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할 때는 늘 참회를 하고, 또 이대로도 괜찮다 하시니 모순 같습니다. 이대로 괜찮은데 왜 참회를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네요. 우리 목표가 뭐에요?예를 들면 화나지 않는 경지, 성내지 않는 경지에 가는 게 목표예요. 근데 나도 모르게 내가 성질을 벌컥 냈어.그러니까 “나는 안 돼.”이거 후회해요. 후회. 후회는 왜 하느냐?자기가 대단한 존재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의 목표가 화나지 않는 존재지 나는 지금 화내는 존재에요.현실은 화내는 존재 가야 할 목표는 화나지 않는 존재. 거기서 한 발 가기 때문에 나는 넘어지고 자빠지고 하는 거예요.화를 벌럭벌럭 내는 거예요. 그런데 수행자가 아닌 사람은 화를 벌럭벌럭 내는 것을 합리화합니다.즉 목표가 없어요. “사람이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