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달리니 에너지 각성에 대한 세 번째 영상입니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쿤달리니 에너지가 각성 되었을 때 저에게 일어났던 신비체험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구요.
-두 번째 영상에서는 ‘어떻게 저에게 쿤달리니 각성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많은분들께서 가지고 계신
‘쿤달리니 각성에 대한 몇 가지 오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크게 세 가지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첫 번째 오해는요.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서
반드시 신체 에너지가 왕성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에요
이 에너지를 깨우기 위해서 굉장히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막연히 믿고 있기 때문인데요
활력이 넘치고 신체 에너지가 왕성한 사람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신체 에너지가 왕성하고 활발한 사람도 있고
좀 더 부드럽고 조용한 사람도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왕성한 에너지를 분출하는 아이도 있고
좀 더 부드럽고 섬세한 에너지를 분출하는 아이도 있죠.
각각의 개인은 태어나면서부터 육체를 통해 발산하고 표현하는 에너지의 크기가 모두 다릅니다.
그런데 왕성한 에너지를 분출하는 듯이 보이는 활동적인 사람만 쿤달리니 에너지를 깨울 수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에너지가 필요해요.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거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신체 에너지가 굉장히 부족한 아이였어요.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노는 것보다 혼자 조용한 곳에 앉아 책 읽는 것을 더 좋아했고요
어른이 된 지금도 활발한 스포츠나 쇼핑보다 흙과 나무가 있는 소박한 정원에 고요히 앉아있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영혼이 더 좋아하는 길을 따르는 것이에요.
신체 에너지가 넘쳐서 활기차고 왕성한 활동들에 더 끌린다면 그것은 정말 좋은 일이에요.
그것이 자신의 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체 에너지가 부족하여 움직임이 적고 고요한 활동들에 더 끌린다면 그것도 정말 좋은 일입니다.
그것이 자신의 길일 수 있습니다.
길은 모든 곳에 모든 방향으로 열려 있어요.
영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영혼의 끌림이 있는 길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혼으로부터의 끌림이란
내가 하고 싶고
더 쉽게 느껴지는 방향의 길을 말하는데요.
이것이 자신의 길이에요.
자신의 길을 갈 때 우리는 훨씬 더 행복하게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자신의 길 위에 있을 때 우리는 지치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모두 자신의 길을 따라 걸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오해는요.
쿤달리니 에너지 각성이
반드시 신체 수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에요.
물론 신체 수련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유일한 길은 아니라는 거죠.
신체 수련을 통해서만 쿤달리니 각성이 가능하다면, 더 많은 신체 수련을 할수록 더 빨리 각성될 거에요.
그렇다면 요가나 기체조 등의 수련을 오랫동안 하신 모든 분들에게
쿤달리니 에너지의 각성이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거죠.
주변을 살펴보면 요가나 기체조 등의 지도자분들도 많으신데요.
그분들 조차도 모든 분이 쿤달리니 각성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자신의 영혼이 신체 수련에 강하게 끌리고 있고, 신체 수련이 자신을 행복하게 한다면 그 또한 좋습니다.
그 끌림을 따라 가시다 보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혼의 끌림이 없는 길을 가지는 마세요.
그것은 자신의 길이 아닙니다.
저는 타고난 기질적 특성과 영혼의 끌림에 따라
영성에 관한 수많은 책들을 찾아 읽으며 더 깊이 내면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영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에고의 허상을 꿰뚫어 보는 힘이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에고의 허상을 깨우쳐갈수록 마음은 점점 더 고요해졌는데요.
‘마음의 고요함’ 사실 이것이 모든 영적 수련의 핵심이에요.
쿤달리니 에너지의 각성 역시
‘마음의 고요함’이 깊어질수록 훨씬 더 쉬워집니다.
그러니 영혼의 끌림이 없는 길에서 자신을 억압하거나 강요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억압과 통제와 강요는 자신의 마음을 더 시끄럽게 만들 뿐이에요.
마음이 시끄러워지면 우리의 에너지는 분산되고 영혼은 자신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세 번째 오해는요.
에너지 각성에만 집중하느라 에너지 통로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주 에너지는 어디에나 가득 차 있어요.
하지만 인간 육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 통로의 상태에 따라 받아들일 수 있는 에너지양이 달라집니다.
수도관 파이프가 굵으면 많은 양의 물이 통과하고
파이프가 가늘면 적은 양의 물이 통과하는 것과 같은데요.
사람마다 타고난 혈관의 굵기가 다르듯
타고난 에너지 통로의 크기 역시 제각기 다릅니다.
에너지 통로의 넓이에 따라 이 에너지가 깨어날 때
체험의 강렬함 역시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에너지 통로가 넓고 에너지가 활발하게 활성 되었을 경우에는
에너지의 흐름이 폭포처럼 거대하게 느껴질 수도 있구요.
이에 반해 에너지 통로가 좁고 활성의 정도가 약할 때는
에너지 흐름이 좀 더 부드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엄청난 속도와 양으로 떨어지는 폭포수와 졸졸졸졸 부드럽고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을 비교해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하지만 쿤달리니 각성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에너지 통로가
‘넓은가? 좁은가?’가 아니라
‘열려있는가? 막혀있는가?’에요.
많은 분들이 쿤달리니 각성에 관심을 두고 계시지만,
‘에너지 통로의 열림과 막힘, 그리고 청소 상태’에 대해서는
중요성을 놓치고 있다는 거죠.
‘이 통로가 열려있는지? 막혀있는지?’
‘막혀있다면 이 통로를 막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이 통로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숙고하지 않고 계신 거죠.
결국 쿤달리니 각성을 간절히 원하기는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핵심을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마음을 내지 않고 계신 거예요.
이것이 ‘왜 중요한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예를 들어볼게요.
우리가 먹는 음식은
식도를 통해 아래로 내려가
십이지장과 위장, 소장과 대장을 거쳐 배설기관으로 나옵니다.
이때 어떤 이유로 어느 한 곳이라도 막혀버리면
몸은 이상 신호를 보내고 고통스러워집니다.
음식물을 위로 다시 올려 토해내든지,
소화제를 먹든가 쿵쿵 뛰어서라도 음식물을 아래로 내려 보내든지
둘 중 하나를 해야 합니다.
공기가 드나드는 기도(氣道) 역시 막히면 죽습니다.
아주 가끔은 떡이나 산낙지를 먹다가 목에 걸려서 죽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혈액이 순환하는 혈관 역시 혈전으로 막히면 위험해지죠.
이렇게 우리 몸에는
음식물이 통과하는 식도, 공기가 통과하는 기도, 혈액이 통과하는 혈관이 있구요.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기(氣)에너지가 통과하는 통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통로들이 막히면 우리는 위험해집니다.
좋은 향기 역시 파이프가 막힘없이 비어있을 때만 흐를 수 있겠죠.
마찬가지로 근원의 신성하고 신비로운 빛과 향기와 소리가
나를 통해 흐르게 하려면
나라는 존재가 텅 빈 파이프가 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이 상태는 우리 몸에서 에너지 통로의 중심 센터인 일곱 차크라가 열리고
이 열린 차크라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실제로 우리 몸의 일곱 차크라가 열리면서 서로 연결되면
척추 아래에서 잠자고 있던 뱀의 형상을 한 쿤달리니 에너지가
이 통로를 따라 올라옵니다.
텅 빈 열린 통로를 통해 내려온 신성한 에너지가
쿤달리니를 부드럽게 깨우고
깨어난 쿤달리니는 이 통로를 따라 상승하며
일곱 개의 차크라를 통과하고 신비를 펼쳐냅니다.
그렇다면 쿤달리니 에너지를 깨우고 신비를 체험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뭘까요?
내 안의 에너지 통로를 깨끗이 청소하고 열어주는 일입니다.
다음 영상에서는 ‘쿤달리니 각성을 위한 에너지 통로의 열림과 막힘, 그리고 청소 상태’에 대해서 다루어 볼 텐데요.
오늘은 ‘나의 에너지 통로는 막히지 않고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는가?’
‘이 통로를 막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이 통로를 열어줄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을 여러분 각자 가슴에 품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 명상에 들고 잠자리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지한 구도의 길을 걷고 계시는 구독자님들과 함께하는 [지혜별숲]이었습니다.
오늘도 고요하시고 현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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