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119. 취직은 어려워!

Buddhastudy 2025. 4. 29. 20:30

 

  • 직장 생활의 어려움: ADHD, 울증,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사회생활과 직장 유지가 어렵고, 의사소통 문제로 직장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0:00]. 장애인 일자리를 5년 가까이 했지만, 그만둔 후 일반 직장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00:24].
  • 출산에 대한 고민: 호르몬 부족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01:30].

이에 대해 법륜스님은 다음과 같은 조언을 했습니다.

  • 자신의 상태를 먼저 점검하고, 현재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열등감만 갖게 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01:53].
  •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서 스스로를 자각하고 열등감을 극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02:29].
  • 사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모든 것을 자신의 입맛에 맞출 수는 없습니다. 치료를 우선시할지, 생활비를 우선시할지에 따라 직업 선택의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05:26].
  • 여성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임신은 아이에게 장애를 유발할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전문 산부인과의 조언을 구하고, 가능하다면 임신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06:43].

 

ADHD도 있고, 조울증도 있고

그리고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서

그게 또 기분 기복에 영향

다른 일자리를 구하면 의사소통이 안 되고

조용히 일만 하면은

이제 그게 상대방한테 피해를 주고 스트레스를 주는 거예요.

아이를 갖는 거에 대한 욕심은 아직 포기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이미 얘기했지만은

자기 상태를 먼저 점검하고

그 자기 상태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뭔가?

이렇게 접근하면 아무 고민이 없어요.

 

그런데 자기 건강이 안 좋다든지

정신 건강이 안 좋다든지 신체 건강이 안 좋다든지, 이런 데

그렇지 않는 사람이 하는 거를 자꾸 하고 싶어 하거나

그렇게 되고 싶어 한다면

이건 해결책이 없다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 열등의식만 갖게 된다.

 

그래서 우선 당장 문제가 있으면

잠깐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데 장애인 시설이 있어요.

예를 든다면

거제도에 가면 애광원 같은 지체부자유아 시설이 있단 말이에요.

이런 데 가서 취직을 하거나 봉사를 한번 해 보는 거예요.

그런데 있어 보면

자기보다 훨씬 더 장애가 심한 사람들도

거기서 뭐 빵을 굽는다, 도자기를 만든다 뭘 하거든요.

 

그러면 그런 사람을 돌보다 보면

내가 이 정도가

그러니까 내가 지금 만나는 사람하고 비교하니

내가 늘 이것도 문제고 저것도 문제인데

그런 사람하고 비교해 보면

내가 이 정도 건강이구나

이 정도면 여기서는 제일 건강에 좋은 사람이구나

이런 자각을 하게 되거든요.

이 자각을 하게 되면

열등의식이 많이 좀 소멸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치우치인 차원에서 좀 몇 달 해보려면

가서 봉사하면 되고

월급 안 줘도 되니까 밥만 먹여주면 된다. 봉사하면 되고

봉사를 해보고 거기하고 소통이 되면

거기에다가 그런 거를 돌보는 어떤 직장을 구하면 되는데

그러려면 이제 어떤 자격증이 필요하다면

자격증을 따는

사회 돌봄을 할 수 있는 자격증을 따면 되거든요.

 

우리 사회에서 그런 자기 건강 상태로도 할 수 있는 일은

굉장히 많습니다.

근데 그게 다 마음에 안 드는 거지

월급이 마음에 안 드든

이런 게 자꾸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데 우리 전체 사회는 지금 인력이 없어서

지금 큰일이거든요.

 

그러고 시골 같은 데 가서 밤을 하루 주워도

12만 원 주고 뭐 뭘 해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걸 갖다가 자기가 정규직에다가 뭐 안정된 이런 걸 요구하면

그런 데는 그만하고 월급을 주는 대신에 그걸 합당하게 할 사람을 뽑는 데기 때문에

자꾸 그런 거를 추구하면 맨날 잘리는 문제가 생기죠.

 

...

 

세상이라는 거는 이런 곳에 가면

이런 일이 있고 저런 곳에 가면 저런 일이 있기 때문에

그걸 이제 내 입맛에 맞게 다 고루 맞출 수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런데 가서 우선 예를 든다면

기본적인 우리 사회에서

시골에 가서 만약에 자기가 집을 하나 갖고 산다 그러면

기본 생활비가 나오고

그 기본 생활비 위에 쓰레기를 줍든지 청소를 하든지 뭘 하나 하면

또 얼마가 나오고

 

자기가 치료가 목적이다 하면

조금 더 월급이 적지만은 이제 안정된 곳을 찾아야 되고

생활비가 문제다 할 때는

자기가 조금 이제 월급이 어느 정도 되는 일을 감당을 해야 되는데

그러기에는 이제 자기가 감당할 능력의 문제가 있으니까

적절하게 한번 조절해 보는 방법밖에 없지 않느냐

 

이렇게도 한번 해보고 저렇게도 한번 해보면서

나의 치료에 도움도 되고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최소한도 생활비도 받을 수 있는 게 뭐겠느냐 이런 관점에서 서고

애기를 갖는 문제는

첫째는 만약에 그런 여성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이런 상태에서 애기를 갖게 되면

아기가 장애가 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자기 인생에서 또 큰 부담을 안고 살아야 되고

아기한테도 크게 좋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그 문제는 뭐 전문 산부인과의 조언을 받는 게 낫겠다.

그러나 제가 그냥 뭔지 모르고 들었을 때는

그런 생각을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해요.

 

결혼을 하더라도

피임을 하고 아기는 안 갖는 쪽으로 하는 게

자기의 미래에 더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