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46회 2. 불교공부와 서원세우기.

출처: 불교TV

 

 

이분은 합창단 활동을 하고 이러는데, 합창단이 30명이니까. 그럼 절의 규모나 신도들도 제법 될 거에요. 그런데 절에 기도 위주로 하고 경전 공부나 이런 건 아마도 안하시는 거 같아요. 사실은 우리가 기도하고 합창하고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정말 어떤 경전이나 또는 참선이나 이거를 해야 되요. 불교의 2대 수행이 첫 번째가 게송, 경전 공부고, 부처님 말씀. 두 번째가 참선, 마음공부입니다. 그런데 2대 수행을 제쳐놓고 다른 것만 하면 그것은 마치 밥하고 국은 빼고 반찬만 차려놓은 상이란 비슷한 거예요. 주식이 빠진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주식은 챙겨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 있는 데서 안한다면, 그 가까운데 다른 절에 가서라도. 또는 요새는 인터넷이나 이런 책이나 이런 걸 통해서도 공부할 수 있죠? 많이? 그리고 또 불교TV에도 좋은 큰 스님들 법문도 많이 나오고, 또 인터넷을 통해서도 경전공부를 잘할 수 있게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그런 걸 활용하시고 그래서 공부는 반드시 하셔야 됩니다. 이번 주 또 일요일 날에 제가 저~ 서울 무역전시관에서 강연회가 있어요. ‘삶은 판타지다’ 삶은~ 판타지다!!!^^

 

그래서 일요일 날 오전 11시에 ‘삶은 판타지다’ 강연 하면서 제 책, 불교TV에서 작년 재작년에 방영됐던 ‘삶은 판타지다’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부처님의 게송과 거기에 얽힌 스토리텔링, 같이 엮은 책이 이번 주에 발간이 됩니다. 그래서 그걸 가지고 강연도하고 이러니까, 그런데 오셔가지고 강연도 듣고, 책도 구입해서 보시고, 또 가까운 절에 다니면서 경전공부 반드시 하시기 바랍니다. 네. 그리고 아까 두 번째 물어주신 보현보살의 행원, 10대 행원, 이거를 자기도 실천하고 싶다. 해도 되겠느냐 했는데 당연히 해도 되죠.

 

그래서 불교는 원래 소원을 비는 종교가 아니고, 서원을 세워서 그것을 행하고 실천하는 종교에요. 소원을 비는 것은 아주 힘들고 어려울 때, 정 다급할 때, 그런 때 하는 거고, 평상시에는 서원을 세워서, 소원과 서원은 달라요. 소원은 “이렇게 해 주세요.”로 끝나는 거고, 서원은 “이렇게 하겠습니다.”로 끝나는 거예요. 그래서 평상시에는 “하겠습니다”라는 서원을 세워가지고 꾸준히 실천 하는 거, 이게 바로 행복도 내 작품임을 만들어 가는 거고, 정 어렵거나 힘들 때 한 번씩 “해주세요.” 하고 그거는 비는 거지, 그건 역시 응급처방이에요. 임시방편이고.

 

맨날 응급처방만 하고 살면 되겠어요? 근원적으로 자기 자생력을 키워야 되죠? 스스로 건강을 키워야 되는 거예요. 그게 바로 서원을 세워서 행하는 건데, 서원 중에 서원, 보현보살 행원품, 최고입니다. 이거 실천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실천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