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145.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차였어요

Buddhastudy 2025. 6. 16. 19:46

 

고민 상담자에게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한 번 더 적극적으로 고백하여 확실하게 거절당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미련을 끊고 감정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의도를 가지고 동호회 등에 가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할 필요가 없으며,

자신의 욕망을 따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스님은 자존감 문제나 수치심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차이는 경험을 통해 어떤 사람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지 빠르게 선별할 수 있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약간 짝사랑 같은 걸 조금 했었어요

차인 거에 대한 쪽팔림 수치스러움이 되게 힘들고요//

 

 

근데 가서 한 번 더 좋다고 표현해.

더 적극적으로

노골적으로.

 

그렇게 해서 아주 모욕적으로 당해야 돼.

꼴도 보기 싫을 정도록.

아무리 좋지만

인간이 이럴 수가 있나?”

이래야 이게 정이 딱 떨어지지

대강 건드려서 지금 덧난 상태란 말이야.

 

포기하기엔 아깝고

그렇다고 다가가기엔 쪽팔리고

이래서 고민이 되거든.

그럴 때 세게 대시를 해서 되게 차여버리면

딱 미련이 떨어져 버려.

 

 

아 그래도 한 번 더 해보면 되지.

미친 척하고.

어차피 내가 말하는 거 보면 약간 미친 척하는데.

세게 차이면 돼.

 

그런데 또 재수 없이

그래서 또 상대가 좋아지면 문제인데

차여야 되는데

 

...

 

 

괜찮아 괜찮아.

 

남자를 만나려면 좀 체면이 깎여야지 뭐 어떻게.

고상하게 해서 만나고

다 나한테 찾아와서

날 좀 잘 쳐다봐 주고.

자기가 그만한 게 되나?

 

...

 

그럼 안 하면 되지 뭐.

그럼 어떻게 해.

 

그러니까 내가 남자를 사귀고 싶으면

내가 찾아가는 수밖에 없고

그게 싫으면 올 때까지 기다려야 되고

올 때까지 기다리면 나처럼 되기 쉽지.

 

...

 

망신살, 괜찮아.

결혼해서 한눈파는 거는 문제지만

처녀 총각 때 관심을 갖는 거는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과보라는 거예요, 이게.

과보를 안 받으려면

자기의 욕망을 자제해야 되고

욕망을 따르면

반드시 과보가 따른다는 거예요, 과보가.

그것이 좋음이든 나쁨이든.

 

보통 사람은 그런 과보를 안 받으려고

이렇게 내숭을 떤다 이 말이야.

그런데 남자들한테 관심이 있어서

속으로는 아닌 척하고 이렇게 떠는데

질문자는 사람이 많은데도

드러내 놓고

남자가 그립다고 할 정도로 내숭을 안 떠니까

그 정도면 가서 대시를 해봐도 괜찮아.

 

...

 

그게 수치 아니에요.

수치라는 거는

내가 남자를 성추행 했다이런 게 수치지

그런 거 아니면 상관없어.

 

차이면 좋지 뭐.

차이면 확인을 하잖아요.

괜히 속으로 보고

저 남자... 이런 거 보는 것보다는

딱딱 체크를 해서

차임으로 해서

이건 아니구나, 이건 아니구나, 이건 아니구나.”

선별이 빨리빨리 되니까

시간 낭비가 적지 알겠습니다.

 

그런 투자를 해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