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그놀이 모르던 강아지가 터그에 빠지는 과정│터그 초보 강아지

 

 

 

기본적으로 엄청난 드라이브를 가진 친구는 아닙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놀아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터그 드라이브 자체는 어느 정도 가지고 태어나요.

그래서 아예 흥미가 없는 친구도 있고

흥미가 있는데 표출되지 않은 친구가 있고

아니면 공이나 빠르게 움직이는 거에

이런 표현이 좀 그렇지만 미쳤다고 할 정도로 열광적인 개들이 있거든요.

 

근데 제가 생각했을 때 로건이는 충분히 관심은 있지만

터그를 이용해서 보상할 수 있을 정도로 터그를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괜찮아요. 이런 친구들도 얼마든지 터그 놀이 재미있게 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바닥을 중심으로 터그를 움직여주시는게 좋고요

물려주신 다음 무조건 뺏으려고 하면 안 돼요.

약간 실랑이 같은 느낌을 줘야 하거든요.

 

도망가다가 놓친 거 같은 느낌으로 놀아주면 좋아요.

재미있게 놀아주는 방법이에요.

 

처음에 가르칠 때는

강아지가 물고 당길 때 최대한 가져가게 해주세요.

놀이할 때 계속 지면 하고 싶어요?

싫죠?

이겨야지 또 하고 싶단 말이에요.

 

터그를 가지고 가면 조금 있다가

너무 또 하고 싶어서 가지고 올 거예요.

 

힘세다, 빼앗겨주고 자리를 살짝 옮겨주세요.

강아지는 보호자랑 줄다리기 하는 것 자체가 노는 거예요.

 

보호자를 따라 터그를 물고 와요.

입에 있는 터그를 잡을 수 있게 해주는 로건이 같은 강아지라면

그렇다면 터그를 잡아보고요.

 

터그를 따라 왔어요?

그럼 또 다른 터그로 놀아주는 거예요.

제가 생각할 때 로건이는 아직 터그에 익숙하지 않아서 잘 몰랐지만

재미있게 놀아주면 훨씬 드라이브가 높아질 거예요.

살짝만 로건이의 드라이브를 더 높여 볼게요.

 

만약 로건이가 터그를 가지고 갔어요.

그러면 터그를 가지러 가려고 내가 쫓아가서 물고 오는 게 아니라

여튼 보호자가 가지고 오는 게 아니라

다른 터그를 보여주면서 입에 있는 걸 놓게하는 거죠.

 

그리고 이거는 훈련사들이 하는 방법 중에 하난데

입에 물려고 할 때 살짝 빼거든요.

피해요.

이렇게 할 때 살짝 강아지 몸을 토닥여주듯이

하이파이브 같은 느낌으로 살짝씩 쳐주면

훨씬 더 빠르게 터그를 물고 싶어해서

못 물게 되면 약올라? 해요.

 

플레이 드라이브를 더 좋아하게 되죠.

새로운 터그 보여주고

물고 있던 걸 놓으면

새로운 터그를 던져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