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어떤 방법을 많이 썼냐하면
무시하고 들어가라.
아는 척하지 마라!
그런데 이게 무시하지 않으면서 대응하지 않는 거예요.
정확히 표현하면
집에 들어가요. 신발까지는 벗으세요.
그 상태에서 이름만 살짝 부르되 시선을 마주치면 안 돼요.
“꼬미~ 오~ 잘 있었어~” 이 정도는 좋아요.
그다음에 약간 살짝씩 좌우로 흔들면서
이 정도로만 가만히 계셔요.
자, 하나~ 둘~ 하아~
처음에는 하나, 둘, 가만히~ 하나 둘, 가만히~ 하나 둘, 하나 둘, 가만히
그리고 난 다음에 그냥 가만히 계셔야 해요.
그러면 강아지가 훨씬 더 빨리 안정적으로 돼요.
그런데 여기서 가만히 있잖아요.
그러면 강아지가 왜? 왜? 왜? 아는 척해달라고, 왜 왜
이렇게 될 경우가 있어요.
약간 몸을 흔들어 주면서 가만히 있으면 강아지가 따라와요.
한마디로 눈 마주치지 말고 인사는 한번 해야 해요.
그다음에 가만히 계셔야 하고
만약에 옆에 벽이 있으면 살짝 기대고 있으면 좋아요.
강아지가 만약에 앉거나 엎드리거나, 아니면 내 보호자가 이상해졌어라고 생각하고
그냥 소파 쪽으로 가기도 해요.
그러면 그때 살짝 앉아줘요.
그런데 강아지가 와요.
만지면 안 돼요. 절대 만지면 안 돼요. 가만히 계셔야 해요.
그런데 여기서 강아지가 가만히 있어요.
그러면 손을 손바닥이 아닌 등으로 대야 해요.
모르는 강아지들은 앉아서 손바닥을 내밀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세요?
잡힐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요.
특히나 유기견 출신의 반려견들은 수틀리면 손바닥이 나를 잡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손등은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여하튼 한번 그렇게 해보세요. 그럼 도움이 될 겁니다.
...
그렇게 하고 앉았다가 손등으로 살짝 만지고
이때 중요한 호흡, 이럴 때
“어 안 싸, 안 싸, 으잇 쌌어.” 이렇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가만히 호흡하고
다시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조금씩 반복하면 돼요.
이때 소리 내면서 앉으면 안 되고, 천천히 일어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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