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년이면 10년이 되는데 우리 친정어머니께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극락이 있는지 정말로 우리 엄마가 거기서 기다리고 계실까요?//
자, 내가 하는 말을 따라하세요.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의 것이니라.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의 것이니라.”
답이 됐어요?
...
지금 스님이 이야기 하잖아요.
아니 스님이 얘기했잖아.
목사가 얘기한 것도 아닌데
왜 그래요.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천국이 너의 것이니라”
이게 무슨 뜻이냐면
극락이 있고
극락에 갔다고 믿으면
누구한테 복이 될까요?
질문자한테 복이 된다.
그러니까 극락이 있는지 없는지
따지지 말고
친정 어머니가 돌가셨잖아요.
돌아가셨는데
우리 엄마 지옥 갔을 거다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요? 안 편해요?
그리고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흩어지고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허전해요? 안 해요?
엄마가 어디로 가셨는지...
좋은데 가서 극락에 가서
즐거운 곳에서 산다.
이렇게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그러면 엄마가 꿈에서 자주 오는 게 좋아요?
그러면 엄마가 꿈에서 안 오는 게 좋아요?
그렇죠.
그런데 왜 자꾸 꿈에 오라 그러세요.
알았죠?
그러니까 엄마를 자꾸 그리워하면
자꾸와요.
자꾸 오면 어떻게 돼요?
자꾸 여기 오면
온다고 육신이 있어서 돌아올 수도 없잖아요.
그럼 떠돌이 귀신이 돼요.
그걸 무주구혼이라고 해요.
알았죠?
(그럼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합니까?)
엄마 생각이 나는 걸 어떡해요?
생각이 나더라도
그냥 나는대로 내버려두세요.
골똘히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그러면 엄마를 부르는 게 돼요.
스님 따라 말해보세요.
“엄마 잘가”
뒤끝이 올라가야 해요!
“엄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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