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을 먹으려고 할 때 모두 켄넬에 들어가요.
하우스 시키고 문 닫고
식사 준비하고 뭐하고 그다음에
아이가 뭐 먹으면서 돌아다니고 이런단 말이에요.
청소하고 그다음에 나오게 해요.
왜냐하면 우리 아이도 그렇게 먹고 싶어할 때가 있거든요.
그렇잖아요, 2살인데 뭘 알겠어요.
안전하게 먹어야 하니까.
저희 집에서 하고 있는 규칙이에요.
예전에는 강아지를 다 침대에서 재웠지만
아이가 태어나고부터는 거실에서 재워요.
나중에 우리 아이가 조금 크고 나서는
그것도 좀 자유롭게 해줄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안 돼요. 아이가 좀 사나워요.
여러분들, 개보다 애가 더 사나워요.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아이가 훨씬 더 사나워요.
저라면 조금 편하게 위험한 선을 넘지 않는 이상
아직 자녀는 없으시잖아요.
그럴 때는 조금은 아내분 같은 상태에서 기를 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한 번 두 번 또는, 정기적으로 남편이 생각하는 그런 규칙도 익혀야 해요.
제가 여러분께 질문드릴게요.
내 강아지는 문 닫고 거실에서 혼자 잘 수 있다?
그러면 내 개는 거실에서 절대 혼자 못 잔다, 난리가 난다?
제가 걱정하는 게 이런 분들이거든요.
거실에서도 잘 수 있고, 내 옆에서도 잘 수 있고,
자, 내 강아지는 다견인데, 한 마리만 데리고 자고, 한 마리는 거실에서 잘 수 있다?
이거 어마어마하게 관리 잘하시는 분들이에요.
정말 관리 잘하고 균형 잘 잡은 분들은
한 마리는 내 방에서 재우고, 한 마리는 거실에서 재워도
거실에서 자는 강아지가
오케이, 다음은 나니까 라고 해요.
이게 건강한 개들이에요.
그런데 “안돼, 엄마” 이러면 이런 개들이 있어요.
정말 막 벽을 긁고 이러는 강아지들은
아직 그곳에 균형이 안 잡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아내분이 하시는 방식대로도 살 수 있어야 하고
남편분의 양육방식이 사실 책에 나오는 방식이에요.
그런데 그 방식을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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