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4)

[법륜스님의 하루] 수자타아카데미가 만든 30년의 기적 (2024.01.24.)

Buddhastudy 2024. 2. 19. 20:25

 

 

지바카 병원을 열고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약 24만 명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매월 1천 명씩 진료를 해왔습니다.

1998년에 결핵 검사를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매달 정기 결핵 검진을 하여

투약 관리 및 영양식 지급을 해왔고

지금은 인도 정부의 결핵 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환자들의 완치를 돕고 있습니다.

현재는 마을에 결핵 환자가 대부분 완치가 되었습니다.

 

2005년부터는 모자보건 사업을 시작하여

임산부 및 신생아를 위해 예방주사와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임신과 출산 시에 위생 보건 교육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체중아를 조사하여 별도의 영양식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유아 사망률이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이 깨끗한 물입니다.

마을개발 파트에서는 지난 30년 간 핸드펌프를 59개 설치하였으며

연간 100회씩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농업용 펌프도 설치하여 주민들의 농사일을 도왔습니다.

 

JTS가 이런 수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의 공덕으로

구걸을 하던 코흘리개 아이들이 수자타아카데미에서 공부하고

청년으로 자라나서

학교, 병원, 마을개발 파트에서 교사와 스태프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둥게스와리를 넘어서서

인도의 다른 지역이나 이웃 나라에 재해가 있을 때 달려가

남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던 사람이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

나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멋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교육의 힘이 가장 강력하다는 것을

수자타 아카데미 30년의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수자타 아카데미는

둥게스와리 아이들도 세상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기적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