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부모와 자식은 정서적인 소통을 하는 사이인데요
정서적인 소통이 안 되면
마음의 허기가 옵니다.
그러니까 마음의 이 허기가 있으면요,
실제로 이 허기를 채우려고 많이 먹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실 오늘 우리 쌍둥이들에 대한 금쪽 처방은 없습니다.
..
제가 따로 뵙자고 그랬어요.
모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뭐.. 말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여러 번 똑같은 말을 하고 화내고
약간 협박도 하고 비난도 해요.
그게 사실은 다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을 한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렇게 못 느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 사랑이라는 말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가르쳐드리려고 해요.
일단 엄마 버전을 말씀드릴 거예요.
엄마 버전은
“아유~ 보물 같은 우리 아들들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한다.”
해보세요!
엄마 버전입니다.
..
이것은 말의 기술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따라해 보다보면 조금 익숙해집니다.
이 마음의 문턱을 한번 넘어가야 합니다.
왜?
마음은 전달해야 압니다.
내 마음 안에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설사 자식이라도 그렇습니다.
이 아이들을 머리에 떠올리면서 자 해보십시오.
...
이번엔 아빠 연습할 차례.
“듬직한 우리 아들들
아빠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다. 진심으로 사랑한다.”
네, 해보겠습니다.
...
잘하셨습니다. 오글거리셨을 텐데.
이걸 많이 하다보면 아이들이 부모와 하고 싶었던 그런 소통
이것이 조금 덜 채워져서 왔던 마음에 정서적인 허기를
이 마음의 밥을 통해 잘 채우는 걸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든든하고
아마 이런 것들을 경험해 나갈 거로 봅니다.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