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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의 과학' 우리나라는 왜 연구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을까?

Buddhastudy 2025. 6. 23. 19:22

 

한국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한 분석과, 노벨상 수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과거 일본의 과학 기술 투자 사례와 현재 한국의 연구 환경을 비교하며,

노벨상 수상에 대한 기계적인 접근 방식에 대한 비판과 함께 기초 과학 투자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노벨상이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긍정적인 측면도 조명합니다.

  • 노벨상 수상 부재 원인 분석:
    • 한국은 과거 일본에 비해 과학 기술 발전이 늦었으며, 현재 한국의 연구 환경은 기초 연구보다는 돈이 되는 연구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한국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해외로 유학을 가는 경우가 많아, 국내 연구 기반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 과거 일본은 20세기 초에 서양 열강과 경쟁하며 과학 기술에 투자했고, 해외 석학을 초빙하여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 노벨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
    • 노벨상 수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학술지 점수를 기준으로 '노벨 지수'를 만들기도 하지만, 이는 기계적인 접근 방식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 노벨상 수상은 기초 과학에 대한 투자와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합니다.
    • 노벨상은 과학계의 축제와 같은 의미를 가지며, 대중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노벨상을 통해 어려운 과학 개념이 대중에게 알려지고, 과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노벨상을 제일 많이 받은 나라가 어디에요?)

 

미국이에요, 노벨 과학상 246

2위가 영국 246, 독일 84, 프랑스 35

 

일본이 그나마 아시아에서는 제일 많은데

이제 21개 정도, 지금 한 10위권 안에 간신히 들어간 정도

일본이 노벨상 과학상을 그렇게 많이 받았는데

모두가 거의 대부분 23명 정도 빼놓고는

다 국내에서 박사를 한 사람들이에요.

 

그중에는 심지어 물리학 토시데 박사 같은 경우는

영어를 한마디도 못 해요.

그래서 일본어로 쓴 논문으로 받고

워낙 훌륭한 연구 성과다 보니까

사람들이 알아서 그걸 한 건데 그런 놀라운 경우도 있더라고요.

 

근데 우리는 지금 대가라고 한다면

당연히 미국

영국, 유럽도 아니고 미국에서 유학을 했어야 하고

몇 가지 그런 선입견들이 있는데

그걸 보기 좋게 지금 바로 옆나라가 깨고 있어서

이런 것도 좀 주목할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한국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해도

취직이 안 된다고 난리인데

이웃 나라는 거기서 박사란 사람들이 대부분의 노벨상을 타고 있으니까

어떻게 본다면 생각을 좀 달리 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이 좀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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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일찍 개화를 해서

소위 말하는 이미 20세기 초에 서양 열강하고

과학기술이든, 경제든, 군사력이든, 맞짱을 떴던 나라거든요.

우리나라는 전혀 그 상태가 아니었고

그래서 일본하고 같은 수위로, 단순 비교하는 건 사실 좀 어불성설이예요.

 

--

우리가 지금 이공계 강조하는데 100년 앞서서 그걸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냥 돈 들이고 그런 정도가 아니고

그걸 위해서 실제로

예를 들어서 양자역학이 한창 1920년대 만들어진 시기에

양자역학의 대가들 있잖아요.

하이젠베르크, 닐스 보어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학생들한테 앉혀놓고 직접 특강시키고

그 당시에 했었어요. 100년 전에, 1920년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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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돈이 투자를 해돼도

예를 들어서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어떤 분야에 투자가 돼야 되는데

그런 부분도 많이 막혀 있고요.

자연과학 중에서도 기초과학 하는 분들은 굉장히 갑갑해 하세요.

이런 식으로 우리가 해서 뭘 할 수 있겠나.

그러니까 외국으로 나가야 되는데, 또 그게 쉬운 것도 아니고.

 

결국 그렇게 된다면

노벨상을 받고 안 받고를 떠나서

한국의 또 훌륭한 과학자들의 자원이

계속 외국으로 나가버리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이니까

나름 또 노벨상을 받으려고 노벨 지수라는 것도 만들었잖아요.

 

노벨 지수라는 것을 보면

어떤 학술지가 논문이 실리면 노벨 지수가 몇 점이 되고

그래서 그렇게 나온 점수가

노벨상 수상자들하고 비교를 해서 어느 정도까지 근접했으면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식으로 이걸 계산을 하시던데요.

 

이건 고등학생들 수능 공부하는 식의 방식이지 이게

 

그런 식으로 노벨상에 가까워진다라는 것도 너무 기계적인 생각이고 해서

좀 더 길게 봐야 되지 않나.

길고 또 근본적으로 접근을 해야 되는 부분이 아니겠나

그렇게 좀 생각이 드는데

또 한편으로는 노벨상을 받으려면 기초과학에 투자를 많이 해야 되는데

또 최근에 정부 발표는

돈 되는 쪽에 연구 자금을 주겠다, 이런 걸 또 얘기를 하시면

-우리는 그럼 돈을 벌라는 얘기냐

-노벨상을 받으라는 얘기냐

이 두 개 속에서 혼란스러워지는 거죠, 과학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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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본다면 1년의 가장 큰 세계인의 과학 축제 같은 느낌이에요.

올림픽이 열리듯이 이걸 통해서 사람들이 다 이해를 못하더라도

어떤 과학자들이 어느 나라에서 어떤 연구를 했는지

이런 정도는 굉장히 주목하는 계기가 되고

 

(과학에 관심이 한번 확 모이는 시점인 거죠.)

 

부작용도 있을 수 있고 하지만

또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최신 과학이슈, 가장 어려운 것들이 많이 등장하잖아요.

그런 것들이 또 한 번 환기가 되고

또는 굉장히 연구실에만 틀어박혀 있었던

어렵고, 까다롭고 이래서

드러나지 않던 연구들을 대중에게 한번 또 이렇게 꺼내서 보여주는

그런 역할도 하기 때문에

칸 영화제에서 영화들이 나오듯이

또 과학이 또 전면에 나와 보는 게

사실 또 이런 거 아니면 또 별로 없으니까요.

 

--

사실 힉스입자같은 말도

노벨상을 받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는 거지

그렇지 않았으면 개념도 어려운 것이고

일반 사람들이 접할 그런 단어나 개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또 알려지게 되고

그 개 중에는 또 관심이 있다 보면 좀 찾아보고

, 이런 거구나하고 그 내용을 좀 이해하고

또 과학의 새로운 방향성이라든가 발견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기회도 될 수 있으니까.

 

(부러워요.)

 

그러게요.

우리도 노벨상을...