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간에 어떻게 하면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원을 세우고
서원은 세우되 사상은 갖지 말라.
사상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누가 "너는 그 잘난 한국불교대학에 다니지 않느냐? 사상이 뭐냐?" 이렇게 물으면 구구단 줄줄 외우듯이 “아, 그건 아상인상주생상수자상이야.” 하고 줄줄 나와야지, 거기서 더듬거리면 안 됩니다. 그러면 물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에 대해서 설명을 해 달라." 그러면 간단하게 얘기를 해야 되요.
아상_내가 잘났다는 상이다. 나 잘났다. 그거 다 상이죠. 그게 아상입니다. 나 我아 자가 있으니까 대번에 알 수 있는 것이고
인상_사람 인. 이건 남이라는 말입니다. 남과 나를 나눠보는 상입니다. 상대가 남이라는 상이라. 그것도 상입니다. “쟤하고 나하고는 좀 달라.” 이 자체가 상이거든요. 그걸 인상이라 그래요.
중생상_중생하는 못된 짓은 다 한다. 좋은 것은 지가 다 차지하려고 하고 귀찮고 하기 싫은 것은 남한테 떠밀려는 그런 상이 있죠. 그 상이다. 그걸 바로 중생상이라 그래요.
수자상_목숨 수. 절대 영원하리라고 하는 그런 착각의 상입니다. 사람목숨도 마찬가지겠지만 권력이라든가 명예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너무 집착하는 상.
아무튼 3분까지는 먼저 서원을 세우고 사상을 없애라. 그런 말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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