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타인이 어떤 사람인지 빠르게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유능한지, 유능하지 않은지.
내게 필요한 사람인지, 필요 없는 사람인지를 말이죠.
실제로 인간은 타인을 만난 지 30초 만에
상대방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생존을 위해 본능으로 자리 잡은 것이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처음에 내린 판단을
쉽사리 바꾸려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이 처음에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부정적으로 평가하여 무시하곤 하죠.
여기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곳에 한 예술가가 참가했는데요,
그녀는 무대에 올라와 남성 심사위원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영상을 보는 여러분도 알 수 있듯이
심사위원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별할 것이 없는 그녀의 실력에 하나 둘씩 탈락 버튼을 눌렀고
청중들도 이에 동조하며 비웃기 시작했죠.
무대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마지막 심사위원까지 탈락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탈락버튼을 누른 심사위원들을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던지며 자신을 그리고 있던 그림을 뒤집었습니다.
그녀의 ‘진짜 그림을 본 심사위원과 청중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죠.
그녀는 잠깐의 시간만을 가지고 참가자의 재능을 평가하는 심사위원들에게
일침을 놓았습니다.
이것은 TV쇼에서만 벌어지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삶 곳곳에서 타인을 너무나도 쉽게 판단하며
그 생각을 바꾸려 하지 않죠.
너무나도 높은 기준을 가지고 타인을 판단하기 때문에
때로는 그들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위대함을 보지 못합니다.
자, 우리의 삶을 한 번 되돌아볼까요?
오늘 당신은 어떤 사람을 만났고, 어떤 판단을 내렸나요?
상대가 보여준 잠깐의 모습만으로
그들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무시하지는 않았나요?
이 영상을 본 여러분들이
무의식중에 상대방을 판단하게 되더라도
그 생각을 잠시 멈추고,
상대의 장점을 보기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특정 인물을 향해 비웃음을 날리더라도
여러분만은 그 사람의 잠재력과 위대함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상대방을 쉽게 판단하지 않으려는 노력과
타인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려는 노력
이것이야 말로 스스로를 성숙하게 만들며
여러분 자신의 잠재력과 위대함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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