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1

[지혜별숲]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몸을 깨우는 방법. [쿤달리니 각성/5회]

Buddhastudy 2023. 3. 29. 19:23

 

 

 

쿤달리니 각성에 관한

다섯 번째 영상입니다.

 

오늘은

에너지 통로를 막고 있는 마음 에너지

쿤달리니 각성을 위한 몸 수련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볼 텐데요

 

마음 에너지가

어떻게 에너지 센터와 통로를 막아 가는지

그 과정을 먼저 살펴볼게요.

 

 

근원에너지이며 생명에너지로 알려진 프라나는

없는 곳 없이 모든 곳에 두루 퍼져있습니다.

 

인간의 시각으로는

육체가 단단한 고체 덩어리로 보이지만

근원에너지의 관점에서 보면

육체는 성긴 망과 같은데요

언제나 무시로 통과할 수 있는 망이

몸체, 마음체, 영체로 겹쳐져 있는 거죠.

 

서로 다른 크기의 그물망이 겹쳐져

인간이라는 하나의 형상을 구현해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되실 텐데요

 

이렇게 구현된 인간의 몸은

대략 88천여 개의 차크라를 통해

생명에너지를 받아들이구요

72천여 개의 나디를 통해

몸의 구석구석으로 이 에너지를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이때 차크라와 나디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막히게 되면

우리 몸을 순환하는 생명에너지의 흐름이

활발함을 잃고 둔화됩니다.

기름때로 막혀있는 가스렌지 후드를 상상해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갓 태어난 아기들의 차크라와 나디는

아직 기름때가 끼지 않은 후드처럼 깨끗합니다.

때문에 근원에너지가 좀 더 쉽게 순환할 수 있고

근원과 더 많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런저런 경험들을 통해 성장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 속에서

긍정적인 생각감정과 부정적인 생각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삶에 대한 감사와

긍정적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요

생각감정은 파동과 진동을 가진 에너지이기 때문이에요.

 

긍정적인 생각감정은

높은 파동과 진동으로 에너지 흐름을 더 원활하게 하구요.

부정적인 생각감정은

낮은 파동과 진동으로 에너지 흐름을 정체시킵니다.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긍정적인 경험이 반복될 때

가슴은 기쁨과 행복과 사랑과 감사의 에너지로 채워집니다.

이때 우리의 가슴은

편안하게 이완되고 열려갑니다.

사랑에너지의 중심 센터인 중단전이 활성화되고

근원의 사랑과 더 많이 연결됩니다.

 

하지만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부정적인 경험이 반복될 때

가슴은 슬픔과 불행과 미움과 분노의 에너지로 채워집니다.

 

이때 우리의 가슴은 불편하게 긴장되고 닫혀갑니다.

사랑에너지의 중심 센터인 중단전이 비활성화되고

근원과의 연결은 점점 더 약해집니다.

 

이렇게 중단전이 막혀 가면

근원의 사랑은 점점 더 멀어지는 것처럼 느껴지구요.

삶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기쁨과 활력도 점점 사라집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을 몇 가지 살펴보면요.

기운이 없다’ ‘기운이 넘친다.’ ‘기력이 딸린다

기분이 좋다’ ‘기분이 나쁘다이런 표현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해지는 기()가 곧 기()에너지를 뜻하는데요

기운이 없다라는 말뜻을 살펴보면

에너지의 움직임이 없다

에너지가 흐르지 않는다라는 뜻이구요.

 

기운이 넘친다

에너지의 움직임이 넘친다

에너지가 활발하게 흐르고 있다라는 뜻입니다.

 

기력이 딸린다는 표현은

에너지의 힘이 부족하다

에너지의 흐름이 약하다라는 뜻이구요.

 

기분이 좋다

에너지의 나눔이 알맞다

기분이 나쁘다

에너지의 나눔이 알맞지 않다는 뜻이에요.

 

또 가끔 어이없는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기가 막힌다라는 말을 하는데요

너무 놀랍고 어이가 없어서

흐르던 에너지가 갑자기 멈추고

막혀 버렸다는 뜻이죠.

 

이때 에너지의 흐름을 멈추게 한 것이

무엇이었나를 생각해 보면요

놀랍고 어이없는 감정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감정 상태에 따라

에너지의 흐름이 달라지는데요.

중단전이 막히면서 기쁨과 활력이 사라지고

자신의 의도대로 행할 수 없는 경험이 반복되면요

자신의 의도를

행동으로 옮기려는 생각과 의지도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서서히 상단전과 하단전도

비활성화되고 막혀가기 시작합니다.

상단전이 활성화되어야

근원의 지성과 지혜가 내 안으로 흘러들 수 있구요.

하단전이 활성화되어 하단전에 생명 에너지가 채워져야

실천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행동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생각에너지든 감정에너지든 행동에너지든

하나의 에너지가 흐르지 못하면

다른 에너지의 흐름도 정체되기 시작합니다.

 

너무 놀라거나 긴장할 때 생각이 멈추고 행동이 멈추는 경험이 있을 텐데요.

이럴 때 우리는

너무 긴장해서 아무 생각도 안 났어

너무 놀라서 몸이 안 움직였어

이런 말들을 합니다.

 

상단전과 중단전과

하단전을 비롯한 여러 차크라의 에너지 흐름 역시

연결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한 곳이 닫혀 가면

위 아래로 가까이 있는 다른 차크라들도

영향을 받아 닫혀갑니다.

 

반대로 한 곳이 열려가기 시작하면

다른 차크라들도 더 쉽게 열려갑니다.

하지만 차크라는

인간의 기도와 의지만으로는 열리지 않습니다.

, 마음, 영혼

세 가지 방향에서의 접근이 함께 필요하구요.

 

몸을 깨우는 수련과

마음을 깨우는 수련과

영혼을 깨우는 수련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 말은 육체적, 심리적, 영적으로 동시에 성장해야 한다는 뜻인데요.

오늘은 몸을 깨우기 위한 수련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우리가 몸 수련을 통해 얻고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핵심을 먼저 이해하셔야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응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데요.

 

쿤달리니 각성을 위한 몸 수련의 가장 큰 목적은

생명에너지의 원활한 순환입니다.

이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에너지 센터와 통로를 막고 있는 탁기와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일이에요.

 

에너지 정화가 잘 이루어져야

에너지의 순환채움이 일어나면서

에너지 균형이 맞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 수련의 핵심 키워드로

1. 에너지 정화

2. 에너지 순환

3. 에너지 채움

4. 에너지 균형을 기억하며

수련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몸을 깨우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련은

호흡입니다.

전통적인 명상법에 따른 여러 가지 호흡법이 있는데요.

반드시 이 호흡법에 얽매이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각자의 몸이 처해있는 상태와 수련의 단계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에요.

명상법이든 호흡법이든

자신을 억압하지 않고 편안하게 해 주는 방식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방식입니다.

 

호흡은

코를 이용하여 들숨과 날숨을

천천히 고르고 깊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수련의 초보단계에서는

들숨과 날숨, 둘 다의 깊고 고른 호흡이

쉽지 않을 수 있어요.

 

특히 스트레스와 화가 몸속에 많이 쌓여있을 때는

입을 닫고 코로만 하는 호흡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코든 입이든

편하게 느껴지는 쪽을 사용하여

일단 몸 안의 탁기와 독소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단계는 들숨보다 날숨에 집중하는 것이 좋구요.

탁기와 독소는 없는데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실 때는

날숨보다 들숨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예요.

내 안에 탁기가 많을 때는

일단 탁기를 내보내는데 집중하라는 뜻이구요

그런 다음엔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들여

내 안에 차곡차곡 채워가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1) 몸 속 탁기가 정화되고

2) 에너지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3) 단전에 에너지가 채워지고

4) 에너지의 중심과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지면요

이때는 들숨과 날숨

양방향 모두의 깊고 고른 호흡이 가능해지면서

훨씬 편안하게 느껴질 겁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전통적 방식의 명상법과 호흡법을 따르지는 않았습니다.

제게는 맞지 않는 방식이었기 때문인데요

제게 맞지 않는 방식이라는 판단 기준은 굉장히 단순했어요.

이것을 행하는 시간이

전혀 흥미롭거나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명상과 호흡을 통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마음의 고요함입니다.

마음의 고요함을 위해서는

집중할 수 있는 마음이 선행되어야 하는데요.

집중과 몰입의 단계를 먼저 성취한 후

그것마저 넘어설 때 마음의 고요함에 다다르거든요.

 

하지만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없는 것에

마음은 집중할 수 없고 고요할 수 없습니다.

지루함과 불평이 마음을 시끄럽게 하고 어지럽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을 깨우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련으로

호흡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요

호흡은

우리 몸의 탁기와 독소를 배출하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에요.

 

이때의 호흡은

몸의 정화를 위한 호흡이기 때문에

명상을 위한 호흡과는 다른 방식입니다.

 

제가 의도적으로 행한 유일한 호흡법이기도 한데요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 중 짬짬이 할 수 있어서 더 편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누구나 쉽게 해 볼 수 있는 단순한 방식이에요.

 

입을 닫고

코로 큰 풍선처럼 배가 부풀 때까지 최대한 숨을 들이쉽니다.

그런 다음

배꼽이 등에 붙는다는 느낌으로

다시 코로 숨을 내쉽니다.

 

몸속에 탁기가 많이 쌓여있을 때는요

코로 내쉬기보다

입으로 내쉬는 게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편하게 느껴지는 대로 하시면 되구요.

 

중요한 건

들숨이든 날숨이든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고르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루에 10분이든 20분이든 틈틈이 생각나실 때마다

1~2년 꾸준히 하다보면

몸속에 쌓인 독소와 탁기가 많이 정화됩니다.

 

독소와 탁기가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하품이나 기침이나 눈물 등이 나올 수 있는데요

독소와 탁기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부정적 마음에너지에서 생성된 노폐물입니다.

 

이 미묘한 에너지가

기침이나 하품이나 눈물이라는 미묘한 물질의 형태로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이에요.

 

많이 쏟아져 나올수록

몸속 에너지 통로인 나디는

깨끗해질 것이고

근원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에너지 센터인 차크라는

열려갈 것입니다.

 

또 몸을 깨우기 위한 신체수련으로

요가나 기체조가 있습니다.

요가나 기체조는

특정한 동작을 통해

차크라와 나디를 활성화시키고

에너지 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어떤 수련원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지

가끔 질문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용하기 편한 곳으로 몇 군데 방문해 보시구요

자신의 느낌이 끌리는 곳으로 선택하셔서 수련하시면 됩니다.

에너지를 활성화시키고 차크라를 열어가는 기본 원리는 비슷하기 때문에

너무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직장이나 육아 등으로 이런 수련이 어려우신 분들도 계신데요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언제나 길은

모든 방향으로 모든 곳에 열려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각자의 인연이 닿는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걷기나 달리기도

몸을 깨우는 좋은 수련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각과 고민이 많은 현대인들의 사고습관은

에너지를 머리 쪽으로 들뜨게 하여

에너지의 균형을 흐트립니다.

 

두통과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걷기와 달리기는 몸속 에너지를 순환시키고

에너지를 아래로 끌어당김으로써

에너지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수영과 스트레칭도

좋은 수련이 될 수 있습니다.

몸을 이완시키며 활기차게 하고

에너지 순환을 좋게 합니다.

 

자연 속에서 하는 산책이나 가벼운 등산도

몸을 깨우는 좋은 수련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산책을 할 때 우린 이완되고

여유 있는 호흡으로

하늘과 나무와 바람을 느끼며 자연과 동화됩니다.

자연과 동화될 때 우리는

근원 에너지와 더 많이 연결되고

차크라와 나디의 흐름을 막고 있는 에고의 생각감정은

헐렁해집니다.

 

흙과 숲, 강과 바다, 시냇물과 새소리, 별과 바람.

이런 것들에 자신을 더 많이 열어놓을수록

우리의 진동과 파장은

근원 에너지와 더 조화롭게 조율되고

몸은 깨어납니다.

 

제가 했던 몸 수련으로는

탁기를 정화하는 호흡과 기체조, 걷기와 산책, 수영과 가벼운 등산이 있는데요

가벼운이라고 하는 이유는요

등산이라고 하기보다는

가볍게 둘레길 걷듯이’ ‘산책하듯이 걷는 낮은 산을 좋아했기 때문이에요.

 

사람마다 또 나이마다 체력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강도로

무리하지 않게 접근하셨으면 좋겠구요.

 

이 외에도 자신을 더 이완되게 하고 활기차게 하는 몸 수련이 있다면 다 좋습니다.

자신을 억압하지 마시고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활동을 하세요.

 

몸 수련의 핵심 원리인

1. 에너지 정화

2. 에너지 순환

3. 에너지 채움

4. 에너지 균형만 기억하고 계신다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잘 응용하고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