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23회 2. 아미타부처님과 지장보살님의 차이점

Buddhastudy 2013. 10. 11. 21:33

출처 YouTube

 

절에 조금 다니신 분 같아요. 우리가 절에 다니다보면 부처님이 여러분 계시잖아요. 어디가면 아미타부처님, 석가모니부처님, 지장보살님, 관세음보살님 있는데, 이런 분들이 다 사실은 알고 보면 다 한 부처님이에요. 으흠. 법신불자리에서 법신불이 본래 부처님이고, 여기서 중생들을 구해주기위해서 나투신 부처님이 바로 보신불입니다. 그래서 아미타부처님은 극락정토 아미타불, 그래서 우리 사람이 명이 다하면 영혼이 남죠. 영혼을 극락정토로 인도해주는 그런 부처님이 아미타부처님이에요.

 

또 지장보살님은 극락과는 반대가 뭐에요? 지옥이죠.^^ 그래서 지옥에 오는 중생을 또 다 구제해주겠다. 지옥에서 건져주겠다. 내가 지옥중생이 다 제도될 때까지는 성불하지 않겠다. 하는 분이 바로 지장보살님이에요. 그러니 지장보살님이 일이 제일 많아요. ? 말 안 듣거든요. 얼마나 말 안 들으면 지옥에 왔겠어. 그런데 그걸 구제해줘야 되니까. 그래서 보살님들 보면 대부분 화관을 막 쓰고 있잖아요. 지장보살님만 머리를 깎으셨어. ? 장신구 달고 머리 손볼 시간이 없어. 지옥중생 제도해야 되니까.^^

 

그래서 말하자면 지장보살님은 지옥중생을 제도하겠다는 마음을 일으킨 게 지장보살님의 마음이고, 또 아미타부처님은 임종순간에 나무아미타불, 일곱 번만이라도 하면 극락정토로 데려가겠다. 그러니 얼마나 쉬워요. 이거. 극락가기 쉽죠? 뭐만 일곱 번 하면 되요? “나무아미타불. 나무라는 것은 귀의한다. 이런 뜻이에요. 돌아가 의지한다.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이런 소리에요. 그러니까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합니다라는 말을 일곱 번만 이라도 진실하게 하면 건성으로 하면 안 되고.^^ 진실하게 일곱 번만이라도 하면 무조건 극락으로 데려가겠다.

 

어떤 사람이 이 말을 듣고 ~ 그러면 막 살다가 죽을 때 그냥 고것만 하면 되네. 마음 편하게 할 짓 다하다가 이래가지고 그래도 혹시 죽을 때 잊어버릴지 모르니까. ~ 써 놨어. 천장에도 써놓고, 벽에도 써놓고 써 놨는데. 막상 죽기직전에 정신이 혼미해지잖아요. 병원에 실려 간 거야. 응급실에. 병원에 써 놓은 게 없잖아.^^ 안 보여. 그래가지고 못 갔데요. 극락에.^^ 그러니까 그런 심보로 연습하면 안 되고, 평상시에 연습을 해 둬야 평상시에 연습을 해도 위급할 때 안 나오는데, 평상시에 연습 안 하면 위급할 때 나오겠어요?

 

평상시에 열심히 연습을 해서 가야됩니다. 또 극락에도 구품이 있어요. 거기도 아홉 단계가 있어가지고 상중하가 있어요. 상품 중품 하품이 있고, 거기에도 각각 또 상품의 상생 중생 하생. 중품의 상생 중생 하생. 하품의 상생 중생 하생이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구품극락이라 그래요. 구품. 아홉 가지 차별이 있다. 극락가도 차별이 있습니다. 역시. 그러니까 평상시에 살면서 마음공부도 안하고, 보시복덕도 안 짓고, 그렇지만 죽기직전에 나무아미타불 일곱 번 이상 진실하게 했어. 그래도 극락엔 가. 그 대신 하품하생으로 가.^^

 

그다음에 마음공부는 안했지만 보시복덕은 짓고, 그다음에 나무아미타불도 했어. 그러면 어디로 가겠어? 중품중생으로 가. 마음공부도 하고 보시복덕도 짓고 염불까지 했어. 그러면 어디로 가요? 상품상생으로 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기왕에 극락가려면 상품상생 가는 게 좋겠죠? 그러니까 첫째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마음공부에요. 자기 마음을 돌이켜보고 자기 마음을 관찰하고, 그게 첫째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두 번째는 보시복덕입니다. 으흠. 자기 형편 것 뭐~ 빚내서 보시하라는 말은 안 해요. 자기 형편 것 보시, 베푸는 마음 연습하는 거예요. 세 번째는 부처님께 또 의지하는 염불. 그런 방법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셋방법이 다 유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