
/내가 편안하게
‘나 닮았구나’하고
애 모습을 보면서
‘나의 거울에 비친 모습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보면
자기도 편안하고 아이도 저절로 조금씩 개선이 됩니다./
자기가 편안하다는 것은
자기가 좀 바뀌었다는 거요? 안 바뀌었다는 거요?
그래,
/자기가 바뀌면 애도 바뀌어.
왜?
자기 닮기 때문에./
--
그냥 ”네“ 하지 말고
”알았습니다. 잘 알았습니다“ 이렇게 말해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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